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9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충일논단] 대선후보에게서 신념과 철학이 안보인다 [충일논단] 대선후보에게서 신념과 철학이 안보인다 내년부터 앞으로의 5년 국가운영을 담당하는 대통령을 뽑는 과정에서 세계 10위 안의 경제대국에선 참으로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복지예산과 관련 서울 25개 구청 가운데 24개 구청장들이 내년 복지예산편성을 거부하는 등 숨막히는 정치현실이 국민을 옥죄고 있다. 이런 압박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진영에서 내놓고 있는 복지정책에 대한 일선 구청장들의 항변이다. 뿐만 아니다. 문과 안의 단일화를 놓고 보는 시각도 너무 다르다. 한 켠에선 권력을 나눠먹는 과정을 너무 능청스럽고 당연하게 하고 있다며 이래서는 나라가 거꾸로 간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반대입장에서는 나눠먹기가 아니라 더 잘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과정이며 이런 노력이야말로 과거부터 답습해 온 관행을 고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데스크칼럼 | 한내국 부국장 편집국 정치행정팀 | 2012-11-14 20:07 [충일논단] 성폭력 범죄 줄일 수는 없는가 [충일논단] 성폭력 범죄 줄일 수는 없는가 성폭력 범죄는 해가 더할수록 늘어만 가는 추세여서 시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경찰이나 사법당국에서도 중형을 선고하는 등으로 엄벌하고 있다지만 별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범죄는 1998년에는 600여 건으로 보도된 바 있지만 2000년대에는 무려 1000여 건이 보도되었으며, 2012년에는 무려 2790건으로 20년 만에 엄청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데는 언론의 선별적, 선정적 보도는 성폭력을 마치 자랑거리로 오인케 하는 등 마치 사람들을 부추기는 모양세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폭력을 일상과 분리된 범죄로 부각하고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및 고정관념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성추행, 성희롱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성폭력피해는 언론에 잘 보도되지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논산주재 | 2012-11-13 19:48 [충일논단] 검찰 비리는 경찰이 수사해야 공정한 사회가 된다 [충일논단] 검찰 비리는 경찰이 수사해야 공정한 사회가 된다 형사소송법제196조(사법경찰관리) ‘①수사관, 경무관, 총경, 경정, 경감, 경위는 사법경찰관으로서 모든 수사에 관하여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 ②사법경찰관은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인식하는 때에는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에 관하여 수사를 개시·진행하여야 한다’로 되어 있어 수사개시권과 수사진행권이 인정돼 있다. 그래서 경찰의 수사개시권을 명문화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의 힘 앞에 조그마한 힘이 생겼다.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은 절대 권력이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절대 권력은 언제든지 반드시 부패하게 되어있기 마련이다. 경찰의 수사지휘권을 인정한다 해도 검찰과의 관계에 있어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검찰 비리를 검찰이 수사하면 국민들은 수사를 철저히 잘해 발표해도 데스크칼럼 | 송낙인 본부장 서부취재본부 | 2012-11-12 19:22 [충일논단] “부모들의 한결같고 간절한 기도” [충일논단] “부모들의 한결같고 간절한 기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66만8522명이 응시한 가운데 시행된다. 시험을 치루는 수험생이나 학부모의 속은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의 교회와 사찰 등지에는 자녀의 합격을 비는 부모들의 행렬이 이어지기 마련이다. 수능 당일은 오늘은 그야말로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진다. 경찰이 총출동해서 수험생을 태워 주기도 하고, 항공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하며, 공공기관은 아예 출근시각을 늦추기도 한다. 이런 광경은 종종 해외언론에도 소개돼 대한민국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이 유명세를 탄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유치원 입학 때부터 시작된다. 더 좋은 유치원, 초등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려고 전날부터 밤을 새는가 하면 불법인줄 알면서 데스크칼럼 | 서세진 부장 당진 주재 | 2012-11-07 19:24 [충일논단] 정치인들의 막말 이대로 좋은가 [충일논단] 정치인들의 막말 이대로 좋은가 말이란 그 사람의 인격(人格)을 나타내는 것이다. 말이란 한 번 실수하면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는 것이어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이란 때와 장소를 가려서 그때의 상황에 맞는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헌데 요즘 정치인들의 연이은 말실수는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기초의원들과 광역의원들의 막말은 접어두더라도 이 나라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 있는 귀하신 몸들이 어쩌다 이 꼴이 되었는지 앞날이 심히 염려되는 대목이다. 