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검찰을 향한 갑질 있다면 버려야 한다 검찰의 특정 수사 건에 대해 압력을 가하는 군중시위가 심상찮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와 조국 아웃 등의 함성을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찬반으로 맞붙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해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문한 뒤에 열린 대규모 집회여서 관심일 수밖에 없다. 대규모 시위를 통한 검찰 압박과 함께 기다렸다는 듯이 여권에서도 검찰 개혁을 명분을 내세워 봇물처럼 터져 여야 정치권의 일상사는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찬반 시위는 서로 자기들의 주장을 앞세우며 다퉈 검 사설 | 충남일보 | 2019-09-30 14:57 [사설]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정보부터 공개하라 올림픽을 앞두고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포집된 방사능오염수 처리에 대한 거부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태평양 방류를 계획하는 일본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커지고 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이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바닷물에 흘려 보내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국제적 비난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일본은 이와관련 27일 도쿄전력이 일본 경제산업성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관한 전문가 소위원회에서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거나 수증기로 만들어 공기 중으로 날릴 경우 필요한 설비와 구체적인 처리 방식에 사설 | 충남일보 | 2019-09-30 14:57 [사설] 국민을 분열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대정부 질문은 물론,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도 예상했던대로 조국 법무장관의 공방에 파묻혀 대치가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마지막 정기국회는 조국 장관의 시작으로 조국으로 끝날 전망인듯 하다.조국 장관 공방 때문에 경제와 민생, 대외관계 등 시급한 현안 해결에 국민들은 정치권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지금은 유례없는 저출산 추세 속에 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떨어지며 장기적 경제 침체 우려가 높아져 가고 있어 불안하다.이같은 문제들은 정부에도 큰 책임이 있겠지만 국회가 입법으로 민생을 살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9 16:40 [사설] 돼지 흑사병 충남 확산 우려… 초강력대응 필요하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사례가 충남 홍성에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출하된 돼지 88마리중 19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것인데 긴급 부검 결과 각각 4마리에서 일부 개체 비장종대, 청색증 등 증상과 장간막 미세출혈, 질식이 확인됐다.이번 돼지열병은 아프리카 케냐에서 발병해 전세계 54개국가에서 창궐해 중국과 북한의 경우 ‘씨가 마를 정도’로 손조차 쓰지 못하고 수많은 돼지를 잃었다. 이때문에 중국의 돼지고기값은 기존가격보다 두배 이상 뛰어 심각한 어려움을 주고 있는 상태다.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한 돼지열병은 우리의 경우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9 16:39 [사설] 남쪽으로 더 번지지 않도록 방역하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지금 막지 못하면 끔찍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8일 이후 발병 소식이 끊겼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다시 확산하고 있어 엄중 경계가 요구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가 25일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일부 통제초소는 운영시간을 기존 14시간에서 24시간 체제로 전환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사육두수가 많은 충남은 1227개 농가가 240만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곳이다. 때문에 방역망이 뚫리면 도내 양돈기반과 지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6 14:53 [사설] 주의단계 금융 불안, 아무리 대비해도 모자라지 않다 한국은행이 우리 금융안정 지수가 3년 반 만에 ‘주의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대외여건의 악화와 국내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금융 불안 위험이 커져서다.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 제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대외여건 악화로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기업실적 악화, 가계 연체율 상승, 금융기관 건전성 저하의 움직임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안정 상황을 모니터하기 위해 실물경제와 금융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하는 금융안정 지수가 주의단계에 진입한 것은 중국증시와 국제유가가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6 14:53 [사설] ‘내로남불’ 말고 건전, 생산성만 기대한다 ‘사진까지도 숙청된다.’ 과거 공산 국가에서 숙청된 사람은 모든 기록물에서 사진까지도 삭제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마오쩌둥(모택동) 사망 후 덩샤오핑(등소평)에게 숙청된 장칭 등 4인방이 좋은 예다.