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8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장애인 인권개선의 길이 멀다 이번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장애인 인권개선의 획기적 진일보를 이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법 재정은 장애인 차별해소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 미흡한 내용은 보완되도록 추가조치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이번 법안을 제정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그 결실을 이룬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이하 ‘장추련’)에게도 치하하는 바이다. 그러나 이번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은 장애인 차별해소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장애인 개념, 손해배상, 입증책임 등 이번 법 제정과정에서 다소 미흡하게 채워진 조항에 대해서는 이후 현실적 필요성에 근거해서 보완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성차별과 함께 장애인을 홀대하는 풍조가 자리잡고 있고 이의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폐해는 여전한 것이 현실이다. 많은 장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5 19:16 수도권 위해 지방을 죽이자는 것인가 한나라당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대수도론’에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에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목표로 ‘수질환경보전법 개정법률안’과 ‘환경정책기본법 개정 법률안’을 제출, 또다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결국 지방을 초토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에 차명진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28인 발의로 ‘수질환경보전법개정안’ 제출되었고 2월에는 신상진, 권오을 등 한나라당 의원 발의로 ‘환경정책기본법개정안’ 제출해 지난달 26일 환노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상태다. 두 법률 개정안은 1200만 수도권 주민의 먹는물에 대한 안전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수도권에 대한 산업체의 입지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으로서 이 법률이 통과되면 수도권 이남의 충ㆍ남북 및 대전 등 지방으로의 산업유치가 어려워 지역 경제가 심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5 19:16 주택법 개정안을 우려한다 이번 통과된 주택법은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법으로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이마저 시장안정화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적지않아 앞으로 추가적으로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여러 조치가 보완이 되지 않는다면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번 개정안에서 분양원가공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분양가상한제를 하기 위한 분양가격내역 공개 수준에 그쳤다. 선분양제 하에서의 시장경제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논란과 위헌 소지 등 논란들을 불식하기 위해서, 그리고 분양가격 내역공개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후분양제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 또 아무런 전제 없는 주택 공급 확대론이 아니라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택 청약제도 개선, 1가구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4 18:38 이자제한으로 서민보호 노력하라 그동안 말이 많았던 이자제한법이 제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이자율의 차등적용에 대해 예외규정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높다. 지난 2일 이자제한법 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해 전체회의로 넘어갔으나 이번에 소위원회를 통과한 이자제한법은 고금리 수탈로부터 서민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없는 구멍 뚫린 법안이다. 이 법안은 법정 이자율을 무려 연40%로 보장할 뿐만 아니라 적용대상에서 등록대부업체, 상호저축은행, 신용카드사 등을 제외함으로써 이들의 폭리행위를 규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 법안은 대부업체로 등록만 하면 대부업법에 따라 연66%의 고금리를 보장하겠다는 것으로 1만6000여 고리대금업자를 용인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껍데기 이자제한법을 법안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4 18:37 정치의 근본은 민본정치다 민생정치준비모임 소속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국민의 소리를 위한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얼마나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느냐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치인은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조직 집단의 이익을 생각하기에 앞서 오직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가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다. 김 전대통령은 이어 “국민이 원하면 비록 국회의원이 못되는 손해가 있더라도 이를 감수하고 나아가면 결국 성숙된 국민이 누가 국민의 뜻을 받드는지를 알아서 평가해줄 것이며 우리 국민은 이 나라를 끌고 갈 역량과 총명함이 있으니까 진정으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인이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대통령은 또 지역주의에 의존하는 지역선거는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1 17:57 남북장관급회담에 바란다 북핵문제로 중단되었던 남북장관급회담이 7개월 만에 재개되면서 국민들은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북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합의가 나오길 고대하며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노동신문 등을 통하여 남한의 정당들에 대한 반목과 내정간섭을 하고있다. 여당도 이번 기회를 통해 남북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당간에는 같은 이슈라도 의견과 노선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정당의 노선이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국민의 시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는 정당의 존재와 목적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존재해야하는 까닭이다. 여당도 이번 남북장관회담의 성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화해와 공동의 복리를 위한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금처럼 맹목적인 반대나 무조건적 비난의 형태는 사설 | 충남일보 | 2007-03-01 17:56 우라늄 식수오염 우려한다 경기도 이천에 고농도 우라늄이 노출된 식수를 주민이 먹고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마을은 주민들 대부분이 노인들이고 오염된 물로 양치질를 하거나 밥을 짓는 등 주민들이 여러 경로로 계속 노출되고 있어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 마을은 여전히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곳이다. 