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범죄로부터 방치된 사회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는 많은 불상사가 발생한다지만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파렴치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방과후에 납치돼 주검으로 돌아오고 철없는 10대들이 강도강간을 일삼아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금 우리는 민생파탄에 이은 그 부작용으로 얼룩진 사회의 일그러지는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고있는 것이다. 많은 일들중에 자식을 가슴에 묻는 고통중에 이보다 더한 충격은 없을 터이다. 유괴됐던 박모군이 결국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부모 곁으로 돌아왔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에 잠겨있을 박모군 부모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먼저 표한다. 용의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를 유괴해 생명을 담보로 돈을 요구하는 이러한 천인공노할 반인륜 범죄에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0 19:01 [사설] 문화다양성협약의 조속한 비준 촉구한다 2005년 10월 20일 유네스코 총회에서 148개국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된 ‘문화다양성협약’이 50개국의 비준을 통해 3월 18일부로 발효됐다. 그러나 이 협약에 찬성표를 던졌던 한국정부는 4개월이 넘도록 미적거리고 있어 그 진정성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 협약이 통과되기 무섭게 발표한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한국은 문화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해 협약의 채택에 찬성했으나, 이 협약이 WTO등 다른 협약상의 권리 및 의무의 변경으로 해석되면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던 한국정부여서 그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것은 협약통과를 줄기차게 반대해온 미국의 논리를 그대로 확인한 전형적인 ‘눈치보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부가 이러한 의구심 사설 | 충남일보 | 2007-03-20 18:59 민생법안 처리 지연을 우려한다 임시국회가 열려있지만 파행이 계속되면서 민생법안 처리가 또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정치권이 온통 대통령선거준비로 민생을 도외시하고 있고 이때문에 임시국회는 파행으로 국회가 법안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식물국회는 한나라당의 당내경선잡음과 실정의 원인조차 알지 못하는 열린우리당의 분란 등으로 국민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원내 제2당인 한나라당은 국회는 열어두었으나 정작 민생은 안중에도 없으며 열린우리당 역시 무기력과 무책임을 그대로 드러내는등 비난을 받고 있다. 이같은 정당들의 행태는 한마디로 3월 임시국회를 민생방탄 국회 아울러 당내 내분을 은폐하기 위한 반창고 국회의 다름 아니다. 어느 정당도 민생법안 처리의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요즘 정치권에서 뭐하자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9 18:24 한국 교육의 현실이 우려된다 며칠전에 발표된 감사원의 사학지원 등 교육재정 운용실태와 이영 한양대 교수의 대학 교육재정 확충방안은 대한민국 공교육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감사원이 발표한 사학지원 등 교육재정 운용실태는 정부·학부모가 교육재정의 96.2%를 책임지고 있는데 반해 사립학교는 불과 2.2%뿐이다. 이밖에도 사립학교는 법인의 사적사용, 허위회계처리, 법인재산횡령, 교비불법유출, 직원허위등재, 리베이트 수수, 친·인척 과도채용, 자격미달교사채용 등 일일이 거론하기조차 힘든 불법과 부당을 자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146건에 831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대적 비리적발이다. 이영 한양대 교수도 한국사립대학의 등록금이 미국(1만8000달러), 호주(1만3000달러)에 이어 세계 3위라고 한다. 이 교수는 “지난 1990부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8 17:22 대전시의 푸른도시 만들기에 부친다 박성효 대전시장의 야심작 ‘푸른도시 대전 가꾸기’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리고 시작되었다. 오는 2020년 까지 장기사업으로 추진될 이 사업은 어쩌면 150만 대전시민이 꿈에도 그리는 녹색의 천국 ‘푸른도시’가 될지 모른다. 막대한 예산과 장기적인 세월 속에 연속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숙원과제임에 틀림없다. 하여 첫 단추를 꿰는데도 다소 요란한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선포식과 함께 첫 나무 심는 행사를 1000 여명을 동원하는 등 나름대로 홍보활동을 곁들인 듯 하다. 오는 2020년 까지 무려 5956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이고 보니 앞으로 박시장의 임기 이후에도 계속 추진되어야 하는 숙원사업일 텐데 정말 연속될 것인가? 하는 의구심 마져 들기도 한다. 일단 푸른도시 대전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8 17:21 학부모 교육비 줄이기 애처롭다 학부모 교육비 줄이기 현장조사결과가 부끄러울 정도다. 교복값이 치솟아 40만원대의 교복을 입혀야 하는 학부모도 있다. 