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盧-MB 戰’ 관전법 [데스크칼럼]‘盧-MB 戰’ 관전법 강재섭(姜在涉) 한나라당 대표는 어제 당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한비자의 ‘멸망에 이르는 길’을 인용했다. 한비자가 말하는 멸망에 이르는 길 세가지란 이런 것이다. 하나는 분란에 빠진 무리들이 잘 단합된 집단을 공격하는 경우, 둘째는 사악한 무리들이 올바른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 셋째는 도리를 거스르는 무리들이 정도를 따르는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로, 그러면 곧 망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그 말이 오늘 상황에서 정확하게 맞아 떨어질 것인지는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100일밖에 남겨 두지 않은 대선 정국이 갑자기 요동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청와대가 7일께 이명박(李明博)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키로 하면서다. 사상 유례가 드문 야당 대선 후보 고소 사건에 한나라당에서는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09-06 18:33 [데스크칼럼]2007 강경 발효젓갈축제 최우수 축제로 지정돼야 [데스크칼럼]2007 강경 발효젓갈축제 최우수 축제로 지정돼야 제11회 강경 발효 젓갈축제가 10월 12일부터 5일간에 걸쳐 강경포구 일대에서 개막된다. 국가지정 문화관광 3년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11회째로 여는 이번 행사는 이제 논산시만의 행사가 아닌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승화돼야 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6개분야 70개 행사 총 행사비 6만6500만원(국비 100, 도비100, 시비435, 조합30)으로 치뤄지는데 지난해에는 100만4580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외국인도 1만720명이 다녀갔고 젓갈 판매액 365억원 등 기타 경제효과는 47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와같은 축제는 화려했던 옛 강경의 모습을 되살리기에는 부족하더라도 적어도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승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강경은 논산시의 남부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동부에는 연무읍과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9-05 19:08 물의 빚는 자치단체장과 시의원 물의 빚는 자치단체장과 시의원 물의 빚는 자치단체장과 시의원 세상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하거나 평가하는 것을 물의(物議)라 한다. 어떤 사건으로 세상의 물의를 일으켰다면 스캔들을 일으켰다는 뜻으로 한서 사기경전(謝幾卿傳)에서 볼 수 있다. 사기경은 남조 시대 사람으로 그의 증조부는 도연명과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사영운(謝靈運)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신동이란 소리를 들으며 천성이 대범해 작은 예절에 구애받지 않았다. 언젠가 그는 잔칫집에서 돌아오는 도중 술집에서 수레를 멈춘 뒤 함께 간 사람들과 술을 마셨다.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다 구경하고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처럼 그는 술을 좋아해 자기 멋대로 행동하면서 세상의 물의(物議)는 개의치 않았다. 최근 아산시 새마을 지회가 신정호관광지 잔디광장에서 개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9-04 17:37 [데스크칼럼]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행복한 노후를 [데스크칼럼]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행복한 노후를 선진 국민들은 국가에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그럴까하는 의심을 가져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와는 너무도 먼 나라의 이야기 같아서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대부분의 선진 국민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과연 선진국의 국민은 다르다고 생각했다.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가 그렇게 세금을 내는 것을 즐거워해도 차후에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우리나라도 세금을 많이 내는 국민에게 많은 혜택을 주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돈에 크게 집착하는 것은 노후의 불안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노후가 걱정되니 세금은 되도록이면 안 내고 충분한 돈을 모아 두려하고 자녀에게 물려주려 할 것이다. 데스크칼럼 | 김수환 천안취재본부장 | 2007-09-03 18:16 몸통론과 꼬리론 몸통론과 꼬리론 무수히 많은 대형 공직자 비리(非理)와 독직(瀆職) 사건들이 유형은 서로 다르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들이 모두 권력 있는 곳에서 터져 나왔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권력형 비리’라고 하는 것들이 그들이다. 한심스런 것은 대부분의 사건들이 들통나고, 언론에 까발려지고 나서도 부인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사법당국에 의해 수사단계에 들어가서야 시인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 전에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자세가 “사람을 이렇게 파렴치범으로 몰아가는데 대해서는 법적대응을 하겠다”느니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식으로 맞설 때까지 맞서다 나중에는 그 호기롭던 자세도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곤 한다. 