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 칼럼] 건강보험 ‘적정부담-적정급여’ [데스크 칼럼] 건강보험 ‘적정부담-적정급여’ 최근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이유로 지난해부터 건강보험의 급여혜택을 확대시킨 것과 작년 6월부터 입원환자에 대한 식대의 보험적용에 대해 마치 퍼주기식 급여확대로 재정적자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강보험의 급여확대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저부담-저급여’에서 선진외국과 같이 ‘적정부담-적정급여’로 이행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그동안 부실했던 건강보험을 충실하게 제도화해 돈이 없는 사람들도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필요할 때 진료를 받게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급여확대는 오랜 기간 각계의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되고 시행되는 것들이다. 올해 상반기 충남지역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부담 대비 급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5-14 19:10 남북 철도, 상시통행 서둘러야 남북 철도, 상시통행 서둘러야 남과 북은 제5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동·서해지구 남북 열차 시험운행의 군사적 보장을 위한 잠정합의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작년 5월 군사보장 조치를 확보하지 못해 행사 하루 전에 취소됐던 남북철도 연결이 실현될 전망이다. 남과 북은 경의선은 문산역과 개성역 사이 27.3㎞, 동해선은 금강산역과 제진역 사이 25.5㎞를 시험운행 구간으로 설정했다. 일정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30분 남쪽의 문산역과 북쪽의 금강산역을 각각 출발해 12시 20분께 동시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하기로 했다. 남북은 그러나 회의일정을 하루 넘기는 마라톤협상 끝에 철도·도로 통행을 위한 항구적인 군사보장 합의서 체결을 집중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북측은 남측의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의 미완성을 이유로 데스크칼럼 | 박남주 부국장 | 2007-05-13 17:36 가정의 달이 더 서글픈 기러기 아빠 가정의 달이 더 서글픈 기러기 아빠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해마다 이 달을 기려 장한 효심과 훌륭한 어버이를 표창하고 사회의 불우한 환경을 돌보는 국가적 행사가 봇물을 이룬다. 그러한 이때 이국 땅에서 또 이 땅에서 가족과 떨어져 쓸쓸한 삶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출가한 자녀들이 찾아오지 않아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어버이가 버려진 상태로 있고 또 자녀를 외국에 공부시키기 위해서 홀로 고국에 남아 고시원과 어려움을 참으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이렇게 가족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버린 기러기 아빠가 20만명이나 되는 시대에 살고있다. 본디 기러기는 자신의 가족을 돌보기 위해 유독 헌신을 많이하는 새다. 그런 까닭에 희생과 헌신의 표현으로 기러기아빠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것일 게다. 기러기아빠는 이미 사회 일부 계층 속에서만 데스크칼럼 | 권기택 경제부장 | 2007-05-10 19:22 [데스크 칼럼] 학여불급 유공실지 [데스크 칼럼] 학여불급 유공실지 학여불급(學如不及) 유공실지(猶恐失之). 이 말은 학문을 하는 태도를 말한 것이다. 즉 새로운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것을 복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말로 해석된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자기의 전공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수 없을 정도로 생활하고 있어 그 안타까움은 더해만 간다. 어찌하여 자기가 배운것을 다 내버리고 전혀 관계없는 비전공을 직업화 하는 것일까? 차라리 그것은 보아줄 만하다. 어떤 사안에 대하여 전문가의 말을 부정하고 전혀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이 반문해 일을 그르치는 수도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수 있다. 뜻이 커서 진취의 기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체로 솔직하여 부정한 일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큰뜻을 가진 사람이 정직하지 못한다면 매우 큰 문제라 아니할수 없다. 재능이 많고 마음이 데스크칼럼 | 최춘식 기자 | 2007-05-09 18:45 [데스크 칼럼] 현명한 새는 나무를 가린다 [데스크 칼럼] 현명한 새는 나무를 가린다 현명한 새는 나무를 가린다는 뜻의 양금택목(良禽擇木)을 춘추좌씨전에서 볼 수 있다. 이 말은 현명한 새는 아무 데나 둥지를 트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나무를 찾아서 둥지를 틀고 현명한 사람은 아무에게나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을 택해 종사한다는 뜻이다. 공자는 이상으로 삼고 있는 덕치(德治)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면서 제후들을 설득했다. 언젠가 위나라의 공문자(孔文子)가 적을 공격하는 일을 공자에게 상의하자 공자는 “제사지내는 일은 배운 적이 있습니다만 전쟁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라고 답하고 그 자리를 나오자마자 제자들에게 서둘러 위나라를 떠나자고 했다. 