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박 대통령, 더 이상 민심 외면해선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분노는 갈수록 거세지는 흐름이다.지난 26일 열린 5차 촛불집회에 서울에서만 150만 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90만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33만 명)이 참가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눈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였다는 것은 대통령에 등 돌린 민심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국민의 함성을 또렷하게 들었을 것이다.박 대통령의 행보는 민심의 화를 키워왔다. 본인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 사태에 대한 두 차례 해명과 사과는 진정성이 없었고 일부 내용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본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청와대와 변호인의 반응은 촛불을 증폭했다.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 사설 | 충남일보 | 2016-11-28 16:12 [월요논단] 내란치고 희한한 내란, 재앙이 아닌가 [월요논단] 내란치고 희한한 내란, 재앙이 아닌가 지금 대한민국은 일종의 내란을 겪고 있다. 하긴 내란치고는 희한한 내란이다. 이런 내란은 재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재앙은 늘 겹쳐서 온다더니 지금이 꼭 그런 것 같다.계절도 겨울로 접어 들었지만 나라 안팎도 겨울 처럼 찬바람이 휘몰아 치고 있다. 경제 리더십은 장기 실종 상태다. 정치가 ‘한국’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태세다. 이번주부턴 정치판이 더 요동 칠지도 모른다.국회는 국정조사를 시작하고 특검 인선도 완료해야 한다. 야당은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더 이상 미룰 여유가 없다. 이번주 안에 정치권에서 대타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불안한 것은 국민들 뿐이다. 그런 판국에 집권 여당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총대를 메겠다”며 ‘내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논단 | 임명섭 주필 | 2016-11-27 17:55 [양형주 칼럼] 나는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양형주 칼럼] 나는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가? 2001년 9월의 어느 평일 아침, 뉴욕 학의 에이미 레즈네스키(Amy Wrezsniewski) 교수는 바쁘게 부억에서 출근길 준비를 하다가 상공을 지나가는 비행기 소리를 듣는다.‘어, 이상하다. 오늘은 비행기가 낮게 날아가는 것 같은데?’ 그러나 이런 궁금증은 출근을 서두르면서 곧 뇌리에 사라진다. 그러나 잠시 후 출근길을 나서 집 밖으로 나오자 눈 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장면으로 확인된다. 그것은 9.11테러로 인하여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항공기와 정면으로 충돌하여 화염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었다.이 사건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레즈네스키 교수가 학교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흐느껴 울며 충격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레즈네스키 교수는 이 사건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논단 | 양형주 목사 대전도안교회 | 2016-11-27 17:52 [사설] 국정교과서 발표, 국론 분열 빌미 안 되길 교육부의 역사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를 앞두고 교육계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법원이 국정교과서 집필 과정의 불법성을 지적한 데 이어 교육부도 출구 찾기 고민하고 있다.국정 고교 한국사와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2017년 3월 신학기부터 배우게 하겠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다. 정부는 검정 역사교과서를 통해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때문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부정하는 ‘교육 후진’이라는 비판이 무시됐고 당시 교육부는 교과서 집필 전에 반드시 제시해야 하는 집필 기준도 내놓지 못했다.그런 가운데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비공개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교육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져 사설 | 충남일보 | 2016-11-27 17:52 [사설] 세계가 놀란 촛불집회, 평화기조 이어가길 전국에서 190만 명의 국민이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5차 주말 촛불집회를 서울 도심과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열리면서 사상 초유의 평화집회로 치러졌다. 국내외 외신들까지도 이번 평화시위가 유례없는 집회로 기록될 만큼 국민들의 높은 의식을 보여주면서 마무리 했다.26일은 더구나 서울에서 첫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성숙한 평화시위를 이어갔다.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5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 150만 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참가 인원이 2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예상했다. 주최 측 추산으로 100만 명(경찰 추산 26만 명)이 모인 지난 12일 3차 집회보다 참가 규모가 더 늘어났으며 국민들은 1분 촛불소등을 통해 대통령 사설 | 충남일보 | 2016-11-27 17:51 [경제논평] 국토부 종합부동산서비스산업 육성안의 성공요건 [경제논평] 국토부 종합부동산서비스산업 육성안의 성공요건 7일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국토부의 ‘부동산 서비스산업 육성방안’이 발표되었다.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변화하고, 월세 비중이 증가하며 안정적 임대수익 중심으로 간접투자상품이 확대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임대 중심으로 변화하는데 비해 기업형 임대주택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미흡하고, 임대 관리업 등 서비스산업은 영세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리츠도 사모 위주로 발달되어 개인들의 소액투자 기회가 제한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대책이 마련되었다.미국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의 성장의 역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인수합병(M&A)에 의한 성장’이라 할 수 있다.