때론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순간까지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부류도 있다.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9-02 18:49 [데스크칼럼] 기형(畸形)의 8월을 보내며 [데스크칼럼] 기형(畸形)의 8월을 보내며 시간의 흐름은 무서울 정도다. 더위가 막바지로 물러가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절기상으로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와,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處暑)가 지나자 완연해진다. 그러면서 오곡백과들은 탐스럽게 영글어 간다. 오곡은 뜨거운 햇볕만 가지고는 영글지 않는다. 반드시 서늘한 바람이 보태져야 한다. 자연의 결실은 작렬하는 태양과 서늘한 바람이 교차하는 8월로 하여금 신이 인간에게 주는 축복이다. 그런데 그 8월은 실은 우리가 쓰는 현 그레고리력(曆)의 1년 12달 가운데 2월만큼이나 기형이란 사실이다. 윤달이 끼여 있는 2월은 태양력과 태음력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지만 8월은 지금으로 말하면 부조리가 빚은 기형이다. 학창시절 우리가 배웠듯이, 달이 차고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08-30 18:35 [데스크 칼럼] 어불성설(語不成說) [데스크 칼럼] 어불성설(語不成說) ‘어불성설’이란 이치에 맞지않는 말을 의미한다. 즉 설득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한다. 맹자에서 보면 사람의 말에는 4가지 병이 있다고 했다. 그 첫째는 편파성이 숨겨진 피사요, 둘째는 음탕스런 음사요, 셋째로는 간사스런 사사요, 넷째는 궁색함이 흐르는 둔사다. 그 네가지에 속하는 말의 공통성은 성실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성실과 양심은 이골 개념으로 상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실성에 배치되는 양심과 양심에 배치되는 성실성은 존재할수 없다. 따라서 양심과 성실성이 담겨있지 않은 말은 그 자체가 속임수이기 때문에 마음의 병이 아닐수 없다. 곧 썩은 달걀은 부화될수 없듯이 병든말은 어떤 경우에도 옳은 말로서 성립될수 없는데, 그것이 바로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모든병은 입으로부터 들어오고 모든 화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8-29 18:44 [데스크 칼럼] 사이비(似而非) [데스크 칼럼] 사이비(似而非) 사이비는 비슷하게는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닌 것 을 말한다. 특히 겉으로는 훌륭한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거짓을 일삼는 무리들을 가리키는 말로 맹자 진심(盡心)편에서 볼 수 있다. 공자는 군자인 체 하는 사람을 향원(鄕原)이라 하여 덕을 훔치는 자라고 평하자 제자 만장(萬章)이 향원에 대해 “어떤 사람을 두고 마을 사람들이 다 그를 성실한 사람이라 하면 그는 어딜 가더라도 성실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공자께서 그를 덕을 훔치는 자라고 말씀하신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라고 물었다. 맹자는 “그를 비난하려 해도 비난할 것이 없고 공격하려 해도 공격할 것이 없지만 시류에 영합하고 혼탁한 세상에 담합하며 집안에서는 충실하고 신의가 있는 듯하고 밖에서의 행실은 청렴하고 고결한 듯하여 사람들이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8-28 18:07 [데스크 칼럼] 아파트분양대금 지정된 계좌로 입금해야 [데스크 칼럼] 아파트분양대금 지정된 계좌로 입금해야 아파트 미분양 물건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분양대금을 분양계약서상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지 않아 수분양자들의 피해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분양관행상 분양규모가 어느 정도가 되면 건물분양은 자기자본만이 아니라 시공사나 금융기관의 자금을 차용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보니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수분양자들이 납부하는 분양대금은 건축주인 분양회사에 직접 지급하는 대신 시공사나 금융회사 아니면 이들이 지정한 신탁회사의 계좌로 입금될 필요가 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분양계약서상에 분양대금 입금계좌를 기재하고 이 계좌에 입금되지 않으면 분양대금납부가 무효가 된다는 뜻을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정계좌에 분양대금을 입금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데스크칼럼 | 김수환 천안취재본부장 | 2007-08-27 17:51 [데스크 칼럼] DJ 가 ‘전직 대통령’ 아닌‘노회한 정치꾼’ 취급받는 이유 [데스크 칼럼] DJ 가 ‘전직 대통령’ 아닌‘노회한 정치꾼’ 취급받는 이유 요즘 전직 대통령이라고 하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꼴이 말이 아니다. 전직 대통령이라 국가 원로로서 예우 받고, 각급 지도자들에게 추앙받는 자리에 있기 보다는 이리 저리 뭇매나 맞는 모습이 가히 딱하기까지 하다. 한때 민주 투사로서, 독재에 맞선 민주화의 화신으로서 민중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 그이지만 지금의 그를 보는 순간, 그러한 민족적, 국가적 ‘자산’이 되고 후세에 귀감이 되기 보다는 권모술수의 전형으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측은한 마음마저 든다. ‘은둔의 지도자’ ‘위대한 지도자 동지’와 6·15 남북정상회담에서 술잔 돌리는 모습들의 순수성이 퇴색하고, 존경대신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싶다. 