제자들이 그 까닭을 묻자 공자는 “현명한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트는 법이며 신하된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5-08 19:08 [데스크칼럼]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공개 [데스크칼럼]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공개 주택법 개정으로 오는 9월부터 민간 기업이 짓는 아파트의 분양원가가 공개된다. 주택공사나 토지공사 등 공기업이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당연히 공개 대상이 된다. 주택업계는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공개는 중복적인 규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업계의 목소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가 분양가상한제와 분양원가공개라는 초강력 규제카드를 빼든 이유는 어떻게든 신규주택의 분양가를 잡아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신규 주택이 인근 기존 주택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실제로 주택업계는 신규 주택을 분양할 때 인근 지역 기존 주택의 시세를 참고한다. 그 시세가 기준이 돼 분양가격을 산정해왔다. 그렇게 정해진 분양가격은 또 다시 인근 기존 주택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재료로 역할을 해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5-07 18:26 한반도 종단철도… 대선 이용 금물 한반도 종단철도… 대선 이용 금물 오는 17일 경의선.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연결을 위한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우리 정부가 남북열차시험운행에 필요한 군사적 보장조치 등을 논의키 위한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 제안을 장성급 회담으로 격상시켜 열 것을 제의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북 열차 시험운행을 위해선 정전협정 규정에 따른 통보와 승인절차가 필요하고, 안전보장 문제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군사적 보장은 열차운행을 위해선 필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남북 열차 시험운행이 실현될 경우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5-06 18:34 [데스크 칼럼] 의회정치 실종으로 국민들만 ‘압사’ [데스크 칼럼] 의회정치 실종으로 국민들만 ‘압사’ 해마다 때마다 선거로 또 당정대결로 의회정치가 실종됐다는 지적과 함께 이때문에 국민걱정이 줄지않고 있어 서민경제가 어렵기만 하다. 지금까지 의정지연으로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늦어 피해를 입은 손실액에 대한 분석은 없었지만 피해액으로 따지면 국익을 위한다고 모인 집단이 국익을 가장 많이 까먹고 있을 것이다. 입법기관의 대표라면 민주주의의 산실인 대의기관 국회를 들 수 있다. 국회에는 수백건의 민생법안이 각종 이유로 수년동안 낮잠을 자고 있다. 이같은 분야중의 하나로 주택관련 법이 있다. 오랫동안 정당간 이해관계로 어렵게 주택법이 통과됐지만 치오르는 부동산을 잡기 위해 서민이 피해보는 분야도 주택시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화고 요행히 집값은 잡았지만 100%가 급등했지만 강도높은 집값으로 3%만 내리는 경우 데스크칼럼 | 한내국 기자 | 2007-05-03 18:20 [데스크 칼럼] 익자삼우(益者三友) 손자삼우(損者三友) [데스크 칼럼] 익자삼우(益者三友) 손자삼우(損者三友) 익자삼우 손자삼우. 유익한 벗이 셋 있고 해로운 벗이 셋 있다는 말이다. 즉 정직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 진실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 박학다식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유익하다는 말이며, 그와 반대로 아첨하는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 굽신거리기를 잘하는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 말을 잘 둘러대는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해롭다는 말로 해석된다. 이 글은 친구를 선택하는 방법에 관하여 언급한 말이다. 사귀어서 유익한 벗이 세 가지가 있고 사귀어서 해가되는 벗 또한 세 가지가 있다는 이 말은 정직한 사람, 진실한 사람, 견문이 넓고 도리에 밝은 사람 등을 사귐이 유익하다고 전하고 있으며 사람을 대하는 것이 간사한 사람, 겉으로는 굽신거리며 속으로는 딴마음을 먹고 있는 사람, 모든 것을 말로만 처리 하는 사람 등은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논산 주재 】 | 2007-05-02 18:35 [데스크 칼럼] 반식재상(伴食宰相) [데스크 칼럼] 반식재상(伴食宰相) 능력은 없으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사람을 반식재상(伴食宰相)이라고 말하며 당서 노회신전(盧懷愼傳)에서 볼 수 있다. 당나라의 전성기를 이룬 현종의 치세를 개원(開元)의 치(治) 라고 하는데 이 치세의 기반을 닦은 사람은 재상 요숭(姚崇)이었다. 그리고 요숭과 함께 재상 직에 있는 노회신은 청렴하고 검소한 사람이었다. 그는 요숭이 10여 일 간의 휴가를 갔을 때 혼자서 정무를 보았는데, 요숭처럼 신속히 처리를 하지 못해 정무가 크게 지체됐다. 노회신은 자신의 능력이 요숭보다 크게 뒤떨어지는 것을 알고 그 후부터는 모든 일에 요숭을 앞세우고 요숭과 상의해 처리해 나갔다. 그래서 사람들은 노회신을 반식재상 이라고 불렀다. 