최근 구미시가 구미공단 설립 50주년을 맞아 제작한 홍보 영상물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을 모조리 빼버렸다. 이 홍보 영상은 지난 18일 구미 코엑스에서 공개됐는데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빼 시민들로 부터 반발을 샀다고 한다.구미공단이 설계하고 만든 주인공을 홍보 영상에서 지워버렸다는 것. 시는 제작업체의 실수라고 하지만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5 15:39 [사설] ‘DMZ 평화지대’ 비전, 전쟁없는 한반도 초석 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조성하자는 비전을 밝혔다. 북한 체제 안전과 한반도 항구평화를 담보하려는 청사진으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첫 회담을 하고서 채택한 4·27 판문점선언에도 DMZ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DMZ 내 유엔기구 및 평화·생태·문화기구 유치, 유엔지뢰행동조직 등과 DMZ 지뢰 협력 제거,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평화협력지구 지정 같은 세부 조처를 포괄해 일종의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5 15:38 [사설] 정치권 참신한 인물로 물갈이 하라 ‘젊은 피 수혈’ 등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정치권의 인재 영입과 공천 물갈이는 총선 승패를 가르는 중요 요인이다. 여야 정치권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물갈이 공천으로 대변되는 인적 쇄신 방침이 표면화되고 있다.일부 정치 핵심 중진을 포함한 많은 여야 정치인들이 불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정치권은 현역 의원의 평가에서 공천에서 탈락시키는가 하면 당내 경선에서도 교체될 대상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새로운 인물을 접촉하는 것은 희망적이다. 세대 간·남녀 간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국회의원 세대교체도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4 15:16 [사설] ‘일 안 하는 국회’ 민낯 또 드러낸 유치원 3법 ‘일 안 하는 국회’의 민낯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해 또다시 여실히 드러났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이 법안들이 국회 파행으로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논의 없이 본회의 표결로 처리 여부가 결정 나게 된 것이다.유치원 3법은 작년 12월 27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으나 해당 상임위인 교육위는 단 한 차례도 법안을 논의하지 않고, 지난 6월 25일 법안을 법사위로 넘겼다. 법사위조차 법안 심사 일정을 잡지 못한 채 ‘숙려 기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결국 유치원 3법은 국회 일정으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4 15:16 [사설] 선거를 염두에 둔 정책성(?) 발표 안 된다 정부와 여당이 2년 전세를 살던 사람이 원하면 한차례 계약을 연장해 4년까지 살 수 있도록 하는 임대차 계약갱신권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조국 법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개혁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확정했다.20대 국회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여럿 제출돼 있는 상태다. 그리고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임대차 계약갱신권제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주택임대차보호법은 법무부 소관이다. 법무개혁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은 그 때문이다. 현행 ‘전세계약 2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3 14:47 [사설]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굳건한 동맹 계기 돼야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1년 단위로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부담을 나누는 협상 입구에 들어서는 것이다.이번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거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국을 상대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증액 압박이 전례 없는 세기로 지속했기 때문이다. 주둔 비용은 연간 50억 달러(이하 한화. 약 6조 원)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한미 양국은 지난 3월 협상에서 이 중 한국 측 분담금을 1조 389억 원으로 결정했다. 작년의 9602억원보다 8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3 14:46 [사설] 눈과 귀를 닫고 버티지 말아야 한다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나라 전체가 떠들썩한 상황에서, 당사자인 조국 법무장관이 일선 검찰청을 돌며 검사들을 만나는 것 등은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조 장관의 부인은 기소됐고 딸도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런 조 장관이 검사들을 모아 놓고 검찰개혁을 이야기하는 것은 몰염치한 일이라는 비난이 높다. 때를 맞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전·현직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에는 전국 290개 대학 3000여 의 교수가 훌쩍 넘게 참여해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대학 교수는 박근혜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2 15:45 [사설] 잇단 왜곡·편향된 역사인식 표출을 우려한다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최근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매춘 여성에 비교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발전사회학’ 강의 녹음본에 따르면 류 교수는 위안부와 관련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라며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류 교수는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학생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일본이 좋은 일자리를 준다고 속여 위안부 피해자를 데려갔다’는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그는 “지금도 매춘 들어가는 과정이 그렇다.