얼마 전 그렇게 경고했음에도 범여권 ‘자칭’ 지도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8-26 18:19 [데스크 칼럼] MB가 외연과 내포에 신경쓰자면 [데스크 칼럼] MB가 외연과 내포에 신경쓰자면 언어학에서 외연(外延)과 내포(內包)는 확연히 구분되는 말이다. 외연은 어떤 용어에 해당할 수 있는 것들의 전부를 아우르는 것이고 내포는 해당하는 구성원들이 가지는 특징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외연이 사전적 의미나 범주를 말하는 것이라면 내포는 함축적 의미요 내재적 특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가령, 도시라는 용어의 외연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같은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는 개체들의 합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내포는 사람이 집단적으로 살며 2, 3차산업이 주로 발달된 특성을 갖는 ‘사람들의 집합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힘겹게 누른 이 시점에서 과연 그의 본선 경쟁력이 어느 정도일까 세간에 말이 많다. 다른 당의 본선 후보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08-23 18:37 [데스크 칼럼] 흥선대원군의 지혜가 필요할 때다 [데스크 칼럼] 흥선대원군의 지혜가 필요할 때다 흥선대원군은 경북궁 복원 공사 등 수많은 일화를 남긴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특출한 지혜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흥선대원군이 섭정을 시작하고 보니 전국 방방곡곡에서 놀고먹는 소위 건달들이 너무 많고, 일하기 싫어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또한 너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라의 세금도 잘 걷히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몸이 조금만 아파도 일을 안하는 사람들이 천지이다 보니 전국에 실업자가 많아 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흥선은 한가지 지혜를 짜냈으니 그 일화는 다음과 같았다. 몸이 아프고 할일이 없는 사람들을 다 모이게 하였으니 그야말로 사람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것이다. 흥선은 그 자리에 나타나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여러분, 몸이 아프니 자연적으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8-22 17:21 [데스크 칼럼]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 (羊頭狗肉) [데스크 칼럼]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 (羊頭狗肉) 양두구육(羊頭狗肉)은 현양두매구육(懸羊頭賣狗肉)을 줄인 것으로 겉으로는 좋은 간판을 내걸지만 속으로는 나쁜 것을 판다는 뜻으로 항언록(恒言錄)에서 볼수 있으나 안자춘추(晏子春秋)에 실려 있는 일화가 유명하다. 춘추 시대 때 제나라 영공(靈公)은 아름다운 미녀를 남장 시켜놓고 감상하는 취미를 갖고 있었다. 그러자 곧 제나라에는 남장한 미녀들이 거리에 넘쳐나자 영공은 궁중 밖에서는 여인들이 남장을 하지 못하게 영을 내렸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자 영공이 그 이유를 안자에게 물었다. 안자는 “왕께서는 궁중 안에서는 남장을 허용하면서도 궁중 밖에서는 금지하고 있는 것은 마치 소머리를 문에 걸어놓고 안에서는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은 것으로 궁 안에서 금지한다면 궁 밖에서도 감히 남장하질 못할 것”이라고 진언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8-21 17:49 [데스크 칼럼] 조기유학 신중해야 [데스크 칼럼] 조기유학 신중해야 최근 들어 다시 조기유학 열풍으로 해외를 떠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단기 연수의 경우 귀국 후 재취학 과정에서 다음 학기나 학년 진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규정에 따라 이를 불허하고 있다. 현행법상 초·중학생들의 해외 조기유학은 명백한 불법이다. 조기유학은 학부모의 취업·유학의 경우에 한해 허용된다. 예외적으로 국비 유학, 예·체능 분야의 전공 특기생, 부모의 해외 파견으로 유학을 하는 경우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이들이 귀국할 때에는 정상적으로 편·입학이 가능하다. 이 경우를 제외한 유학으로 무단결석 기간이 3개월이 넘으면 해당 학교에선 정원 외로 관리한다. 그럼에도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6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 중 6개월 이상 유학 후 귀국한 학생은 초등학생 데스크칼럼 | 김수환 천안취재본부장 | 2007-08-20 18:39 [金寅鐵 칼럼] 최후에 웃는 자가 되려면 [金寅鐵 칼럼] 최후에 웃는 자가 되려면 한나라당의 길고 긴 경선잔치가 끝났다. 두 차례의 대선 패배로 무수한 수모와 좌절을 딛고 드디어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 오는 12월 대선에 나설 대표선수를 온 당원과 대의원의 이름으로 선출하는 절차만 남겨둔 것이다.장장 1년2개월여를 끌어 온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19일 투표를 끝으로 막을 내림에 따라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또 패자는 어떤 길을 걸을 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더 중요한 게 남았다. 