이 말이 지금은 자리만 차지하는 무능한 관리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지 데스크칼럼 | 이강부 기자 | 2007-05-01 19:06 [데스크칼럼] 감투 박사학위 경계해야 [데스크칼럼] 감투 박사학위 경계해야 학위를 위조하거나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외국의 가짜 대학이나 저급한 대학에서 엉터리 학위를 받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적발된다. 박사란 학문을 연구하는 자이다. 즉 연구와 발표에 매진하며 후학들을 학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박사가 된다는 것은 특정 학문분야에서 자신의 학문적 이론이 확립되어 독자적인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의미다. 특히 학위는 일정 수준의 학술상 능력이나 성과에 대해 대학이 수여하는 칭호를 말하며 엄격한 법 규정에 의해 수여된다. 학위의 종류도 학사, 석사, 박사, 명예박사 등 4종으로 명문화돼 있다. 학위를 받은 사람은 교육부에 등록을 해야 한다. 또 박사,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학위의 명칭을 사용할 때 수여한 대학 이름을 표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4-30 18:35 [데스크 칼럼] 재보선 ‘民心’ 새 출발 계기삼아야 [데스크 칼럼] 재보선 ‘民心’ 새 출발 계기삼아야 ‘4·25 재보궐 선거’는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줬다. 17대 국회 들어 재보선 불패신화를 이어가던 한나라당에게 패배를 안겨줬다. 아무리 지지율이 50%가 넘는 당이라도 국민을 등지면 민심은 곧바로 떠난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3곳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경기도 화성 한 곳에서만 승리하고, 나머지 두 곳은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후보에게 승리를 넘겼줬다. 6곳의 기초 단체장 선거에선 충남 서산제외한 나머지 5곳에서 무소속 후보들에게 완패했다. 한나라당은 불패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대선주자들과 당 지도부가 출동한 가운데 사력을 다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대패했다. 그것도 수도권과 한나라당 지지기반인 영남에서 패배해 충격에 빠질만도 하다. 한나라당 대변인도 선거 결과를 참패로 인정했 데스크칼럼 | 박남주 부국장 | 2007-04-30 15:39 “유급 지방의회의원 초심을 지켜라” “유급 지방의회의원 초심을 지켜라” 지방의회의원들은 그 지방의 대표자로서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수행하고 해당지역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균형개발에 헌신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의회와 열린 의정으로 의회운영의 위상과 의원상을 정립한다는 의원들의 윤리강령 6∼7개항을 정하여 선서와 동시 준수 할 의무를 주민들에게 발표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덕목으로 의원으로서의 품위유지와 자질향상에 항상 노력하며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함으로써 주민의 지표가 된다는 내용을 망각한 채 최근 태안군의회는 제142회를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8일간) 회기중인 12일 주요사업장 현지답사계획에 따라 의원 8명과 태안군공무원들이 근흥면 내 군도 확포장 현장답사를 하고 난후 군 행정선편으로 선갑도 지역 해사채취현장 답사 할 예정 데스크칼럼 | 송낙인 서부본부장 | 2007-04-26 19:23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우리사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교육을 통하여 상호 공존하는 사회현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평생을 받아도 부족하다고들 하는데, 공자께서도 학이편에서 먼저 깨달은 사람에게서 배우고 그 배운 것을 되풀이하여 익히고 행하는 동안에 자기도 모르게 기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아마 이것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기가 몰랐던 것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워서 그 배운 것을 완전히 깨닫게 될 때는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학문을 배우고 익히게 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먼 곳에서까지 학문을 배우러 찾아 올 것이며, 이렇게 되면 상통하는 친구가 많아지고 따라서 자기의 마음도 즐겁게 되는 것이다.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4-25 19:28 [데스크 칼럼]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 [데스크 칼럼]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는 뜻으로 도청도설(道聽塗說)은 한마디 좋은 말을 들으면 마음 속에 깊이 새겨 몸소 실천해야 하는데도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말해버리는 것을 훈계한 말로 논어 양화 편에서 볼 수 있다. 