기사 (5,50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해묵은 검경갈등 국민피해로 이어지지 않길 해묵은 검찰과 경찰의 힘겨루기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민적 우려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화성 8차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해 재수사를 하면서 당초 수사했던 경찰측이 관련사건자료를 주지 않기로 하면서 검찰이 독자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더구나 울산시장선거를 전후해 청와대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하면서 검경갈등의 단초가 됐던 울산고래고기사건이 다시 부상하면서 이같은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현 문재인정부 들어 개혁의 기류중 하나로 놓여진 검찰개혁, 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수사권 조정에 대한 갈등이 함께하고 있어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2 16:29 [사설] 보이스피싱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사기 범죄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계속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범인들의 음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선언했다. 또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제보자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신고보상금 지급한다고 경찰청은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늘어나는 추세다. 피해 금액도 지난해 보다 2배 넘게 급증하고 있다. 이는 보이스피싱이나 SNS·메신저를 이용한 메신저피싱 범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금융감독원도 올 상반기에 발표한 ‘2018년 보이스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1 16:37 [사설] 금강 등 하천생태계 항구적 보존로드맵 새로 짜야 전국 2천여개의 하천중 우수한 생태계를 가진곳이 10%도 안되는 172곳으로 나타나고 금강과 영산강은 낙동강 등의 하천보다 생태계가 안좋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항구적 건강유지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집중해야한다는 지적이 비등하다.국내 하천들은 그동안 그 규모가 크던 작던 4대강사업과 지천관리의 예산과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생태계가 교란되고 망가지면서 허술한 하천관리로 생태계의 약화와 오염의 악순환을 거듭해 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환경부가 전국 2031개 하천의 3039개 지점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대광천(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1 16:36 [사설] 공무원 증원만이 능사 아니다 인사혁신처가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를 위해 국회에 상정한 예산안대로라면 국가직 공무원 1만8천815명과 지방직 공무원까지 합하면 3만5000명 이상을 증원할 계획이다.문 정권 임기 5년간 공무원 총 17만4000명을 늘리는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3만5000명 외에도 임기 종료 전까지 추가로 7만60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올 6월 현재, 국가·지방공무원은 모두 106만9070명이다. 정부는 공무원의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공서비스 확대와 청년일자리 해소를 꼽았다. 특히 소방, 집배원 등 격무에 시달리는 분야는 늘릴 필요가 있는 게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0 17:03 [사설] 마지막까지 대화와 타협의 의회정치 기대한다 자유한국당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마지막 정기국회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그도 그럴것이 새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은 유세과정에서도 협력을 시사했고 정기국회 마지막날을 하루 앞둔 협상에서도 그럴 수 있음을 보여줬다. 끝까지 협치를 강조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은 그러나 새로운 4+1협의안도 또 한국당과의 협위도 제대로 성사시키지 못했다.국민원성이 자자했던 민식이법 등 민생현안 몇 건정도만 가까스로 본회의를 통과시켰을 뿐이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이 그렇게 지나갔다.지난 2일이 마감인 내년 정부예산안도 마찬가지다. 밤새 논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0 17:02 [사설] 고액체납자 관리 너무 허술하다 우리나라 세금 체납자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 국세징수권의 소멸시효가 5년으로 비교적 짧아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흔하다. 최근 5년간 시효소멸로 2000여 명이 출국금지를 해제받았다.자칫 ‘버티면 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래선 조세정의가 바로 서기가 어렵다. 국세청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경우 성명(상호)과 체납액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해마다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체납자들이 명단 공개쯤은 우습게 알고 버티여 실효성이 크지 않다.