지금 공정위가 나서서 담합과 불공정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니 그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학부모들이 직접나서서 현장을 방문하고, 교복전시회, 토론회까지 거치면서 학부모들은 교복값에 거품이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은 가격을 줄이는 방법은 공동구매를 통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나 학교운영위가 교복 공동구매를 추진할 경우 2월 입학부터 3월초까지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시도교육청에 구매정보지원센터를 만들어서 교육청이 직접적으로 학교와 협력해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만들었다. 이는 교육부나 시도교육청과도 협의를 마쳐서, 아마 하복 구매부터는 본격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4 19:28 대등한 남북관계가 필요하다 미북간 6자회담의 진전으로 다시 남북관계가 열렸다. 한국은 2·13 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정부는 현금 40만 달러를 북한에 지원키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는 대북지원 자금 전용을 우려하는 여론을 의식해 대북 현금지원은 절대 안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말이 하루아침에 뒤집어졌다. 핵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에게 노대통령이 선뜻 현금지원 의사를 밝힌것이다. 뿐만 아니다. 대북현금 지원에 대한 합의가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시기와 일치하며 초기 이행 조치도 우리가 먼저 시행한 것이다. 이를 두고 남북정상회담을 돈을 주고 사려는 조치라는 지적이 적지않다. 이처럼 원칙없는 대북정책은 말로는 북핵폐기를 원하나 실제로는 북핵보유를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임을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4 19:27 생보사 상장에 우려한다 최근 생보사의 상장과 관련 계약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생보사가 정부와 밀착해 앞으로 20년동안 최대 1조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회사별로 분담해 출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실연 등 시민단체들은 보험감독당국은 계약자보호라는 보험업법 제1조의 취지에 따라 조속히 계약자 대표가 포함된 상장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여 과거 계약자 보상 문제를 정당하게 매듭지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생보사 상장 문제의 핵심은 생보사 성장 과정에서 주주가 그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보험계약자의 권익이 침해되고 특히 계약자가 결손보전 등의 형태로 주주와 함께 경영위험을 공유해 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보사 주주가 과거 계약자의 기여(또는 권익 침해) 사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3 18:45 대부업체, 이자제한법 예외 문제없나 등록대부업체의 이자제한법 적용대상 제외로 비난이 적지않다. 이번 법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등록대부업체들은 최고 연66%의 고리를 보장받고 또 금융감독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받지 않는 등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이같은 결과로 대부업체는 살 판이 났지만 정작 서민들은 고리대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 정부의 시중은행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확대 적용되면서 페닌슐라 캐피탈 등 외국계 대부업체는 대출 건수를 자제한다면서도 일반 시중은행들이 확보한 기존 고객마저 빼앗는 등 공격적 영업 전략을 구사중이다. 특히 외국계 업체는 대부업체가 금융감독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용해 신용도 우수한 고객에게 기존 담보대출을 상환하고 대출비율을 집 가치의 최고 90%까지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3 18:44 민생현안 처리가 급하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어 개헌안 시안과 처리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개헌안의 취지와 내용에 공감을 못하는 것은 아니나, 야당후보들의 임기단축을 전제로 개헌발의를 유보하겠다는 제안은 개헌필요성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소모적인 논란만 가중시킬까 심히 우려된다. 국민들은 민생국회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임시회에서 주택법, 국민연금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등 각종 민생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했다. 특히 주택법은 이달 안에 통과되지 못하면, 분양원가공개나 분양가 상한제 등이 하반기에 실시되기 힘들어진다. 이로 인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서민의 주거안정을 해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2007년 상반기를 통째로 개헌논의에 매몰된다면 국민들로부터 민생문제 해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2 18:25 일본은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 한국여성의 일본 위안부 동원문제로 미국이 성명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당국의 책임있는 태도가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때문에 일본 아베 총리의 종군 위안부 부정발언에 대해 세계의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언론은 톱뉴스로 아베 총리를 비판하고 일본 내에서도 자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아베 총리는 종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재조사를 지시했다. 