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거꾸로 가는 지방자치를 경계한다 행정자치부의 지방세연구소 설립추진에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연구원 정관의 기본취지와는 달리 원장이 이사장을 겸임하고, 원장 및 주요간부직 임용권을 행자부가 행사해 온 것이다. 그동안 지방행정연구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이해충돌을 할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인 시ㆍ도의 시각과 논리를 대변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운영권을 갖고 있는 행자부의 입장을 대변애 옴으로써 연구과제 선정, 연구결과 등이 중앙부처의 시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행자부는 지난 11일 전국 시ㆍ도세정과장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수렴을 거쳤지만, 전국 시ㆍ도지사 및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세연구기관의 운영방식에 관해서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2006년 9월 27일 당초 전국 시ㆍ도가 지방세 연구소 설치와 관련해서 행자부의 입장을 문의한 결과(8월 16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7 18:53 양민학살 진상규명 정부가 나서라 6·25참전국으로 전재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재확인한 미국이 한국양민에게 학살을 자행한 사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토요일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 AP 통신은 비밀해제된 미 해군의 공식 문서를 인용해 미군에 의한 조직적 양민학살이 자행되었음을 보도했다. 미 해군의 문서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양민학살이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미군 지휘부 차원에서 저질러진 일이라는 것을 미국 정부 공식문서를 통해 확인하는 충격적 내용을 담고 있다. 전시에 자행된 비무장 양민에 대한 학살은 명백히 전쟁 범죄이며 반인륜행위이다. 노근리 양민학살에 이어 이 나라 곳곳에서 자행되었고, 수백명, 많게는 천여명에 이르는 무고한 양민이 학살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다른 나라도 아닌 당사국인 미국의 문서를 통해 확인된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7 18:52 부동산시장의 충격요법을 경계한다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은행부실화가 걱정되는데도 정부가 손을 놓고 있어 우려스럽다. 전문가들은 이번 FTA로 부동산시장의 버블이 꺼지기라도 하면 국책은행을 비롯한 국내 메이저 은행들의 연쇄도산 등 경제적 충격파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러한 사태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나머지 면밀한 상황분석이나 대처능력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버블 붕괴가 부동산 경착륙과 금융 파탄으로까지 연쇄 반응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 해도 가계의 자산 보유 행태나 그동안의 누적된 부동산 관련 대출규모, 경기부진과 소득정체 등 내외적 상황과 부채 구조로 미루어 보면 가계발(發) 금융불안 개연성은 상존한다고 본다. 한국은행의 금융회사 대출 행태 조사에서도 가계 신용위험지수 전망치가 계속 상승하는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6 19:01 3불정책 장단점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이른바 교육정책에 대한 존립여부가 정부와 교육계가 충돌하면서 대립각이 커지고 있다. 대학은 대학대로 학교의 자율권을 헤치는 이 제도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계는 대학이 요구하는 학생선발의 기준에 적합치 않고 더구나 진짜로 교육의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교육문제로 충돌하는 3불정책은 대학자율권 문제와 직결돼 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9일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총장들의 모임인 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취임식에서 3불정책을 포함한 대학 자율권 문제를 좀 더 개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종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대학측은 이 제도가 시대착오적인 획일화 된 평준화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때문에 가난한 학생은 일류대학에 갈 수 없게 되었고 외국어고교와 특수목적고 선호현상이 전국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6 19:00 [사설] 미군기지 오염문제를 해결하라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주한미군 기지 14 곳에 대해 반환 절차가 종료됐으나 결국 미국의 요구대로 환경오염 치유가 되지 않은 중금속 오염 땅덩이를 인계받게 됐다. 이 땅에 눌러앉아 국토를 황폐화 시켜놓고 슬그머니 치유책임마저 떠넘기려는 미군의 파렴치한 태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더구나 이같은 처사를 눈감고 대충 넘어가는 정부의 처사또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아무리 미군이 이 땅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크더라도 지금에 와서 그들이 수십년을 점유한 땅을 반환하는 마당에 우리 정부가 이처럼 관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불평등한 SOFA 규정조차 무시하며 오염 치유를 거부하고 이제 와서 천문학적인 오염 치유 비용마저 한국 측에 떠넘기는 후안무치한 미군의 태도는 여전히 한미 관계가 불평등하고 종속적임을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5 18:36 [사설] 일본의 두 얼굴에 경고한다 2차세계대전과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 일본은 그동안 한일관계와 관련 끈임없는 식민지 근성을 계속해 왔고 그런 동향은 지금도 마참가지다. 