더구나 주민 머리카락 등을 통해 우라늄 검출이 확인된 주민들의건강실태에 대해 실질적인 조사마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밝혀졌다. 환경부가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마을주민 180명에 대한 역학조사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실질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었다. 피해 주민들은 면사무소에서 새로운 위치에 마을 마을상수도 관정을 뚫겠다는 대책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지질적인 원인으로 지하수가 방사능에 오염된 것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7 18:56 일방적 세목교환 지방자치원칙에 어긋나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이 심화되고 있는 자치단체간 세원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간 세목재배분 또는 공동세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런 내용을 근간으로 국회에서는 법안이 대표발의된 상태로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기초단체 세목인 재산세와 담배소비세, 주행세, 자동차세 등의 3개 시세를 묶어서 교환하자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재산세의 경우, 앞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정부의 보유과세 강화정책에 따라 급격히 신장될 것이 예상되는 반면, 금연운동의 확산 및 자동차 보급량의 포화상태 등으로 교환되는 3개 시세는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초 자치단체의 재정자립을 어렵게 할 소지가 있다. 서울시의 경우는 당장 2010년부터 재산세가 3개 시세를 추월하는 것으로 나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7 18:55 주택법 처리지연 경실연의 우려를 보며 국정을 주도해 오던 여당의 분당과 대선을 앞둔 정권다툼으로 국민적 합의를 통해 추진하던 주택법 개정안 처리가 국회에서 무산돼 집값을 걱정하는 우려가 크다. 한나라당은 ‘시장원리에 안 맞다’, ‘자본주의가 붕괴 된다’는 논리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그동안 경실련은 지난 1·11대책 발표 이후 미봉책만을 발표하는 참여정부에게서는 더 이상 집값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며, 반값아파트 공급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당론으로 채택한 제1야당 한나라당 등을 포함한 국회가 집값 안정을 위해 나서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정책은 내놓지 않고 정부정책만 무조건 비판하거나 한나라당 소속 수도권 지방정부단체장들이 고분양가를 묵인, 방조했다는 책임을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6 19:05 이제는 국가경영 책임 물어야한다 현 참여정부의 가장 큰 정책실패가 경제정책의 실패로 드러나 충격이 더 크다. 무엇보다 이같은 결과는 믿고 지지하며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에 대한 가장 큰 자책과 실망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지금 국민은 지난 97년의 IMF때보다 2배가 넘는 고통에 휩싸여 있고 민생고와 도탄에 허덕이는 신음소리로 전국이 온톤 들끊고 있다. 이런 참담함 속에또다시 밀물처럼 오직 대선, 대선을 외치며 소란스럽기기만 하다. 한미FTA가 목전에 있고 북핵문제로 국익이 훼손되는 마당에 여당도 야당도 정부의 어떤 책임있는 각료도 현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현 정권이 출범할 때의 국가부채는 133조6천억원이던 것이 150조원이 늘어 283조5천억원이나 된다고 한다. 어찌하다 4년만에 2배나 넘는 돈이 부채로 늘어난 것인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6 19:04 시장개방 앞둔 보건산업이 우려된다 최근 한미FTA협상이 본격화되고 찬반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시점에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현주소는 암울하기만 한 실정이다. 벌써부터 양국간 현안에 대한 빅딜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각계에서는 이에대한 피해우려로 반발이 거세지는등 이번 협상에 대한 부작용이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인 수입증가와 수출부진에 따라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고 품질·브랜드에서는 선진국에 밀리고 가격에서는 중국 등 후발개도국에 쫓기는 구조적인 경쟁력 악화에 직면해있다. 한 해에 48억877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런 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주요 보건산업 분야의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5 19:53 재래시장 활성화가 시급하다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을 위해 전국 890개 시장에 국비 4948억원을 지원해 시설개건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외관개선 등 시설개선을 실시한 시장이더라도 매출증가 점포비율이 19.3%에 불과하고 매출개선효과도 미미할 뿐만 아니라 종합개선 시장조차도 매출증가가 부진한 실정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또한 지원개선에 한계를 보이면서 지방재래시장의 매출개선효과가 부정적이라는 것이 문제의 심각성이다. 또 재래시장 경영현대화 사업의 추진실적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14억 7000만원을 지원하여 시장홈페이지 205개를 구축하고 공동상품권을 발행한 것이 대표적인 실적이다. 상품권은 현재 6개 시도에서 111억원이 발행됐으나 41억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5 19:45 상가임대차 대란 우려된다 올해 말 건물주의 계약해지 남용, 임대료 과당 인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상가임대차 대란이 올 전망이다. 올 11월이 되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시행 5년째를 맞아 임대인의 일방적 계약 해지, 임대료 과다 인상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1월 시행된 현행법이 세입자에게 5년간 계약갱신청구를 보장했기 때문에 법 시행 5년차인 2007년에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지금 대부분의 상가 세입자는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환산보증금제도로 인해 법 보호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때문에 상가임대차보호법의 5년 계약이 아니라 1∼2년의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 세입자는 권리금조차 챙기지 못한 채 빚만 지고 쫓겨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야당이 발의한 개정안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2 20:08 분양원가공개 촉구한다 치솟는 집값의 원인이 높은 분양가에 있으며 이를 내리고 집값안정을 도모하자는 국민여론이 형성되어 있으나 지난 대통령의 약속파기에 이어 이번엔 여야국회의원들이 원가공개를 반대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상한제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은 건설업체의 폭리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여당의 주택법 개정안에 포함된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상한제의 내용은 그야말로 건설업체가 서민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행위를 최소한 규제하는 생색내기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지금의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민간아파트에 적용하더라도 건설업체들의 아파트값 부풀리기는 충분히 가능해 실질적으로 공정한 분양가 산정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도 공공택지 공급주택에 적용하는 분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2 20:07 한미 FTA 문서유출 경악한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한 유출 문건파문의 진상이 가려딜 전망이다. 