‘매너 좋은 손님 술만 따라주고 사설 | 충남일보 | 2019-09-22 15:45 [사설] 실업급여 수급 요건 엄격하게 규제하라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의 비율이 최근 크게 높아졌다. 실업급여 지급액도 2017년 5조 원에서 지난해에는 6조 4000억 원으로 불어났다.이같은 아유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늘어 났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저임금이 지난 2년간 29%나 오르면서 최저임금의 90%이상을 지급하는 실업 급여액도 덩달아 오른게 또 하나의 이유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그러나 고용의 질이 악화되면서 실업급여가 급증한 측면도 부정할 수 없다. 도소매와 숙박 음식점업 등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의 영향으로 일자리 쪼개기가 사설 | 충남일보 | 2019-09-19 14:25 [사설] 끈질긴 수사의 개가… 미제사건 규명 계기 되길 1980년대에 첫 발생한 뒤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 온 국민의 관심과 두려움을 불러왔던 이 사건은 이후 크게 발전한 과학수사 기법의 도움을 받아 첫 사건 발생 후 33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진범 확인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당시 피해자에게서 수거한 DNA가 용의자 것과 일치한 것도 지금 단계에서는 사건 해결의 단서일 뿐 용의자를 진범으로 확정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영구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지목됐다는 것을 보면 끈질긴 수사의 큰 성과로 보인다.화성 연 사설 | 충남일보 | 2019-09-19 14:25 [사설] ‘유튜브’가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은 유튜브가 대세다. 그동안 젊은이들만이 찾았던 유튜버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이제 50대 이상의 유튜브 이용이 20대 이하보다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튜버가 100만 명이 넘고 이 가운데는 70대 노인들도 많다.유튜브 수입으로 100억 여 원에 가까운 빌딩을 구입했다는 6세 어린이 소식도 있다. 유투브는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사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유튜브는 당신(You)과 브라운관(Tube, 텔레비전)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다.2005년 미국에서 2 사설 | 충남일보 | 2019-09-18 14:54 [사설] 사법개혁, 신속 추진하되 동기 의심받는 일 없어야 조국 법무부 장관 주변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논란이 된 수사기관의 피의사실 공표 금지 강화를 위한 공보준칙 개선안 적용이 미뤄졌다.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는 당정협의회를 열어 공보준칙 개선안을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사건이 종결된 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공보 준칙 개선은 전임 박상기 장관 때부터 추진돼 온 사안이긴 하지만, 최근 개선 작업은 검찰이 불법으로 언론에 피의사실을 흘려 조 장관을 압박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조 장관과 가족을 비호하는 행위라는 비판을 받았다.법무부는 원래 진행해 온 일이고 해야 할 일이라서 추진한다고는 했지만, 오 사설 | 충남일보 | 2019-09-18 14:54 [사설] 돼지열병 초기방역 성공해야 큰 피해 막는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릴 정도로 돼지에게 특히 무서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결국 국내에서도 처음 발생했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고병원성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백신이나 치료 약도 개발되지 않았다. 피해를 막으려면 안 걸리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처음 나타났고 1960년대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서유럽으로 퍼졌다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박멸됐다. 그러나 최근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동유럽에 전파된 뒤 작년 8 사설 | 충남일보 | 2019-09-17 15:35 [사설] 애국 충철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자 충무공은 나라나 왕실에 큰 공을 세운 공신에게 임금이 내리는 시호 중 하나다. 이순신 장군 이외에도 충무공의 시호를 받은 공신은 조선시대에만도 9명이나 있다.충무공 김시민 장군도 조선시대 때 5번째의 충무공 시호를 받은 공신의 한사람이다. 지금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태어난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에는 장군의 생가터와 유허지가 보존되고 있다.하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현충사에 비하면 인적이 뜸해 개탄할 정도다. 천안에서는 이 지역 출신으로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영웅인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특별전’이 천안 사설 | 충남일보 | 2019-09-17 15:3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