국세청은 최근 고액·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9 16:40 [사설] 울릉도 독도인근 자원보존 힘써야 최근 울릉도,독도 인근에서의 중국어선 출몰과 일본 순시선의 잦은 출현으로 이 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호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가 최근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하면서 이곳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필요조치들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중국어선의 오징어 싹쓸이로 특산품인 울릉도오징어가 품귀해졌고 어민 삶이 위협을 받고 있는데다 일본 순시선의 잦은 독도인근 출몰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는 것.실제 오징어 어획량만 보더라도 해수부 집계 지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9 16:40 [사설] 20대 국회 임기 마지막까지 더욱 집중해야 제20대 국회 임기가 마지막으로 치달으면서 민생법안과 예산처리 등 중요현안에 대해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비등하다.이번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남은 시기는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고 쟁점현안은 산더미처럼 놓여 있다. 이런 시기에 바른미래당은 분당을 현실화하고 본격적인 창당준비에 들어갔으니 바야흐로 총선정국이 본격 시작된 셈이다. 중요한 것은 패스트트랙 정국에 묶여 예산과 중요민생법안이 발묶여 있다는 점이다. 예산처리도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여전히 각 분야별 예산심사가 제 시기에 맞게 종결되지 못하면서 국회 본회의에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8 16:39 [사설] 한 해 연말을 차분히 보내자 “딸랑”. “딸랑” 도심 곳곳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걸 보니 어느덧 연말이 왔나 보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역 광장 등 주요 도심 지역에서는 구세군 자선냄비 희망열차가 눈에 뛴다.자선냄비는 따뜻한 온기가 더해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담는 차원에서 자선냄비에 성금으로 채워지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쉼 없이 불어오지만 도심 곳곳에 퍼지는 온기로 올 연말도 따뜻함이 보일 것이다. 12월은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달이기에 해마다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예산 부족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8 16:39 [사설] 북미회담 대화·협상의 길 모색하라 미국과 북한이 벌이는 기싸움이 예사롭지 않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평화체제 구축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북 무력 사용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섯다.그러자 북한이 연말에 노동당 주요 회의 소집을 예고했고, “만약 미국이 우리를 상대로 그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임의의 수준에서 신속한 상응행동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미군은 정찰기에 이어 해상초계기까지 한반도에 출격시켰다. 자칫 전쟁 위기설로 긴장이 고조됐던 2년 전으로 시계가 되돌아가는 것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트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5 18:15 [사설]검찰·정부·국회 갈등에 국민혼돈 커진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들어서며 불거지기 시작한 각 분야 쟁탈전같은 다툼에 국민들의 혼란만 커지고 있어 걱정이다. 검찰과 정부 국회가 벌이는 정치권의 아귀다툼이 마치 내란이 일어난 것처럼 여기저기서 혼돈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가 정부와 마찰을 빚으면서 검찰개혁과 국회 선진화법 등 일련의 대혼돈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국민들은 이러다 범여권과 검찰의 충돌이 심각한 상황까지 번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감마저 들게 한다. 우선 검찰과 청와대의 진실게임은 특히 청와대가 민정비서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5 18:15 [사설] 너덧 살 꼬마의 믿기가 어려울 일 이런 일이 웬 일인가? 귀를 의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사건이 아닐수 없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올라가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어린 딸을 둔 다른 부모들에게도 끔찍한 일이 됐다.어른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5세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발생한 상습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성추행 했다고 지목된 아이가 5세라는 점에 따라 처벌이 어려운 만큼 진위여부만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경찰은 어린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4 16:39 [사설] 투기시장 된 부동산 시장 정부 불안 심리 진정시켜야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많은 가격폭등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주무부처가 ‘아니다’라는 반박을 하는 등 부동산을 두고 시비가 커지고 있어 걱정이다.부동산가격은 특히 집값 상승이 문제로 급등지역을 막고 실수요자가 가정 경제적인 부담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책의 목표다.하지만 올해 들어 집값 정책을 보면 국지적 이상 급등을 막기 위해 펼친 정부정책이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모든 방법을 막는 바람에 실제 실수요자들의 기회가 박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대표적인 것이 대출심사 강화다. 