이번 문건유출사건은 국익을 심각하게 헤칠 우려가 있다는 것으로 이 문건이 유출돼 미국이 그들의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간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준 사건이다. 이 문건이 국회정보위 소속 모 의원을 통해 유출된 사실이 밝혀지고 있어 국익을 최우선해야 하는 지위로부터 비롯됐다는 점에서 심히 유감이다. 이번 파문은 그렇지 않아도 국가차원의 전략적 협의시스템이 부족하고 충분한 국민적 합의가 되지 않은상태에서 그것도 일방적으로 정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지적을 들어 온 한미FTA협상 추진과정에 불거져 경악을 금치 못해왔다. 게다가 한미 FTA 협상추진이 국내법을 무력화하고 상당부분 관련분야를 무력화 시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1 20:54 [사설] 미국도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하는데 ‘위안부 할머니’들의 절규가 머나먼 다른 나라인 미국 의회를 울린 사실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미국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환경소위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상정되어 채택가능성이 높아지자 일본은 ‘법적 구속력’등을 운운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위안부의 존재 공식인정과 사죄, 일본정부의 공식사죄, 국제사회의 권고에 따라 현재와 미래 세대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교육시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결의안 채택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아소 다로 외상은 국회에서 “객관적 사실에 전혀 근거하지 않은 것”,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군의 관여를 인정하고 사죄한 1993년 ‘고노 요헤이’관방장관 담화를 그대로 이어받는다는 아베총리의 입장과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1 20:53 대전시는 경제고통지수 극복하라 대전시가 그동안 역점적으로 홍보해 온 것이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요, 청렴도시’였다. 그러나 이 같은 구호는 구정을 앞두고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LG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06 지역별 생활경제고통지수 보고서’에 의하면 대전시가 가장 나쁜 곳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생활경제고통지수는 생활물가 상승률에 체감실업률을 더한 값을 말하는데 대전의 고통지수가 11.1로 가장 심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2위 서울 보다 더 나쁘고 경기, 인천 ,광주 와 함께 상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 급기야 시당국은 대전발전연구원으로 하여금 반론자료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체감실업률은 주당 근무시간이 17시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 고용으로 인정하지 않은 지표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경우 불리한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0 18:28 대전체육회 직제개편 능사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스포츠는 국력을 떠나 자긍심을 심어주며, 국민의 단합과 대통합을 이루는 모체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깝게는 2002 월드컵을 비롯해 88서울 올림픽은 온 겨레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자긍심을 심어 준 것을 기억한다. 이같은 장점을 이용하기 위해 각 지역단체들은 메이져 세계대회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최근 평창에서는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IOC 실사단이 현지방문할 때 지역주민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웅변해 주고 있다.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 대전시는 규모가 적지만 오는 2009년 전국체육대회를 치르게 돼 있는데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일찌감치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야 할 주무부 사설 | 충남일보 | 2007-02-20 18:26 한미FTA 금융정보처리 해외위탁 허용 안돼 한미FTA협상이 체결될 경우 협상과정에서 금융정보처리의 해외 위탁을 허용키로 한 양국의 합의에 따라 한국 국민의 개인 정보와 기업의 비밀이 미국자본의 손에 넘어갈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조항으로 금융불안 가능성까지 높이게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니 어이가 없다. 이번 한미 FTA협상에서 미국은 ‘금융정보처리의 해외 위탁 허용’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한미 FTA 발효 시점으로부터 2년 내’에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미 FTA가 타결될 경우 미국자본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의 금융기관들은 외국, 예를 들면 인도나 중국의 IT 센터에서 금융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금융정보처리의 해외위탁이 가져올 결과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9 17:26 사회가 자살을 방조해서야 최근 연예인들의 자살이 잇따르면서 우리 사회에 자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자살이 주로 억압적인 분위기와 좌절로 발생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미디어의 발달로 악플러에 의한 침해 등 미디어의 폐해로 발생하는 자살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자살은 우리가 예방할 수 있고 노력에 따라 크게 줄여갈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자살을 하는 경우를 보면 자살의 전조로 ‘갑자기 주변을 정리한다’, ‘유언과 비슷한 말을 한다’, ‘평소 우울하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흘린다’는 등 현상이 보인다고 한다. 또 자살로 인한 피해는 자살자뿐만 아니라 최소 6명 이상의 주변 사람들에게 심리적, 정서적인 영향과 자살위험을 전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심각한 자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설 | 충남일보 | 2007-02-19 17:2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2132232332432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