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폭염 인명피해 갈수록 증가한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건당국 집계보다 실제로는 최대 20배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팀이 2006~2017년 통계청에 등록된 전국 14세 이상 사망자 313만 210명을 대상으로 기상 데이터와 사망 원인을 연결지어 분석한 결과, 이 중 1440명이 폭염(열파)과 관련된 사망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기상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발표되기도 했다.연구팀은 조사 기간 중 여름철 기온이 1℃ 증가할 때마 사설 | 충남일보 | 2019-08-12 17:06 [사설] 북미, 정상 담판 이끌 비핵화 실무협상 서둘러라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한미 연합훈련 후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한 거다.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두어 주 지나 협상하는 걸 계획 중이라고 말한 만큼 실무협상 재개가 가시권에 든 느낌도 든다. 북한이 한미 훈련을 비난하며 거듭 미사일을 발사하곤 있지만, 비핵화 대화판 자체를 흔들지 않는 것은 다행이다.외교가에선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이 오는 20일까지니까 이달 하순이나 내달 초에는 실무협상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사설 | 충남일보 | 2019-08-12 17:06 [사설] ‘코드’맞는 ‘친문 인사’ 국민에게 희망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명하는 등 4명의 장관과 6명의 장관급을 교체하고,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미 대사 내정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조 전 수석이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뒤 14일만에 문 대통령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8일 7개 부처에 대한 개각 이후 5개월 여 만이며 집권 3년차 들어서는 처음이다.집권 중반기를 맞아 부처 수장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 운영의 흔들림없는 추진을 위한 새로운 추동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올 하반기나 내년 사설 | 충남일보 | 2019-08-11 17:02 [사설] 영공 침범에 이은 러 군용기의 KADIZ 무단진입 러시아 군용기가 지난달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데 이어 지난 8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다시 무단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걱정스럽다.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를 비행하던 러시아 TU-142 초계기 2대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을 무단진입해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했다.당시 이 군용기들은 독도 동쪽과 제주도 남쪽에 있는 KADIZ도 무단진입했다. 한국 공군은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군은 러시아의 이번 KADIZ 침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군용기가 K 사설 | 충남일보 | 2019-08-11 17:01 [사설]‘개(犬)만도 못한 사람’이란 말이 맞았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실종 조은누리양(중2년생)을 최초 발견한 육군 32사단 박상진 원사에게 경찰청장의 표창장을 줬다. 또 조양을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군견 ‘달관’(7년생 수컷 셰퍼드)에게는 15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했다.군견 달관은 5년전 군견교육대로 향하다가 도망가서 ‘탈영견’이라는 오명을 쓴 적도 있었으나 이후 고된 훈련을 견디고 최고의 수색견으로 거듭났다. 이번 달관의 활약으로 누리꾼을 포함한 사람들에게 국민 영웅으로 불러졌다.조양은 실종 열흘 만에 실종 장소로 추정되는 청주 무심천 발원지에서 920m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8 16:56 [사설] 日 수출허가… 명분쌓기 아닌지 경계해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수출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8일 전해졌다. 일본 언론 매체들이 보도한 데 이어 이낙연 총리도 이날 열린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이 수출 허가는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큰 관심을 끈다. 강경 대응을 고수해온 일본이 확전 자제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자기네 조치의 명분을 쌓기 위한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 힘을 받는 상황이다. 우리의 신중하면서도 현명한 대응이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8 16:55 [사설] 도쿄 올림픽, 방사능 여파 국제적 관심사다 일본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둔 가운데 전 세계 각국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위험이 가시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얼마 전 도쿄에서는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시위도 열려 큰 관심을 갖게 했다.해외 언론에서도 내년 도쿄올림픽의 방사능 위험에 대한 보도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미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은 최근호에서 일본 후쿠시마는 “2011년의 핵 참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도된 바 있다. 후쿠시마 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안전치를 웃도는 기록을 보였고 붕괴한 제 1원전 인근에서는 여전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7 17:16 [사설] 일본서조차 비판 확산하는 ‘소녀상 전시중단’ ‘평화의 소녀상’ 전시중단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조차 거세다. 편협하고 퇴행적인 아베 신조 내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거센 역풍을 맞고 있는 형국이다.소녀상이 출품된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일본 최대의 국제예술제다. 올해가 4회째로 3년마다 열리는 이 예술제는 미술은 물론이고 댄스와 연극 등 무대공연과 영상까지 세계 최첨단의 현대 예술을 소개한다. 예술제는 제도권에서 다루지 못하는 갈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담아내는 그릇이기도 하다. 그런 예술제에서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일이 버젓이 벌어졌으니 일본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7 17:15 [사설] 북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북한이 작정한듯 도발을 노골화하고 있다. 최근 13일 간 네 차례나 신형 미사일을 발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국을 향해 위협적인 언사까지 퍼부으며 큰소리도 쳤다. 대놓고 대한민국을 직접 겨냥한 무력시위로 겁박했다.최근에 쏜 단거리 미사일을 볼 때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것이 아닌 남한을 염두에 둔 것임이 분명하다. 때문에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한 이유는 이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지휘소연습(CPX)과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따른 거부감의 표현이라고 생각 할수 밖에 없다.그런데도 우리 군의 대응은 ‘철통 안보’ 구호가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6 17:20 [사설] 日 정부 무례한 언행 멈춰야 추가 경제보복을 강행한 일본 정부의 태도가 도를 넘고 있다. 차관급 인사인 사토 마사히사 외무 부대신은 자국 방송 매체에 출연해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일본에 대해 무례하다”고 주장했다.사토 부대신이 육상자위대 출신의 극우 인사이긴 하지만 차관급 인사가 상대국 정상의 발언에 ‘무례’라는 표현을 동원한 것은 비상식적인 외교 결례이다. 