독도문제를 들고 나서서 시비를 거는가 하면 일본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 여전히 역사적 진실을 왜고해 오고 있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지금도 그들의 보이지 않는 학대와 멸시를 받고있다. 실제 거주해 보지 않으면 그 참담함을 느낄 수 없을 터이다. 그런 자세로 지금까지 한국을 대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 지금에 와서 그들의 만행을 사과하지 않는 뻔뻔함때문에 이제는 미국과 캐나다 등 다른 국가에서조차 일본이 저지른 잘못을 꾸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와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군이나 관리들이 직접 위안부를 강제 모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5 18:36 행자부의 퇴출, 계획에 부쳐 행정자치부가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무능 공무원 퇴출제도를 본격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서울시의 현장시정추진단 선정결과에서 드러났듯이 퇴출대상 공무원은 결국 부서장 입맛대로 선정되어 하위기능직과 힘없는 부서로 집중되어 그 진의를 의심케 하고 있다. 그 후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공무원 퇴출제를 감독하고 바로잡아야 할 행자부가 오히려 퇴출제를 전격 도입하겠다고 나서니 참으로 우려스럽다. 국민들로부터 공직사회가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무능한 공무원 몇 몇 때문이 아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공공행정 서비스 영역을 사유화시키고 구조조정을 통해 끊임없이 공공행정의 안정성을 저해시킨 역대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게 있다. 내부의 부패와 무능을 바로 잡기 위해서 공무원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2 19:49 국민의 혈세낭비를 우려한다 국민연금법개혁안이 국회에서 부결되고 이를 다시 손질하는 바람에 하루에도 800억의 부채가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다. 이 숫자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종국에는 다음세대에게 주어지는 부담을 의미한다. 또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이번 4·25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을 빼고 전국 52개 선거구에서 53명의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재보궐선거로 선출해야 한다. 이 재보궐 선거관련 비용은 지자체, 즉 주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한다. 단체장의 경우 보통 10억원에서 12억원, 광역의원은 최소 3억원에서 6억원, 기초의원 최소 2억원에서 4억원의 비용을 주민이 내야 하는 것이다. 총 20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각종 선거법 위반이다 뭐다하여 다시뽑는 이 엄천난 비용역시 국민이 떠 맡아야한다니 뭔가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2 19:47 지금은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이른바 교육계의 3불 정책논란으로 국가교육체계가 흔들리고 있다. 이는 정당간 사학법 논쟁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사학의 자율권과 통제장치와의 관계다. 현 참여정부는 교육의 평등한 기회제공을 위해서는 이 정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정책이 교육을 관장하는 사학의 자율권을 침해한다하여 강력히 비토하고 있다. 공교육기관의 대표적인 서울대도 3불정책을 비난하고 있다. 대학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원하는 인재를 뽑아야 하고 또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기관들도 이 정책에 찬반이 엇갈려 있다. 이런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이 2008년도 대학입시를 비판한데 이어 대학교육협의회 이장무 회장도 3불 정책 재고를 요청하고 나섰다. 정부 교육정책의 씽크탱크 역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1 19:40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를 우려한다 국민연금 개혁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각 정당간 활발한 검토열기가 뜨겁다. 이 문제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사퇴를 하고 정치권은 이 법률개정안과 관련 각 정당, 정파간 입장과 해법찾기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물론 모두가 국익과 국민을 위하는 정책을 만들자는 모토는 한결같다. 그러나 그 방식이 다른 차이때문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기초노령연급법 수정 문제와 국민부담 문제다. 문제는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 기대만큼 성숙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마무리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연금법이 매우 중요한 법안이기에 각 당과 정파가 책임있는 입장을 내 놔야 한다. 자유투표도 하나의 방식이지만 자유투표를 하겠다는 것도 각 정당이나 정파의 분명한 입장으로 국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1 19:39 국회가 망친 연금개혁안 국회가 처리하라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국민연금법 개혁안의 책임공방이 요란하다. 