이는 1993년에 있었던 ‘고노담화’ 자체를 부정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인들의 이런 행태는 평생을 ‘한’속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의 가슴에 다시 대못을 박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일본 총리가 나서서 부정한다해도 그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다. 당사자인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아있고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2 18:24 소득없는 임시국회 왜하나 사학법 등을 이유로 여야가 공방하며 중요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는 국회 효용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2월 정기국회가 사학법과 주택법을 처리하지 못하고 그나마 일부 민생법안만을 처리한 채 끝난 3월. 이제는 한나라당이 나서 국회를 열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여전히 내홍진통에 시달리고 있어 국회성과마저 의심스럽고 다른 야당들은 정작 중요한 민생처리를 외면하는 임시국회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회는 그동안 많은 회기를 정쟁으로 놓치며 산적한 현안을 미룬채 공방으로 일삼아온 것이 현실임을 감안하면 이번 임시국회는 책임있는 회기가 될 것을 주문한다. 국회가 주택법을 인질로 잡고 사학법 개악을 위한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것은 국민을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다. 국회를 민생인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2 18:23 준비 부족한 한미FTA협상을 우려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마지막 협상이 시작되어 각 분야 쟁점별로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럴수록 반대운동도 거세 전국이 이번 협상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국민이 이해되지 않은 협상의 진행으로 이번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우리가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그동안 쉬지않고 제기되어 왔다. 이같은 부작용은 비록 예견된 것이지만 그 파장이 정작 현실화되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번 협상으로 파생되는 부작용은 비단 농업뿐만 아니라 거의 전분야에 그것도 광범위하다는 것이 문제다. 그중에 지적재산권 분과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에 원칙적 합의를 함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때문에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에 따른 국내 문화산업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1 18:41 준비 부족한 한미FTA협상을 우려한다 경제지표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가운데 가계빚의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가고 있어 심히 걱정된다. 제2의 금융위기로 치닫을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 잔액이 58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집을 구하기 위한 가계대출과 각종 외상구매가 늘어나면서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카드 남발에 따른 거품 소비가 절정을 이뤘던 2002년을 고비로 주춤했던 것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의 영향도 무시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늘어난 금융기관의 가계 대출중 절반 이상인 54.6%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주택관련 대출로 분석되었다. 더구나 신용카드 할부금융회사 백화 사설 | 충남일보 | 2007-03-11 18:40 [사설] 한미FTA협상 지킬 것은 지켜라 이달 12일까지 한미FTA 8차 협상이 열린다. 이번 협상은 사실상의 마지막 본 협상으로 투자 및 서비스 분야, 농업분야, 무역규제분야 등 주권과 경제적 이익에 관련된 핵심쟁점들이 협의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지난해 6월 한미FTA 1차 협상이 개시된 이래 우리측 협상단은 미국측의 요구에 밀려 주요 협상분야에 대한 기존입장을 거듭 양보해왔다. 특히 투자자-국가간 중재제도(ISD)와 같은 경우 도입이 가져올 심각한 파장을 협상이 시작된 후에야 파악하는 등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국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최종 협상에서는 한미FTA 타결로 인해 국민국가의 주권과 공공정책권이 침해되거나 현저히 제약되서는 안된다. 때문에 투자자-국가간 중재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 또 위생검역위원회와 약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8 19:28 급변하는 정세에 적극 대응하라 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면의 야심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제외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이 크지 않을 수 없다.