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9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론스타 외환은행 인수 직권 취소해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인수·합병할 당시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 판결이 중요한 이유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국정감사에서도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대주주가 될 수 없으며 인수과정에 여러 불법, 탈법적인 문제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또 지난 2006년 국정감사에서는 외환카드 주가조작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외환카드 향후 처리 방향(외환은행이 금감원으로 보낸 공문, 2003년 11월 14일)이라는 문서도 공개됐다. 당시에는 이를 공식적으로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외환은행 불법 매각사건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은 형식상 독립된 사건이지만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과 관련해서는 하나의 사건이다. 이번 외환카 사설 | 충남일보 | 2008-02-03 18:28 [사설]민생정책부터 올인하라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 경제환경이 몹시 불안하다. 경제강국을 위하고 서민이 살기좋은 국가건설을 위해 7%경제대통령을 선언한 새 정권이 출범도 이르기전부터 각종 악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과 인플레가 우려되고 이때문에 전세계가 경직된 경제운용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여파로 우리 주식시장은 1600선까지 무너져 내린 상태로 잇따른 유가급등 등은 서민물가를 급등시키고 있다. 원자재의 상승에 따른 물가인상은 이미 전분야에 그 부작용을 예고하고있다. 늘지않은 매출에 얼어붙은 소비, 높은 물가는 서민경제를 가장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 정부구조개편과 새 정권출범으로 인한 여야간 가정대립 그리고 삼성그룹의 비자금사건 등 나라 어디를 보아도 도무지 질서정연한 모습을 찾아 사설 | 충남일보 | 2008-02-03 18:28 [사설]국민표현의 자유의 한계가 무엇인가 선거와 국민표현의 자유에 대한 한계를 법으로 규정하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전 일정기간을 어떤 부분에 대해 법률로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이 규제조항들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다며 반대물결이 거센 때문이다. 시민단체와 인터넷 언론들은 ‘유권자의 선거 참여’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3대 독소조항 폐지 청원안을 국회에 접수했다. 이번 관련 법조항들은 공직선거법 92조 6(인터넷실명제), 93조 1(선거일 180일 전부터 후보 지지, 반대 금지), 251조(후보자비방죄) 등이다. 특히 인터넷은 지금에 들어 국민들이 공유하는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매체로 이를 통해 경제, 문화, 사회, 교육 등 거의 전분야가 해당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생활의 일부가 되 사설 | 충남일보 | 2008-01-31 17:18 [사설]방청객 막는 공청회가 있나 영어공교육화 공청회에 대한 방청회가 열리면서 이를 두고 국민적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인수위가 추진중인 영어공교육 정상화방안에 대한 것으로 인수위 사무실에서 단 10명의 방청객을 모아 실시했다. 이런 공청회를 두고 왜 무엇때문에 하는지 국민들이 공감치 않는다는 뜻이다. 요식행위 치고는 터무니없는 엉터리 방식인줄 인수위도 알터이고 영어교육 강화가 이경숙 인수위 위원장 말처럼 그렇게 완벽한 제도인데 무지한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가. 그래서 공청회 토론자들은 칭찬합시다의 자리에 초대받은 관객이란 느낌을 준 것이다. 이런 공청회라면 왜 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혹여 공청회도 없이 영어교육 강화를 한다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고육지책이 아니 사설 | 충남일보 | 2008-01-31 17:18 [사설]삼성은 국민대표 기업다운 모습 보여라 비자금 연류와 관련 특별검사를 받고있는 삼성의 삼성다운 태도에 대해 비난이 적지않다. 삼성증권 말고도 하나은행에서도 차명 의심계좌가 발견되는 등 삼성특검팀의 계좌추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차명계좌 명의자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삼성이 노골적으로 특검수사를 방해하고 있는 탓이다. 대대적으로 은밀하게 진행된 증거인멸은 물론이고, 갑자기 배탈이 났다거나 해외손님을 접대해야 한다거나 하는 얼토당토않은 핑계를 대며 임원들의 소환을 미루고 있는 삼성 측의 조직적인 ‘버티기 작전’이 졸렬하다 못해 치사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오죽하면 특검수사에 대비한 삼성 임원의 공모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거나 배탈이 난 피의자를 소환하기 위해 식약청에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는 씁쓸한 농 사설 | 충남일보 | 2008-01-30 19:04 [사설]오락가락 교육 근본부터 세워라 오락가락한 인수위의 행보에 국민들이 혼란스럽다. 