지금도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시장은 M&A를 통한 몸집 키우기가 한창이다.세계 1 논단 | 김승래 교수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 | 2016-11-24 15:47 [최기복의 孝칼럼] 뻔뻔한 날강도 [최기복의 孝칼럼] 뻔뻔한 날강도 도둑질은 나쁜짓이다.도눅놈이라고 해서 그 짓이 좋아서 하지는 않을 것이다. 들키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복면도 하고 그들을 잡으려는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히기도 한다.그러나 이보다 더한 것은 뻔뻔한 날강도다. 강도짓에 준하면서 얼굴에 철판을 깐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당하면 평생 인간 신뢰에 금이 갈 뿐더러 가슴에 원한같은 것이 가시지 않는다. 예를 들어보자. 한국의 인건비수준은 세계적이다. 복공은 30만 원, 조적공은 20만 원. 잡부도 1일 15만 원 수준이다. 기술자는 기술료라는 이름으로 얼굴만 잠시 내밀어도 최소 한 3~4만 원의 출장비를 요구한다. 당연한 것 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며칠 전 출장와서 자기가 서비스하고 돌아간 것에 문제가 생겨서 리콜상태 임에도 이들은 눈하나 깜짝 않고 고액의 출 논단 | 최기복 충청창의 인성교육원 이사장 | 2016-11-24 15:46 [사설] AI 대응 방역 노하우를 총동원해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현행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충남도에도 고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도는 최근 충북 음성지역 충북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하고 전남 해남군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것과 전북 김제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확인됨에 따라 AI 예방을 위한 민·관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전국적으로 총 8건의 AI가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천안 풍세면 봉강천과 아산 삽교호 일원 야생조류 분변에서 3건의 AI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아산 양계농가에서는 닭 1000여 마리가 이로 인해 집단폐사했다.이처럼 야생 조류 배설물이 검출된 만큼 철새의 이동 경로에 따라 광범위하게 AI이 퍼질 가능성이 사설 | 충남일보 | 2016-11-24 15:45 [사설] 대통령 마음 비우고 결단 내려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의혹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동시에 사표를 던진 것은 충격적이다.이는 박대통령이 처한 현실을 막아 줄 최후의 방어막이 사라진다는 뜻이어서다.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은 대통령의 권력 행사를 뒷받침하는 내각과 청와대의 사정라인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대통령을 조여오는 검찰 수사와 정치권의 탄핵 국면에서 방패막이가 돼야 할 두 사람이 자리를 물러나겠다고 한 것은 박 대통령으로서는 엄청난 타격일 수밖에 없다. 이들의 사표가 수리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아도 흔들리는 내각과 청와대의 시스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김 법무와 최 수석이 사표를 낸 표면적 이유는 검찰 수사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설 | 충남일보 | 2016-11-24 15:45 [목요논단] 이성의 사적 사용과 공적 사용 [목요논단] 이성의 사적 사용과 공적 사용 임마누엘 칸트는 계몽이란 무엇인가에서 이성의 공적 사용의 중요성 말한다. 이성의 사적 사용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을 처리하는 것이다. 칸트는 그것을 ‘기계의 부속품처럼’이라고 묘사했다. 반면 이성의 공적 사용은 자신이 어느 직책에 있든 그 명령이 부당하다면 공적 이성을 가진 자로서 전체 대중에게 용기 있게 발언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박응천, 박관천과 같은 분들이 공적 이성을 사용하는 경우이다.지금 국민들은 이성의 공적 사용을 증가시키고 있다. 국민들은 권력자에 맞서 용기 있게 민주공화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국민들이 그동안 유보해 왔던 자신들의 국민된 권리를 되찾고 더 나아가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한 진리의 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 이성의 공적 사용이다. 이들을 칸트는 성 논단 | 박창원 교수 충남도립대 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 | 2016-11-23 18:15 [기고] 정부 3.0 건축물 설계 데이터 개방과 공유로 新기후체계 대응 [기고] 정부 3.0 건축물 설계 데이터 개방과 공유로 新기후체계 대응 □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확대 추진정부는 2017년을 기점으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추진에 관한 규정을 개정, 2025년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위하여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제로에너지빌딩이란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공급하고, 고효율 설비 활용, 단열성능 극대화 등을 통해 건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자급자족형 건축물을 말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기존 건축물 대비 온실가스를 70% 이상 줄일 수 있어서 신기후체제에서의 주요한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기초 통계자료의 확보가 절실제로에너지빌딩 구현과 관련하여 중장기적 로드맵은 수립한 상태이나, 세부적으로 보급 기고 | 천석현 본부장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 | 2016-11-23 18:14 [사설] 내달부터 전기요금 체계가 바뀐다 정부가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논란을 불러일으킨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3단계-3배 이하’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공식화했다. 특히 구간별 전기요금도 함께 조정해 지금보다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는 가구가 한 가구도 없도록 조정할 계획이다.또 ‘찜통 교실’ 논란을 없애기 위한 교육용 전기요금도 평균 20% 인하하기로 했다.참으로 잘했다. 하지만 산업용 전기요금은 인상하지 않고 미세조정만 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 전기요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선키로 했다. 때문에 주택용 누진제는 3단계, 3배수 범위 내에서 조정되게 됐다.정부 차원에서 주택용 누진제 개선 방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요금제 시행 시기는 다음달 1일부터 소급할 예정으로 사설 | 충남일보 | 2016-11-23 18: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6116216316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