이러는 사이 국민연금 잠재부채는 1,000억원 가까이 매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주무부처 장관은 연금법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의사를 밝혔고, 정치권에서는 유 장관 개인에 대한 비호감으로 인해 부결됐다는 이야기가 난무한다. 정당 간 개혁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고, 새로 임명된 총리는 기초노령연금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요구 할 예정이라 한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법을 보다 현실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연금제도가 100여년 전에 도입된 국가들도 지금까지 계속 손질 해나가고 있는데, 도입초기부터 ‘덜내고 더 받는 제도’로 시작된 한국의 연금제도가 문제점이 없을 리 없다. 그런 연금제도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0 19:22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우려된다 건설현장에 대한 해빙기 대비 점검결과 현장의 97.5%가 안전보건조치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크다. 노동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 3월 전국 1천여개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7.5%인 990개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조치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고 한다. 이들 현장의 위반 건수는 모두 4천여건으로 한개 현장당 4개의 위반사항이 나타난 것이다. 위반 내용도 추락ㆍ낙하예방조치 위반이 1895건으로 전체의 48.0%를 차지하고 감전예방조치 위반이 682건(17.3%), 붕괴사고 예방조치 위반이 273건(6.9%)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비용인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122개 건설현장에서 법 위반사실을 적발, 이중 24개소에 대하 사설 | 충남일보 | 2007-04-10 19:21 [사설] FTA, 구체적 보호책부터 필요하다 전국에서 수천명이 이번 FTA타결을 반대하느라 전국이 몸살을 앓고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후속대책마련을 위한 참모회의에서 노무현대통령이 몹시 화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걱정부터 앞선다. FTA 협상의 전체 결과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찬성이 우세해 보이지만 그러나 농업 등 직격탄이 예고되는 분야에서는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비록 대책을 세운다해도 세이프가드(유예)라는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보호벽이 없어져 관련산업이 결국은 초토화될 것이라는 지적때문이다. 게다가 유리하게 합의됐다는 분야마저 그렇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방송의 경우도 미국을 상대로 새롭게 얻어올 것이 없는 처지에 득실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분야도 적지않다. 이런 가운데 대국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9 21:41 [사설] 유학으로만 치닫는 교육위기를 우려한다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학생의 숫자가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 수의 6배에 달하는 등 유학 역조 현상이 심각하다. 이는 한국의 교육정책이 왜곡되어 제대로 된 전인교육을 망치고 사교육으로 인한 부작용 등 국민들이 자녀교육에 드는 과비용으로 고통을 받고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4월 현재 외국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은 19만364명에 달한데 비해 국내 고등교육 기관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6분의 1 수준인 3만2557명에 그쳤다. 한국인 유학생은 지역별로 미국에 30.4%가 몰려 있고 중국(15.3%), 영국(9.9%), 호주(8.9%), 일본(8.0%), 캐나다(6.6%) 등이 뒤를 따랐다. 특히 영미권 국가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9개 주요국과의 유학생 교환 현황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9 21:40 [사설] 상장차익 노리는 생보사에 사회공헌이라니 금감위의 생보사 상장차익에 대한 위장공헌 논란이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생보사 사회공헌사업 추진방안을 통해 22개 생보사가 향후 20년간 총 1조5000억원의 공익기금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보협회의 공익기금 결의는 생보사 상장과 관련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여론 무마용으로 보인다. 생보사 공익기금은 생보사 상장문제와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금감위와 생보협회는 이러한 기만적인 공익기금 출연 논의를 당장 접어야 한다. 생보사 상장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지금까지 줄곧 국내생보사는 상호회사적 성격이 혼합되어 있는 혼합회사임을 인정하여 왔다. 또 과거 내부유보금과 관련하여 계약자에 대한 분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럼에도 금감위는 특정 생보사의 이해관계를 위하여 생보협회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8 17:43 [사설] 대통령과 정부 남겨진 사명 잊지말길 한미FTA 후속대책을 놓고 정부와 대통령의 고민이 말이 아닌 모양이다.