충분한 논의와 합의도 없이 인기몰이식 교육 정책을 확대 포장해 남발하고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자 다시 변경하는 등 혼란스런 정책 집행을 하고 있기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를 인재과학부로 명칭 변경했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교육과학부로 변경한 것은 인수위의 정책 능력 한계를 드러낸 해프닝이었다. 영어교육정책을 발표했다가 여론이 들끓자 영어몰입교육은 안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한 것도 창피한 수준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4년지대계로 바뀌었고 입시제도만 해방후 50여 차례 바뀌었으니 이제 국민의 고통도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태도다. 이경숙 위원장이 직접 나서 영어교육에 대한 의지를 여러 방식으로 사설 | 충남일보 | 2008-01-30 19:03 [사설]정권이양기 국회가 성실하게 국민을 돌아보라 이명박 정부 출범과 18대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임시국회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정부조직개편안과 국무총리, 장관 등 각료 인사청문회, 태안 기름유출사고 관련 특별법 제정, 선거법 개정 등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들을 다루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임시회의 출석률은 4년 전 총선 직전 2월 임시국회 본회의 출석률이 평균 출석률보다 10% 이상 낮았고 이는 총선을 앞두고 있지만 이번 국회에서 다뤄야 할 중차대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각 정당과 의원들은 성실하고 책임 있게 의정활동에 임해야 한다. 더구나 새정권의 출범을 앞둔만큼 정부조직개편문제는 국회가 다루어야하는 너무나 중요한 사안이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직인수위 안에 따라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한 45개 제·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한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9 17:16 [사설]인수위 신뢰있는 일 추진이 필요하다 이명박 당선인의 정권출범을 앞둔 인수위 활동이 잇단 반대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같은 인수작업 난항은 여야간 정권교체로 갈등요인이 늘어난데다 너무 급작스런 체제변화가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갈등은 현재 교육정책의 변화와 부처통폐합 등 사안이 적지않고 또 절차에 앞서 너무 급한 추진이 앞서고 있어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인수위가 이미 발표한 정책을 후퇴하는 등 인수작업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이다. 더구나 4월초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를 의식한 정치권의 재편과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새 정권의 출범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이 당선인은 더구나 사회갈등조정을 위한 행보도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노총과의 불협화음이 야기되면서 이 당선인 정권이 벌써부터 편가르기를 하고있지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9 17:16 [사설]서민의 지갑까지 터는 삼성비자금 조성방법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삼성화재가 고객에게 지급할 보험금을 빼돌려 연간 15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조준웅 삼성 특검팀은 25일 새벽 서울 중구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와 이 회사 전산센터 등 2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역시 비자금 조성 방법도 일류임에 틀림없다. 수천억의 광고비를 들여 일류기업임을 홍보했던 삼성이 서민 보험가입자들의 등을 쳐 부정부패 비자금을 조성했으니 정말 대단한 일류기업이 아닐 수 없다. 삼성의 노련한 비자금 세탁 방법도 놀랍다. 미지급 보험금과 고객이 잘 모르는 렌트카 비용 등 소액의 돈을 따로 빼돌려 삼성센터 은행지점에 차명계좌를 개설하고 현금으로 인출한 후 바로 폐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금융계열사 꼭대기 층에 또 다른 비밀창고도 만들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8 18:06 [사설]기름유출 피해주민지원 특별법 시급하다 태안 보령, 서산 등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를 당해 시름하고 있는 주민들이 순방으로 이 지역을 찾은 도백을 붙잡고 울부 짖었다. 이들 주민들은 가해자가 없고 사고특성상 정부가 손을 쓸 수 없는 영역에 항의하고 생계마련을 해달라고 도백을 잡고 읍소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600억원의 긴급생계자금이 지원됐지만 이들 대상에서 제외된 채 방치된 주민과 20~30만원의 생계비만을 지원받는 곳도 많다. 이런 가운데 만들어지는 지원특별법은 하루벌어 사는 주민 등 이들 소외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근거가 되기때문에 이에대한 제도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때문에 참여정부의 마지막 국회가 될 임시국회 첫날부터 민주노동당이 발의한 ‘삼성기름유출사고 피해주민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상정된다. 당연히 이 법률안은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8 18:05 근로자를 감시하는 회사가 있다니 참으로 경악할만한 일들이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어 충격이 적지않다. 