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81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식품안정성 위해 진실이 밝혀져야 우리가 검역주권을 내주면서 국민의 식품안전권을 빼앗기는 개탄지경에 이른 상황에서 지금 미국으로 건너간 우리 협상단의 처지를 두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중국이 우리와 맺은 협상내용이 밝혀지면서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잘못이 얼마나 큰 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중국과 맺은 식품안전성 관련 협정에서는 ‘위해물질 발견시 수입국이 수입을 잠정중지’ 할 수 있으며 수출국이 그 문제가 해결됐다고 통보한 후에도 필요시 수입국이 직접 수출국의 해당기업을 방문 조사한 후 조치를 해제하도록 함으로써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광우병이 발생해도 OIE(국제수역사무국)가 미국의 지위를 하향조정하지 않는 경우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수 없도록 해 검역주권 사설 | 충남일보 | 2008-06-15 19:40 [사설] 노·사·정 협상테이블부터 만들어야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의 항만에는 수출을 기다리는 컨테이너가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사실상 마비상태에 이르고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시내 셔틀을 운행하면서 인근 보세장치장(ODCY)으로 물량을 반출하는 등 부두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하역, 선박입출항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주 초 수출입 물량이 몰려들면 선박 입출항조차 어려워질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은 다중구조로 된 화물운송시스템에 영세화물운송업자들의 수익성악화가 그 첫번째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치솟은 기름값으로 채산성이 보전되지 않으면서 촉발된 이번 운송대란은 물가폭등으로 혼란한 국내경제사정과 맞물려 충격파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대안다운 사설 | 충남일보 | 2008-06-15 19:39 [사설] 학교교육 정상화에 중지 모아야 한다 쇠고기 파동으로 장기화 된 국민어려움이 교육 파동으로 연결될까 우려된다. 새정부의 교육정책이 교육만족 2배,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4·15 학교자율화 조치로 나타난 것은 그 반대현상이어서 벌써부터 교육여건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현행 교육사정의 경우 초·중등 국가교육책무는 자율화라라는 미명으로 포기됐고 그 결과는 교육양극화를 초래하고 공교육황폐화가 명약관화해 졌다. 영어교육강화, 전국단위 일제고사와 성적공개, 특목고 확대 등이 학생을 공부 지옥으로 몰고 사교육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교육은 어느 사회나 현재와 미래의 안정과 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요소다. 선진국일수록 국가가 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이다. 어린이의 사설 | 충남일보 | 2008-06-12 18:27 [사설] 이제는 정치권 역할이 막중하다 고유가 문제가 극심하고 국정운영이 쇠고기문제로 극도의 혼란을 가져오면서 국민과 정부사이에 중간역할이 없다는 지적이 팽배해 있다. 이런 시기에 정부는 미국과 우리가 장관급 추가협상단계로 접어들고 있지만 그 결과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으며 이명박 대통령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거듭 새로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고 표명하고 있다. 전국에서 한달이 넘도록 100여만명을 육박하는 대규모 촛불시위가 장기화되고 있고 물류대란이 촌각을 다투고 있는 마당에 위급한 불을 끄고 갈 발판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처럼 화급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정치권의 행보를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들도 같은 국민일진대 이처럼 느긋한 것은 무슨 연유인지 이제 국민들도 그들의 역할에 눈총을 보내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사설 | 충남일보 | 2008-06-12 18:27 [사설] 불확실한 미래에 시급히 대비하라 우리정부와 국민들이 있어서는 안될 쇠고기수입문제로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동안 기름값의 폭등으로 인한 오일쇼크 충격이 우리를 덮친다는 사실에 대비할 시간을 빼앗기고 있어 안타깝다. 잘 알려진 바대로 이번 오일쇼크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석유생산국가들이 내세운 국영기업들의 농간에 전세계가 놀아나고 있으며 이같은 충격에 현재로선 누구도 대안이 없다는 것이 우려스럽다는 사실이다. 이미 산유국들은 그들의 석유를 무기삼아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으며 이같은 장난이 우리국민에겐 재앙과도 같은 여파로 밀려든다는 사실이다. 지금 우리가 이런 문제들로 국력을 빼앗기며 그들이 쳐놓은 덫으로 밀려들어가서는 안될 일이다.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먹거리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지만 오일쇼크를 대비하는 일도 못지않게 사설 | 충남일보 | 2008-06-11 17:42 [사설] 새 시대에 맞는 코드로 바꿔라 6·10항쟁 21주년을 겸하는 100만 인파의 평화적인 집회를 보면서 대통령도 국민들도 참으로 많은 생각을 갖게됐을 것이다. 어찌보면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촛불문화제가 보여준 우리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에 정부나 대통령이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자리에 나서는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농림식품부 장관이 국민들에게 사죄하러 나왔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오히려 주무장관이 나서는 것이 더 모양새가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었겠지만 그러나 그 바람에 주무장관만 명분이 섰으며 그렇게 지시하거나 청탁을 한 공범배후자들이 더 부끄러움을 느꼈으리라 본다. 처음부터 이 문제는 잘잘못을 일찍 시인하고 시지를 가려 보완책을 서둘렀어야 했다. 그러나 전근대적 사고방식으로 무장한 이들의 결정이 사설 | 충남일보 | 2008-06-11 17:41 [사설] 고유가 대책 재벌도 고통분담 참여해야 정부가 발표한 고유가 대책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며 이번 대책에 재벌 등 대기업도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번 대책에는 고유가 상황을 전적으로 국민의 부담으로 돌리면서 정작 재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 빠져있다. 