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50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지방활성화 후퇴가 우려된다 정부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것은 사실상 지방활성화를 포기한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결국 현 정부가 이번 결정으로 지난 1982년부터 이어온 수도권 규제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완전한 포기선언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은 수도권에 공장의 신설과 증설을 규제하던 핵심적인 규제조항들이 모두 삭제됐으며 전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더 많은 공장과 더 많은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이미 사업체의 46.7%, 노동자의 50.6%가 이 좁은 곳에 모여 있고 대기업의 70.9%가 수도권에 있으며 연구개발비의 63.4%가 수도권에 지원되는 등 종전 수도권규제 속에서도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4 19:57 [사설] 안보정책 목적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야 한다 롯데가 잠실에 105층의 초고층빌딩을 14년만에 지으려는 계획과 관련 그동안 안보상의 문제로 일관되게 반대해 왔던 국방부가 돌연 비행활주로까지 방향을 돌리면서까지 이를 허용하려는 것에 대해 정책집행의 일관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이때문에 국회에선 국방부 등 부처가 재벌봐주기 의혹이 일고있다며 질책과 함께 문제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비행안전장비를 설치하면서까지 이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우리 국가정책은 북과의 대립을 전제로 안보가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이같은 기조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돼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새정부 들어 제2롯데월드의 건축문제로 이 문제가 특혜시비 의혹이 일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당 부처는 달리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3 19:14 [사설] 석면피해특별법 제정에 신중해야 충남 홍성과 보령일대에 과거부터 방치돼 온 석면광산으로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건강을 위협받게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할 지자체인 충남도와 환경부에 이어 자유선진당과 민주당 등 정당에서의 현지실태점검이 봇물을 이루면서 여당인 한나라당과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석면피해 특별법을 만들기로 방침을 정한것을 환영한다. 그동안 홍성과 보령일대 주민들은 환경부가 피해부분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215명중 110여명이 석면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석면노출로 인한 질환가능성은 무려 33명이 석면폐의증으로 의심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이 결코 작지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따라 충남도가 관련 부처와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현장문제 점검에 들어갔으며 자유선진당도 류근찬 정책위의장과 전문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3 19:13 [사설] 본회의중 골프 외유하는 정치는 안된다 국회가 오랜 파행을 거치고도 산적한 문제점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임시국회 회기중 국회의원들의 외유성 골프회동이 터지면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자중지란이라고 난리통엔 몸을 사리는 것이 일반일진대 이들의 심장은 철갑을 둘렀거나 아니면 이 나라 국회의원들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다. 적절설 논란을 가져 온 이번 태국 외유성 골프회동 논란은 당연히 정적들의 큰 무기가 되어 부메랑처럼 그들을 향해 날아오고 있으며 이로인해 국민들 눈엔 역시 구제받을 수 없는 정치판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회기 중에 골프 외유를 떠난 것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한 반면 민주당은 주말을 이용해 다녀온 것인 만큼 일정 부분 양해할 수 있는 일 아니겠느냐면서도 여론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2 18:16 [사설] 국회가 대화정치의 산실로 거듭나야 국회가 이번 18대 들어 비로소 변화의 움직임이 조금씩 일고 있는데 이는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무엇보다 국회가 스스로의 운영합리성을 찾기 이전에는 정당들의 들러리로 될 수 밖에 없다는 평가인 만큼 국회 스스로가 그들의 제도적 장치마련을 위한 노력에 공감한다. 이번 국회변화를 모색해 온 자문기구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상시 국회 운영을 위한 매달 임시회 개최,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국회의장의 의사정리권 및 원구성 권한 강화, 상시 국정감사 및 상임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 제도 도입, 상임위원 임기연장과 사·보임 제한 강화 및 복수상임위 겸임 제도 도입, 상설소위원회 구성 의무화, 공청회 폐지 및 청문회 활성화, 법사위의 필수적 체계·자구 심사권한 폐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임위 전환 등 국회의 재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2 18:15 [사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제도 필요하다 법률상의 제한 등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여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인천, 부산진해, 대구경북(지식창조형) 등 6개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환경영향평가 등 개별법에 의한 각종 규제가 극심하고,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권을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낮은 국비지원으로 인한 지방재정 부담가중으로 개발사업이 지연되어 외국인 투자유치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안개정이 절실했던 것이다. 이같은 지적이 감안돼 지난해 9월 23일 경제자유구역법의 위상을 일반법에서 특별법으로 격상시키고(법 명칭변경), 경제자유구역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1 18:25 [사설] 청년실업해소 근본책이 필요하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인턴십 제도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적지않다. 이는 정부가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예산의 조기집행과 함께 강도높은 공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장기적인 대책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런 제도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때문이다. 그동안 정부는 행정인턴 참여자들의 임금이 아르바이트 수준의 저임금인데다, 10개월에 불과한 짧은 채용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이 그 단적인 예다. 그러나 행정인턴 참여자들은 10개월 후 다시 백수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사실이 된다면 그나마 정부가 주장한 2만여개의 일자리는 숫자 놀음일 뿐이며, 행정인턴십은 청년실업해소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 언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1 18:25 [사설] 국가대표선수 은퇴 후 처우지원이 미흡하다 소수의 우수선수 집중훈련방식의 경기력향상시스템 하에서 불가피하게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국가대표선수가 은퇴 후 직업 전환 및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행 국가대표 은퇴선수 지원체계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으로 대표되는 재정지원 위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직업 교육 등 국가대표선수의 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 지원은 부족하다는 점이 큰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더구나 국가대표 은퇴선수의 고급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학교체육·생활체육과의 연계 부족, 비메달리스트에 대한 지원 부족 등도 현행 지원체계도 턱없이 부족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만큼 운동선수들이 현역선수 시절부터 은퇴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경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 호주, 일본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한국도 재정지원 위주 사설 | 충남일보 | 2009-01-08 19:30 [사설] 대화통한 성숙한 의회정치를 기대한다 국회의 의회정치가 실종됐다는 국민비난이 비등한 가운데 국회가 잠정적인 협의체제로 전환한 것과 관련 여전히 국민적 시선이 따갑다. 이같은 지적은 현안쟁점법안이 여전히 충분한 협의가 되어있지 않고 합의서에도 노력한다는 문구를 넣음으로서 이같은 갈등요인이 제거되지 않는 등 협의정치 노력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회가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더욱이 요즘처럼 경기불안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에 국회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까지 비춰지면서 국민감정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위기극복을 위해 하루빨리 근거법안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고 관계 업계와 국민들은 하루가 여삼추로 위기감의 탈피를 호소하는 마당에 보여준 국회의 정쟁이 그들 스스로에게도 적지않은 상처를 주었을 것이 명약관화하다. 그런만큼 사설 | 충남일보 | 2009-01-08 19:2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7127227327427527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