노조·정치활동 탄압에 더해 실시간 감시까지 사주측에서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 노동자 잇단 돌연사로 문제가 됐던 H 타이어가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근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와 정치활동탄압, 그리고 최근 노동자 잇단 돌연사 등으로 악명높은 사측답게 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하는 데에도 역시 일가견이 있는 모양인데, 화장실 가는 것도 눈치봐야 하고 점심식사도 10분 안에 뚝딱 해치워야 하는 노동자의 현실을 생각하니 아찔한 현기증마저 밀려온다. 미셀푸코의 원형감옥이나, 조지오웰이 예견한 ‘빅브라더’의 세계가 따로 없다.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사측의 해명은 악랄한 자본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7 18:01 국민연금기금 운용은 신중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폭락하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기금 9조원 이상을 국내주식에 조기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늘 국민연금기금 관련자를 불러 비공식 회의를 갖고 연기금 조기 투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은 220조원에 달하고, 올해 251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올해 주식투자 비중은 전체 기금의 17%인 42.5조원으로 작년 33조원에 비해 약 9.5조원이 늘어난다. 국민연금기금 관련 최고결정기구인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승인된 투자허용범위 ±5%를 적용하면 전체기금의 22%까지 국내주식투자가 가능해 추가 투자금액이 최대 22조원까지 이를 수 있다. 즉 국민연금기금은 작년에 비해 9∼22조원을 더 국내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데, 재정경제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7 18:00 [사설]신용불량 채권기관도 문제 많다 이명박 당선자의 금융채무불이행자(전 신용불량자)에 대한 사면대책이 도덕적해이를 불러온다는 논란이 있는 가운데 그러나 채권기관의 문제도 못지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사용된 채무불이행자의 처음 카드발급 자체가 카드소지자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길거리 발급을 통해 이루어진 때문이다. 이같은 모럴헤저드는 과중채무자의 4분의 1 가까이가 채권기관 위주의 채무조정프로그램인 개인워크아웃이나 배드뱅크를 이용하다가 포기한 것으로 나타나 대통령 당선자가 구상중인 신용회복기금의 채무조정 역시 채무자의 사정을 더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이같은 결과는 개인파산 신청을 통한 설무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으며 과중채무자들의 빚독촉 또한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신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4 18:20 [사설]태안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 재앙에 맞서서 이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국민들의 식지않은 열정이 태안사태를 통해 전세계가 감동하고 있다. 해안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사고발생 40일이 채지나지도 않은 시간에 자원봉사물결이 100만명을 넘기면서 오염된 해안이 거짓말처럼 제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런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지금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가 순식간에 주저앉고 지역민들은 무너진 생계터전을 이제 떠나려고까지 하고 있다. 지금 태안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나 간접적인 생계와 관련된 분야 할 것 없이 모두가 무너진 터전의 한복판에서 절망과 맞서고 있다. 그러나 가해자들은 침묵하고 있고 여전히 하루 벌어 살아가는 주민들 손에는 지원자금 한 푼도 쥐어지지 않고 추위속에 방치된 상태다.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4 18:19 [사설]입시 자율화로 사교육비 치솟는다 인수위원회가 대학입시를 완전자율화 하는 수능등급제 개선안을 발표해 그동안의 의견수준을 공식화 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교육을 모두 시장에 맡기겠다고 선언했다. 이 당선자식으로 말하면 ‘내일부터 당장 메스터디, 대교, 웅진싱크빅 등 교육관련 상장사 주식가격을 주목하라’는 얘기다. 또 인수위 발표대로 수능등급제를 폐지함으로써 1점 차이로 학생을 서열로 선발해 대학 서열화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상위권 사립대학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것으로, 서열 학습이 치열해야 상위권 대학과 입시학원이 이익을 보기 때문이다. 또 수능과목을 축소할 경우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무너뜨리는 대신, 수능과목 중심의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이다. 영어과목을 수능에서 분리하겠다는 것은 사설 영어 인증평가기관으로 넘기겠 사설 | 충남일보 | 2008-01-23 18:3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9129229329429529629729829930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