당장 화물차를 부리는 화주업체는 포스코, 삼성, 현대차, LG 등 굴지의 대재벌인 만큼 이들에게도 마땅히 고통분담을 시켜야 한다. 또 정유가 폭리구조 개선을 위한 기름 원가공개와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과징금 이상의 법적인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이번 기회에 구조적 부조리의 고리는 철저히 발본하는 구체적인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 화물연대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상승분의 절반을 보전해 준다해도 타산에 맞지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이번 파업찬반투표의 결 사설 | 충남일보 | 2008-06-10 18:12 [사설] 6·10항쟁 기념일에 바란다 오늘은 1979년 12·12군사쿠데타로 정권을 강탈한 전두환 정권의 독재에 맞서 1980년 서울의 봄, 광주민주화운동을 만들어낸 국민들의 저항이 있었던 날이다. 전두환 독재 정권 하에서 수 천 명의 아까운 생명이 희생됐지만, 열사의 정신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민주의 나무로 자라고 있었다. 국민들은 직선제 개헌을 통해 민주주의를 되살리려 했으나 전두환 정권은 서슬 퍼런 군사력을 바탕으로 4·13호헌 선언을 감행하였다. 전두환 정권은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조차 듣지 않았다. 군사력으로 무장한 오만한 정권의 마지막을 선언한 호헌조치로 국민들은 총궐기하였다. 명동에서 시작된 그날의 함성, 그날의 감격이 되살아났으며 철옹성 같았던 독재정권이 허물어지고 살인적인 직격탄과 백골단의 폭력으로 민주정 사설 | 충남일보 | 2008-06-10 18:11 [사설] 쇠고기문제 국민적 합의후 추진하라 여당인 한나라당이 쇠고기 파동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 방문단을 구성해 미국 의회와 정부 지도자, 축산업자 등을 만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이 실효를 거두려면 반드시 국민 동의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처방전이 잘못되면 부작용이 따르는 법이다. 국민들은 지금 재협상을 전제로 이를 개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국민열망을 소화할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야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먼저 국민과 소통해야하는 것이 마땅하다. 재협상이 전제되지 않은 의원외교는 아무 의미가 없다. 미국 민간업자들에게 수입을 중단해 달라고 애걸하고 있는 정부의 미봉책을 도와주기 위한 도미라면, 그것은 국민을 두 번 짓밟는 행위이다. 또 쇠고기 재협상에 대한 분명한 천명도 없이 막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9 18:40 [사설] 민생안정화 후속대책 필요하다 이번에 발표된 정부의 고유가 대책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그 시기가 늦은 것은 물론, 내년 6월까지만 효력을 갖는 한시적 조치라는 근본적인 한계가 내포되어 있다. 또 형평성 논란이 야기될 소지가 있고, 지원폭과 대상이 미흡해 에너지 종합대책으로서 망라되지 못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무엇보다도 17대 국회에서 추경을 금지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제안했던 국가재정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추경편성에 따른 법률 개정이 전제되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세계경제여건이 상당기간 고유가를 전제로 하고 경제를 운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회성에 그치는 단기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대응책으로서 ‘고유가시대 민생안정기금’과 같은 펀드를 상설화함으로써, 정부정책의 시차효과(Time Lag)를 극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9 18:39 [사설]국론 분열되어선 안된다 미국산쇠고기 수입문제로 불거진 정권과 정부정책의 난맥상으로 국민과 정부, 정치권이 올인하면서 유가급등으로 인한 안정대책이 위협을 받는 등 국가위기상황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쇠고기로 시작된 촛불문화제가 6·10 항쟁기념일을 기점으로 규모가 대규모화 되고 나아가 보수세력들의 집회까지 가세하면서 확산될 기미를 보이는 등 이번 사태가 심각한 우려를 확대시키고 있다. 이른바 보수세력들의 참여는 이번 사태를 진정시키고 나아가 국익을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이런 것들로 국력을 낭비할 시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믿고 선출한 대통령과 정부에 이번 사태를 해결할 기회도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가적 어려움을 준비할 시간도 얻을 수 있으며 또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9 18:39 [사설]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인사발탁은 신중해야 새정부가 취임과 더불어 대내외적인 국정운영의 결정적 미숙으로 취임100일만에 많은 각료가 대거 교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국가적인 망신을 살 전망이다. 쇠고기문제가 이미 전세계적인 이슈로 화제거리가 된 만큼 이제는 이 문제가 우리 정부와 국민들 모두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된 셈이다. 그러나 사정이 이렇더라도 이번 기회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어떠한 아픔을 감수하더라도 이를 모두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했는지 이명박 정부의 새 각료인선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사장들이 모두 현대그룹과 서울시 출신으로 전통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로 사실상 내정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잡음이 끈이질 않고 있다. 코레일 사장에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8 19:27 [사설]에너지종합대책에 현실성이 없다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급등으로 관련산업이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민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이 발표됐다. 