이는 양면적인 측면이 없지 않은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4 16:37 [사설]국민부채' 눈송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 15분 기준으로 우리 국민 1인당 부담해야 하는 국가채무가 1천400만원을 돌파했다.국민들이 세금으로 갚아야 할 나랏빚이 1초에 200만 원씩 불어나고 있다.놀라지 않을 수 없다. 국민 모두가 나라 빚에서 떠맡아야 할 액수가 1418만7555원으로 밝혀 졌다. 정부 살림살이에서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수입보다 기업지원 및 복지사업 등에 지출하는 금액이 초과되기 때문에 적자가 누적된 탓이다.국가채무시가 지난해 말 보다 35조 원이나 늘어 났기에 연말까지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3 16:04 [사설]수능보안이 어떻길래 ‘황당한 실수’인가 처음발생했다는 수능점수결과 보안이 뚤리면서 300여 명이 사전점수결과를 알도록 방치한 보안시스템 부실관리 문제로 시끄럽다.국민들 뿐만 아니라 보안을 담당하는 당사자들까지 무척 놀랐을 일인데 국가관리의 무한책임인 보안문제가 구멍난 것에 대한 원인조사와 함께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마저 나온다.이번 사건은 2020학년도 수능성적 발표를 이틀 앞둔 1일 밤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방법’이란 제목으로 성적을 사전에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1~2시간 만에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3 16:03 [사설]이게 ‘나라다운 나라’로 향하는 길 인가? 요즘 자고 일어나면 ‘살아 있는 권력의 의혹이 하나둘씩 불거져 나오고 있다. 보도되는 것을 보면 사실 여부를 떠나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역대 어느 정권에 비교하기가 두려울 정도의 청와대 측근 비리가 국민을 놀라게 하고 있다.조국 사태, 유재수 감찰 중단,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 등 권력 실세들의 비리가 잇달아 불거지고 있다. 적폐를 청산한다며 전, 전전 정권까지의 비리를 샅샅이 캐더니 이보다 더한 적폐를 쌓고 있다는 지적엔 할 말을 잃게 했다.사실 여부를 떠나 청와대 개입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의혹의 권력 실세들의 인물은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2 16:31 [사설] 기본도 안하는 국회, 국민 신임이 필요할까 연일 국회의 일하지 않는 모습에 국민적 지적이 커지고 있다. 연말이고 임기말이라 하여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패착인가를 그들이 아직 알지 못하고 있나 싶다.지금은 마치 정치권이 다음 정권을 장악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이게 더 이상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본회의 표결을 기다리는 200여 개 가까운 거의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정신줄 놓은 정당이 아닌가하는 비난이 커지는 것은 자신들이 국회통과를 위해 준비한 법안이 50여 개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여야정치권은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2 16:21 [사설] 대입제도 또 바꿔 교육정책 혼란만 커졌다 교육부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또 발표했다. 현재 중3학년이 치르는 2023학년도까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2024학년도부터는 정규교육과정 외 수상경력, 봉사활동 실적, 동아리 활동 등 모든 비교과활동의 입시 반영을 금지하고 자기소개서도 폐지하도록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부정 논란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발언이 나온 후의 개편안이다.문제는 대입 제도 개편이 너무 잦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2022학년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1 17:25 [사설] 막장국회,그래도 상생의 정치 본보기 보여달라 국회가 말이 아니다. 이러고도 혈세를 받으며 꼬박꼬박 패싸움을 벌이고 싶을까 할 정도로 국민적 원성이 매우 크다.올해가 지나면 곧바로 다음 총선에 몰입하는 정치권이 이렇게 해놓고도 표를 달라고 국민에게 손을 벌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참담하다.도대체 여야정치인들의 협상능력은 어디까지인가.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렇게는 안 한다는 비아냥이 넘치고 또 넘친다.자유한국당이 올해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기로 29일 결정했다.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불리는 이 제도는 국회법 1 사설 | 충남일보 | 2019-12-01 17:24 [사설] 선거연령 하향 옳은지 냉철하게 따져 보자 정치권의 만18세 선거연령 하향 추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소년 참정권 확대와 세계적 추세에 부응한다는 기대를 하면서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라는 헌법가치 훼손과 학교현장의 선거장화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가까운 일본은 지난해 만20세에서 만18세로 선거연령을 하향하고, 청소년 정치활동을 일부 허용했으나 고민이 컸다. 학생이 학교에서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찬성, 또는 반대하는 등의 정치적 발언이나 유인물 배포, 1인 시위를 할 경우에 대한 문제점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고3 학생들에게 선거권이 부여될 경우 학 사설 | 충남일보 | 2019-11-28 1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