공자는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했고 순자는 권학 편에서 같은 뜻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와서 입으로 말하며 입과 귀 사이는 4촌 정도니 어찌 7척이나 되는 몸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는가”라며 말을 삼가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어떤 말이든 할 때는 신중히 생각하고 재삼 검토해 본 뒤에 하는 것이 기본적인 덕목으로 떠도는 말을 아무렇게나 입에서 나오는 대로하는 것은 가벼운 행동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화근을 부르는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4-24 18:06 [데스크 칼럼] 협상 그 자체보다 방법이 문제다 [데스크 칼럼] 협상 그 자체보다 방법이 문제다 의류(衣類)를 수선하던 가위가 시대의 흐름을 타고 식탁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만약 옛 어른들이 상위에 가위를 올려놓고 음식 들기를 권했다면 뭐라고 했을까.아마 모르긴 해도 기절초풍하고 상을 물렸을 것이다. 아직 가정에선 그리 흔하게 쓰이진 않지만 일부 식당에 가면 가위 없이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육류를 구워서 먹는 경우는 가위가 필수다. 아예 음식과 함께 가위와 집게가 같이 나온다.또 설렁탕집에 가더라도 김치나 깍두기를 썰어 먹으라는 의미로 가위나 집게는 의당 따라 나온다. 80년대까지만 해도 가위질하는 식당엔 상스럽다며 출입을 자제하는 사람도 있었다. 집게를 들고 가위질로 설쳐대는 분위기가 험악하고 야만스러워 음식이 목구멍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이젠 가위나 집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4-23 17:54 한나라당 ‘공직선거법’ 주도면밀해야 한나라당 ‘공직선거법’ 주도면밀해야 한나라당이 17대 대선’을 겨냥한 공직선거법개정안을 내놓았다. 사실 한국현대정치사의 치욕적인 부분 하나를 든다면 그동안 수없이 있어왔던 공직선거위에 언제나 흑색선전, 정치공작 등이 독버섯처럼 기생해 왔던 게 사실이다. 한나라당의 개정안이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정당과 인물의 적정성을 판가름하기도 전에 지역주의와 각종 표퓰리즘, 위장 짝짓기 등에 세뇌 돼 왜곡된 투표를 해온 점을 예방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라면 일단은 유의미한 제안이다. 하지만 개정시안에서 오직 정권획득만을 목표로 횡횡되고 있는 정당 간 ‘위장된 짝짓기’가 간과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정당사에 상호 이질적 이념을 가진 정당간 후보단일화나 후보연합 등 위장된 짝짓기는 정권획득 후 당연히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깨져버렸기 때문이다. 이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4-22 16:56 썩은 사과론과 양두구육론의 진실게임 썩은 사과론과 양두구육론의 진실게임 4·25 대전 재보궐선거를 불과 5, 6일 앞두고 우리 정치현실이 참으로 기이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특히나 이 땅에서 벌어지는 선거전은 마치 지역사회가 패를 갈라 서로를 폄하하고 깎아 내려야만 승자가 된다는 논리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를 상대로 벌이는 후보자간 선거운동은 운동이 아니고 전투에 가깝다. 마치 손 안에 무기라도 있으면 이를 사용하고야 말 것같은 느낌을 주니 말이다. 요즘 선거당사자는 물론이고 이를 돕기위해 나선 지원군들의 모습이 정말 타락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공당의 책임있는 사람들이 연일 지역구를 찾아 유권자에게 자당의 자랑을 마치 상대의 험담을 통해 보상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상대후보를 깍아야 자기 후보가 올라간다는 식이다. 이런 발상이 얼마나 유치 데스크칼럼 | 한내국 기자 | 2007-04-19 19:25 생존권이 우선인가, 질서가 우선인가 생존권이 우선인가, 질서가 우선인가 우리주변에서는 노점에서 장사를 하는 모습과 갓길에 주차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깊은 생각을 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본다. 약국에서 약을 사기위해 잠시 주차한 것이 주정차 단속원에 발각되어 주차 딱지를 띄게 되는 일은 한번쯤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또한 먹고 살아야 하나 가게를 얻을 경제적인 형편이 안되어서 노상에서 노점상을 한다면 그 사람 역시 사회로부터 보호를 받아야할 사람인데, 단속에 걸려 장바구니를 모두 빼앗기고 물건까지 모두 땅에 버려졌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갈까, 그렇다고 하여 단속을 전혀 안할수도 없는 일인데, 심하게 단속을 한다면 그 사람의 생계는 결국 누가 책임지게 되는 것일까. 바로 이럴때가 생존권이 우선인가, 아니면 질서가 우선인가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4-18 18:31 대도가 무너짐으로서 인의가 있게 된다 대도가 무너짐으로서 인의가 있게 된다 대도가 무너짐으로서 인의가 있게 된다는 성어로 대도폐유인의(大道廢有仁義)를 노자 18장에서 볼 수 있다. 이는 우주만물의 본성에 일치하는 무위자연의 길을 따르면 인위적 규범으로서의 인의(仁義) 따위는 필요 없게 되지만 대도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의나 도덕이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대도가 무너지면 인의가 있게 된다는 것은 기교적인 지혜가 나옴으로서 커다란 거짓이 있게 되며 가족끼리 화목하지 못하기에 효도와 사랑이 나오며 나라가 혼란해진 탓에 충신이 있게 된다는 결론이다. 도덕은 흔히 이러 이러해야 한다는 당위로서 표현된다. 그러나 이 당위는 자칫 도덕적 강요로 변질되면서 인간의 굴레로 작용하며 진정한 도덕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인간 내면의 발로로 이 발로야말로 진정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4-17 18: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10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