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4일부터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소액대출을 실시한다. 시는 영세상인들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서민경제의 상징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액서민금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달 6일에는 휴면예금 관리재단으로부터 복지사업자 선정 및 10억원의 지원예정금액을 통보받았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이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상인회는 중앙시장활성화구역, 태평시장, 중앙로지하상가,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둔산3동상점가, 가수원상점가, 송강시장, 중리시장 등 9곳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상인회에는 2년간 무이자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상인회는 이를 재원으로 소속 상인들에게 500만원 이내, 4% 수준의 저리로 대출해 주게 된다.
대전 | 박희석 기자 | 2009-09-13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