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 관계정상화를 위한 첫 실무회담에서 양국은 외교관계 수립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를 벌였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북한은 완전한 형태의 외교관계 수립 뿐만 아니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하고 적성국교역법 적용 해제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미국과의 직접 대화는 북한이 한국전쟁 이후 끈질기게 요구하던 사안이었다. 바로 대한민국을 한반도 문제 해결의 당사자에서 제외시키려는 의도에서다. 따라서 북미 직접대화는 북한이 한국을 제외시키고 직접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한반도 문제의 직접 이해당사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8 19:28 사교육비 증가 이대로는 안된다 내년 대학입시부터 논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종합반에 논술 수강과목이 추가되면서 전체수강료가 대폭인상 됐다. 또 사교육 열풍이 식지않고 있는 영어의 경우 강사 구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수강료를 덩달아 인상했다. 서울의 경우 전문학과 입시에 따른 웬만한 수강료가 보통 과목마다 40∼50만원이 보통인지 오래됐다. 게다가 어떤 과목들은 70∼100만원에 이르는 곳도 많다.지방도 보통은 과목당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치솟은 곳이 많고 이때문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지출의 심각성이 적지않은게 현실이다. 요즘의 사교육비 현실을 들여다 보면 부모가 자녀교육비 마련을 위해 밖으로 내몰리면서 부모부재로 방치된 아이들의 탈선과 유혹의 증가 등이 또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원들은 한결같이 치솟는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7 18:48 장애인 차별 금지법 제정을 환영한다 파행으로 치달았던 2월 임시국회에서 천만 다행으로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여야의 힘겨루기에 따른 희생양으로 전락되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하면서 진심으로 장애인 차별 금지법 제정을 환영한다. 오늘로써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연대 출범 7년 만에 노회찬 의원이 입법발의 한지 17개월 만에 장애인 차별을 법률로써 제한하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됐다. 수십, 수백년에 걸쳐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억압과 차별을 받아야 했던 장애인의 고통에 비하면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은 매우 뒤늦은 감이 있다. 이번 법률안의 통과는 장애인 인권쟁취를 위한 끝없는 길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로써 이 땅에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당당히 사회 성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7 18:47 정신대 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미국 의회가 정신대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미국의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공개증언이 있었다. 그러나 이를 끝까지 거부하는 일본 우익들은 반발하며 종군위안부는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6자회담처럼 한국정부는 이에대한 한마디의 성명이나 대책마련은 없다. 2차세계대전으로 같은 피해를 당한 중국은 중국은 737세균부대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중국 샹하이 임정청사 옆에 정신대 만행의 숙소가 남아있고 지금은 오직 한 면 만이 남아있는데 이 역시 수십만 명의 피해자가 있었지만 유일한 흔적으로 남아있다. 중국과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이 역시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 타이완은 이미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국가의 영웅급 예우를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6 18:55 부동산 입법, 반드시 처리됐어야 민생은 국회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지만 민생국회가 위협받고 있다. 임시국회가 끝났지만 부동산입법은 또 실종되는 듯 하다. 국민의 기본적인 주거복지를 위해서는 2월 임시국회에서 부동산 입법이 반드시 처리돼야만 했다. 이 법률은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 안정을 위해 현시기 가장 필요한 입법과제였으며 국민의 80%이상이 이 법률안의 통과를 열망했고 모든 국민의 눈이 국회를 바라봤다. 그러나 지금 국회에서 제1당을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무리한 사학법투쟁으로 부동산 입법 등 민생법안의 처리가 무산됐다. 한나라당의 늦장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시급한 현안을 제껴두고 이같은 일관된 반대행보를 계속할 수 있는가. 사학법도 그러려니와 하니나라당의 이같은 행보는 마치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6 18:5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2132232332432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