그는 올해 초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도 비난한 적이 있고 2011년에는 울릉도를 방문한다고 떼를 쓰다가 공항에서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6 17:20 [사설] 찌는 여름 폭염… 관심 갖고 충분히 대비하자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고, 열대야도 계속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폭염 특보는 찜통더위로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홍천은 낮 기온이 41도를 관측했다.폭염이 무서운 건 단순히 무더위에 그치지 않고, 노출이 누적될수록 몸에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폭염 때에는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옥외작업이나 스포츠 활동 등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폭염을 이기려면 외출을 자제하고, 식사를 가볍게 하며, 물을 충분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5 17:26 [사설] 산업경쟁력 강화, 日보복 아니어도 가야한다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 나왔다. 일본과의 경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 1호인 셈이다.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특단의 대책을 통해 수입선 다변화와 생산확대를 이뤄 이 품목의 공급안정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내용이다.100대 핵심품목은 공급안정 목표 기간에 따라 1년인 단기 20품목과 5년인 중장기 80품목으로 나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의 핵심 품목을 골랐다. 초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5 17:25 [사설] 아베 폭주 이기는 외교 역량 기대한다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일본 내각이 한국을 백색국가 대상으로 선정,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가 명단(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시행령이 공포되면 이달 하순 발효케 된다.산업계에선 수출 통제에 들어간 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소재 외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첨단 소재와 전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1100여 품목이 영향받을 것으로 본다. 이들 일본산 부품소재의 한국 수출이 대폭 까다로워 지게 됐다.백색국가 배제로 영향받을 소재·부품은 당초 1100여 개가 영향받을 것으로 분석됐지만, 정부는 백색국가 배제조치로 159개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4 17:28 [사설] 日, 소녀상 국제예술제 중단시켜… 민주국가 맞나 엄연한 역사에 눈감고, 인권 감수성 수준을 드러내는 일본 정부의 비상식을 보여주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은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수출규제를 단행해 한일 관계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대 위기에 처했다.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자국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강제로 중단시켰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그렇게 됐다.소녀상이 출품된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4 17:28 [사설] 정부·정치권·대학 모두 힘 합쳐야 한다 이 달 부터 대학 강사법이 시행됐다. 2010년 고달픈 처지를 비관해 조선대 시간강사가 목숨을 끊은 후 이듬해 강사법이 제정된 지 무려 8년 만이다. 대학 반발로 4차례나 유예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시행에 들어갔지만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대학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기존 강사들을 대량 해고하거나 강의를 대폭 줄였고 법 시행과 함께 구조조정이 노골적으로 번졌다.대학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는 이 법이 되레 강사들의 고용 안정을 해치는 역설이 빚어지고 있다.서울 주요 5개 대학은 법 시행에 앞서 올 1학기에 주로 강사들이 맡는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1 16:05 [사설] 美 금리인하… 경제활력 찾도록 총력 기울여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다. 시중의 돈을 회수하는 이른바 ‘양적 긴축’ 정책도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앞당겨 조기 종료키로 했다.우리나라도 이에 앞서 지난달 금리를 내린 바 있어 기조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이번 미국의 통화정책은 새삼 부럽게 느껴진다. 우리보다 훨씬 여유있는 나라가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 선제조치를 했기 때문이다.미국의 이번 금리 인하는 ‘보험성 인하’로 평가된다. 지금도 미국 경제가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 경기둔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험 드는 마음으로 금리 사설 | 충남일보 | 2019-08-01 16:04 [사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런 일까지 생겼나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대일 외교 최전선에서 터진 성추행 의혹은 정말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외교부에 기강이 있는지 따져 묻기조차 민망할 정도다.외교부에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는데 일본 주재 총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피해 여직원이 성추행 사실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고, 권익위가 사실관계 확인을 경찰에 수사 의뢰함으로 밝혀졌다.한국 외교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렸지만 외교부 공무원들의 일탈행위는 그칠 줄 모랐다. 하필이면 일본과 무역분쟁이 벌어진 시점에 사설 | 충남일보 | 2019-07-31 16:21 [사설] 미국도 중재 나서… 한·일 대화 실마리 찾자 미국 측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일정 기간 분쟁을 일단 멈추는 일종의 ‘분쟁 중지 협정’(standstill agreement)에 합의하도록 한국과 일본에 촉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를 인용한 이 보도는 당국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보도대로라면 트럼프 행정부가 이 문제에 본격적인 중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번 주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이 문제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사설 | 충남일보 | 2019-07-31 16:21 [사설]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불러온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한일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는 “일본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이른바 ‘보이콧 재팬’ 운동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참여하고 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없는 일본 아베 정부의 각성과 보복적 수출 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의미이다.일본 정부가 반도체 등 한국 경제의 기둥이 되는 핵심 제품의 원료와 부품 수출을 막으면 당장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입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기업도 자급자족하든 사설 | 충남일보 | 2019-07-30 15:24 [사설] ‘추경·안보국회’ 타협 늦었지만 다행이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과 일본, 러시아, 중국 규탄·유감 결의안 처리를 위해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오랜만에 이런 내용의 의사일정 합의 소식을 전했다.3당 원내대표들이 드물게도 의회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양보하고 타협한 것은 바람직하다. 매우 늦은 결정이지만 다행이다. 오전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여야 5당 사무총장이 모여서 민간, 정부와 함께하는 ‘일본 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를 만들기로 합의한 데 이은 것이어서 모처럼 국 사설 | 충남일보 | 2019-07-30 15:2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