패자의 선택에 따라서는 당이 화합과 분열의 양 극단을 오갈 수 있고, 또 그 선택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본선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은 정권교체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느냐, 아니면 또다시 대선패배의 전철을 밟는 수순으로 가느냐 하는 중대 갈림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8-19 17:54 [데스크 칼럼] 심 대표는 장막 뒤에 숨지 마라 [데스크 칼럼] 심 대표는 장막 뒤에 숨지 마라 요즘 정가, 그것도 국민중심당을 잘 아는 인사들 중에서는 ‘당은 없고 류근찬 대변인만 있다’고 하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다. 류근찬 의원은 현재 당 정책위의장 겸 대변인이다. 그는 언젠가 한 간담회 자리에서도 이렇게 말한 적 있다. “일당 백으로 싸우는 기분이다” 사연인 즉 당시만해도 아프간 인질사태가 터져나왔는가 하면 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방안 발표, 경기도 광주 주민소환 문제,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열린우리당과 민주신당 합당에 가짜 박사학위사건들, 게다가 지역의 우라늄 분실사건 등등 ‘호재’들이 줄줄이 터져 나오는 통에 이들을 일일이 대응하려니 입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는 푸념 아닌 푸념이었다. 아닌게 아니라 국민중심당의 논평은 여의도 정치부 기자들이 받아써주건 안받아주건 사사건건 안빠지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08-16 18:25 [데스크 칼럼] 어사 박문수가 나타났으면 [데스크 칼럼] 어사 박문수가 나타났으면 예나 지금이나 가짜는 있었나 보다. 이조시대에 암행어사 박문수가 조선팔도를 암행사찰에 나섰을때의 일이다. 어느 상놈이 갖은 나쁜짓을 다하여 돈을 벌고보니 양반행세를 하고싶어져 돈을주고 양반 자리를 사서 타관으로 이주하여 양반행세를 하며 거들먹거리고 살고 있었다고 한다. 양반이 된 그는 제멋대로 살게 되는데, 하는짓이 하도 눈뜨고는 볼 수 없어 주위사람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을때 어사 박문수가 그가 살고있는 지방에 내려가게 된다. 어사 박문수는 과연 소문대로 양반행세를 똑같이 하는 그를 만나게 되는데, 아주 양반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여 분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어사 박문수가 한가지 꾀를 내어 수행하인에게 지시를 하였는데, 그 지시내용이 가관이었다. 어사는 양반행세를 하는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8-15 17:05 [데스크 칼럼] 발품팔면 알짜 미분양 아파트 수두룩 [데스크 칼럼] 발품팔면 알짜 미분양 아파트 수두룩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로 전국적으로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나는 가운데 천안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4000가구를 넘어서면서 알짜 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 통장 없이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천안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올해 들어 3월말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말까지 4512가구를 넘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9월 이후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로 내 집 마련을 미루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올 들어 분양에 들어간 상당수 아파트의 미분양률이 70%를 넘어서는 등 천안지역 아파트 분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8-13 17:11 남북 정상회담 결과물 얼마나 기대할까 남북 정상회담 결과물 얼마나 기대할까 솔직히 오는 28일부터 ‘갑작스레’ 열리게 되는 남북 정상회담에 별 큰 관심은 없다. 그 기저는 충분히 예견했던 일이기도 하거니와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서 벌이는 이벤트가 오죽하겠느냐는 선입견 탓임을 부인할 생각도 없다. 우선, 이번 정상 회담이 대선용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며, ‘한방’이라고 누누히 말해올 정도로 큼직한 카드라 하여 준비한 여권과 정책당국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대선에 별다른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서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몇 가지 예측에서 보면 제법 흥미를 끌만한 사안들도 없지는 않을 것은 분명해보인다. 먼저, 정상회담의 배경에 관한 부분이다. 야당입장에서 보면 그건 두말하면 잔소리. 대선용이란 사실이다. 다음, 정상회담의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8-12 17:15 [데스크 칼럼] 잘쓰면 약, 잘 못쓰면 독 [데스크 칼럼] 잘쓰면 약, 잘 못쓰면 독 예견됐던 남북정상회담이 연말 대선에 앞서 일찌감치 터져나왔다. 그동안 범여 주자중에서는 ‘한방’ ‘한방’ 하면서 야당 유력 주자를 자극해 오던 것 중에 하나가 이 남북정상회담이라고 하는 ‘북풍’이 아닌가. 그랬으니 야권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로 한 사실이 남북 당국에서 동시 발표되자 ‘올 것이 왔구나’하고 받아넘겼을 것이다. 7000만 민족이 남북간에, 그것도 정상들간에 서로 만나고 우의를 다지는 것을 마다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지난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질 때의 그 감동을 기억한다. ‘은둔의 지도자’와 포옹하며, 축배를 기울이는 모습만으로도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08-09 17:5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9910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