그러나 그 취지와 방향은 대체적으로 인정되고 있으나 이번 대책이 임시방편으로 만들어진 대책이며 주요 거시정책인 환율과 금리정책이 없어 물가불안을 잠재울 수 없다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더구나 유가가 배럴당 170달러 초과한 경우 유류세 인하 등을 추진한다는 것은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데다 일종의 포퓰리즘적인 발언이며 또한 고유가 기간이 지속될텐데 이에 대한 장기 대책이 전혀 보이지 않고 10조원이 넘는 세수를 확보할 경우 정부 재정에 큰 영향은 없는지 갑자기 시장에 돈이 풀리게 되면 물가 상승을 오히려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의문마저 든다. 또 서민들 입장에서는 저소득 근로자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8 19:25 [사설] 대북정책도 국익위해 검토하라 이명박 정부 출범 100일. 총체적 난국이다. 대북정책 역시 다르지 않아 보인다. 장기화되고 있는 남북경색 국면을 풀어나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부터 우려되었던 대로 실용과는 거리가 먼 이념적이고 편향적인 대북인식과 정책의 결과이다. 대북 식량지원 문제만 하더라도 그렇다. 최근 미국과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결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대북 식량지원에 소극적이다. 대신 북의 식량 사정이 급하지 않다는 자체 판단을 강조하고 있다. 대북 식량지원을 계기로 정부가 남북대화를 시작하겠다는 신호를 북한에게 줄 수 있는 기회인데도 그러한 전략적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전임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과 차별성만을 강조한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4 16:55 [사설]기회와 함정은 항상 공존한다 경제성장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기치로 건 이명박 정부가 우여곡절 속에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위기속 국정운영이라는 굴레에 빠져있어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이번 위기가 생각없이 저지른 독선에 가까운 정책추진이라는 점에서 개선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없지 않다. 문제는 위기를 기회로 선용하려는 노력이다. 국민들은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CEO 출신을 대통령에 임명했고 과반수 가까운 지지를 보냈다. 국민들의 기대는 한결 같이 파탄된 민생을 해결해 줄 것과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고 거리로 나선 국민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취임 100일 만에 지지율 20% 이하로 하락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민의가 반영된 결과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초기 내건 실용 정부를 재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4 16:54 [사설] 이명박 정부에 국민이 없다 이명박 정부 100일을 맞는 지금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에 절망한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이 주축이었던 촛불문화제는 어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젊은 가족들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범국민적인 항의와 저항의 물결로 바뀌었다. 총단결해 가세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으며 이를 항의하는 국민들을 상대로 과잉대응을 했다는 경찰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국민들을 이토록 좌절시키고 거리로 내몬 것은 다름 아닌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다. 이 대통령은 고소영, 강부자로 불리는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인사로 일찌감치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교육 서열화를 부추기는 4·15 학교자율화조치, 공공서비스를 민간에 넘겨주겠다는 공기업 민영화정책, 국민의 건강을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3 19:30 [사설]장관고시 관보게재는 안된다 정부가 일단 지난달 18일 타결된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해 발효한 뒤, 30개월 미만 수입 제한 및 표시 등에 관한 추가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나 이는 안될 일이다. 정부 말처럼 고시를 무기한 연기하는 일은 안될 일이라면 애시당초 이같은 일을 왜 추진했는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만약 고시를 일단 발효시켜 놓고 30개월 월령 제한에 대한 기술적 협의가 추진될 경우, 이는 재협상과는 다른 의미다. 한미 쇠고기 재협상은 지난달 18일 합의, 타결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사실상 무효화하고 두 나라가 다시 만나 조건을 새로 협의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다시 협상한다는 것은 타결된 조건이 발효되기 전에만 가능하다. 일단 새 수입위생조건이 농식품부 장관 고시로 관보에 실려 효력을 갖고 이에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3 19:28 [사설] 물산업화 정책에 우려한다 환경부가 물산업지원법안을 다음 주에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겉으로는 상수도 민영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실상은 밀실에서 상수도 민영화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해왔던 것이다. 정부는 또다시 겉 다르고 속 다른 태도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다. 정부는 소유와 운영은 민간에서 하지만, 가격통제권은 정부에서 갖겠다고 밝혔다. 과연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 수 있을까? 정부의 민영화방안의 가장 큰 이유는 경영의 효율성 증대이다. 그러나 어떤 민간사업자가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고서 가격통제에 따른 저수익을 감당할 것인가? 뻔히 보이는 결과를 또다시 눈가리고 아웅한다고 믿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상수도사업을 민간의 돈벌이 수단으로 넘기는 순간 물값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상수도 사설 | 충남일보 | 2008-06-02 16:4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9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