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하려는 정부는 이번 FTA가 국익을 위해 결코 손해가 아니며 이만큼 큰 경제규모를 지닌 대국으로서 자격이 충분히 있다는 논리다. 지난 WTO에 가입하면서도 당시 야당들은 사활을 건 반대를 했지만 이를 강행한 국민의 정부에 의해 결국 채택됐다. 훗날 WTO를 가입한 것에 대해 참 잘했다는 국민들의 평이 있었고 그러기까지에는 많은 출혈과 피해를 맛보아야 했다. 이번 FTA에 이어 정부는 곧 유럽 각국과 또 가까운 중국과도 FTA를 추진할 움직임이다. 벌써부터 이번 협상을 계기로 자신감이 붙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협상의 잘잘못은 지금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5년이나 10년 또는 그보다 훨씬 이후에 평가될 수도 있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8 17:42 어려운 한미FTA 타결의 딜레마 한미FTA협상이 끝났지만 양국이 국회(의회)의 비준을 놓고 불거진 불만들로 어수선하다. 국회는 이번 협상팀을 불러 세부적인 내용을 듣기도 전에 된다, 안된다로 벌써부터 논쟁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당초 발표된 것과 내용이 틀리다하여 또 논란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또 그들방식때문에 나라안이 조용하지가 않다. 지금은 의회나 국회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단계지만 이 모두가 자국민의 생존권을 위한 일이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것이다. 미국은 그들 정치세력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에 의해 압력을 받을 것이다. 그런 사정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당초 협상팀이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 인정이 한국산으로 된다고 발표했지만 미국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있고 더군다나 쇠고기 수입이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5 16:39 퇴색한 식목일 해마다 국가적으로 나무심기운동이 거듭되고 있지만 이 날이 무색해지고 있다. 이는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또 나무심는 환경이 빨라지는 등 이 날의 행사를 흥행시킬만한 요소가 사라져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은 적합한 기후에 맞춰 식목 행사를 앞당겨 갖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어나면서 온 국민이 나무를 심는 날이라는 식목일의 전통적 의미가 점점 퇴색하고 있다. 식수(植樹)를 통해 산을 푸르게 가꾸자는 취지의 식목일 명맥은 이어지고 있지만 예전처럼 각 기관·단체 등의 나무심기 행사가 방방곡곡에서 동시에 열리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식목일인 5일 전국 각 시도의 식목일 식수행사도 충북도를 포함해 전북도, 대전시 등 소수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들이 미리 식목행사를 가졌기 때문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5 16:38 주택법 통과 물 타기는 거품 해소 못해 폭리 허용, 분양가 심의위에 시민단체 제외, 반값아파트 정책에 구체적 공급방안이 빠져 후분양제, 공공택지 공영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때문에 국회가 2일 민간택지의 분양가 내역 공시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뼈대로 한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통과된 주택법은 주택문제의 심각성이나 그동안의 오랜 논란과 진통 끝에 나온 법안이라는 사정 등을 감안할 때 주택사업자의 폭리추구를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를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금보다 폭리를 부분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공급가격 안정에 진전된 측면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키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새 주택법은 분양가 심의위원회 구성에서 시민단체를 제외함으로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4 18:07 내용없는 FTA대책, 이대론 안된다 정부가 3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으로 쇠고기, 감귤, 콩, 명태 등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소득을 보전해주는 등 소득보전직불 대상 품목을 한미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으로 확대하고, 한미 FTA로 피해를 보거나 사업전환 계획을 승인받은 기업과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전직지원장려금 지급 등을 통해 고용안정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기존의 대책을 임시방편으로 확대한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 한미 FTA 타결에 따른 농업부문의 예상되는 피해 정도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이번 대책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의 소득보전 직불제도에 지나지 않는다. 더구나 피해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피해를 보전해 주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아 사설 | 충남일보 | 2007-04-04 18:0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13123133143153163173183193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