시골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욕설과 은어를 없애기 위해서 모든 학생들에게 대화를 할 때는 공경어를 사용하도록 했는데 그 효과가 언어순환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행동까지 어른스럽게 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막말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같은 나라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는데 메사추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논산주재 | 2012-11-06 19:21 [충일논단] 大選 후보들 비방·흑색선전보다 정책대결을 [충일논단] 大選 후보들 비방·흑색선전보다 정책대결을 국민을 위하여 성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고,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 그리고 성원을 받으면서 국정운영에 전념한 후 임기가 끝나면 국민들의 아쉬움 속에서 대통령직을 물러나게 되고, 그 치적에 대하여는 역사의 심판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민주주의요, 법치주의의 출발인 것입니다. 선거철마다 각 후보들마다 어김없이 꼭 언급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정책대결’이라는 용어입니다. 국민을 대신하여 국정을 세우고 이끄는 국회의원이나 기초, 광역자치단체장, 기초, 광역의원, 대통령 등이 되려는 후보자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이고도 합리적인 플랜을 가지고 유권자들을 설득해야 하며, 그 설득에 동의하는 유권자는 해당 후보에게 투표하여 국정운영을 대리시키는 것입니다. 대선정국인 최 데스크칼럼 | 송낙인 본부장 서부취재본부 | 2012-11-05 19:17 [충일논단] 책천(冊賤)자는 부천(父賤)자 [충일논단] 책천(冊賤)자는 부천(父賤)자 ‘책천(冊賤)자는 부천(父賤)자’ 이 말은 책을 천히 여기는 자(者) 즉 ‘놈은 아버지를 천히 여기는 것이다’라는 말로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필연성을 강조하는 말로 명언 중의 명언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책은 사람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사람과 책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헌데 일년에 책 한권 읽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부지기수라니 육신의 양식은 음식을 먹어서 채울 수 있지만 지식의 양식은 책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기에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아무리 황금만능주의라고 하지만 머리에는 아무것도 텅 빈 사람들이 부동산 투기 등으로 돈 몇푼 있으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분별 못하고 거드름을 피우고 다니는 소위 골 빈 사람들을 보면서 어릴 적 할아버지가 들려주던 말이 바로 책천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논산주재 | 2012-10-30 19:09 [충일논단] 생산성 있는 복지 [충일논단] 생산성 있는 복지 지금 들녁은 풍선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추수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추수를 마치면 농한기에 접어드는데 농한기에 우리 주위의 시골 사정을 보자면 장날 시장에 나가거나 병원 또는 굳이 할 일이 있어 시내에 나가는 어르신 말고는 거의 대부분을 아침식사 후 마을회관에 마련된 경로당에 모여 간밤에 있었던 이야기, 들리는 소식들, TV에서 듣고 본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담일 때는 칭찬하고 웃고 추악하고 끔찍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분노하고 우리네 사는 일상적인 관심사와 매번 다르지 않게 매일 반복될 것이다. 그저께 한 지인으로부터 우스운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의 시골마을 경로당으로 되돌아가보자. TV를 보는 분, 치매에 좋다는 10원짜리 고스톱을 치는 분, 주무시는 분, 수다 떠는 분 등 각기 다양 데스크칼럼 | 서세진 부장 당진 주재 | 2012-10-24 19:04 [충일논단]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충일논단]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적선지가필유여경’이란 말은 주역에서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의 뜻은 남에게 베풀면 자신에게는 물론 자식들에게까지 그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이 세상에는 크게 나누어, 있어야 할 사람과 있으나 마나한 사람 그리고 있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남을 위해서 아무런 대가없이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자신은 물론 자식 후대에까지 복 받을 사람들이다. 그들은 화재현장부터 각종 재난현장, 축제현장을 비롯한 각종 행사현장에는 어김없이 제 일처럼 찾아 봉사하는 그야말로 천사같은 사람들이다. 남을 위한 희생정신은 아무나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자신의 생존과 직접 연결되는 직장역시 3D(어렵고 Diffcuit, 더럽고 Dirty, 위험하고Dangerous) 기피현상에서 많은 애로를 느끼고 있는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논산주재 | 2012-10-23 19:23 [충일논단] 속아 보아야 진실을 알 수 있다 [충일논단] 속아 보아야 진실을 알 수 있다 요즘 세상은 모든 것을 불신하며 산다. 내가 보고, 듣고, 생각한 것 외에는 전혀 믿으려 하지를 않는다. 사람이 살면서 한두 번 속지 않고 산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몇 번 속은 것을 가지고 아무리 유익한 정보를 주어도 더 이상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몇 번 속을 것을 경험 삼아 시야를 더 넓혀 세상을 바라본다. 그래도 이런 곳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많이 열려 있다고 본다. 대부분 사람들은 암을 수술하지 않고 고쳤다고 하면 아예 믿으려 들지를 않는다. 그러나 서점에 가보면 ‘나는 암을 이렇게 고쳤다’라는 수많은 체험의 책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 병에 걸린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의 긍정적인 이야기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이것 데스크칼럼 | 송낙인 본부장 서부취재본부 | 2012-10-22 20:03 [충일논단] 학력보다 실력이 더 인정받는 사회 [충일논단] 학력보다 실력이 더 인정받는 사회 학력(學歷)이라 함은 학교 따위의 교육 기관에서 학습이나 훈련을 통해서 얻은 지적을 말하고, 실력(實力)은 사람이 어떤 일을 실제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실력이 인정받는 사회. 그래서 좀 지루했던 조직문화 이야기는 집어 치우고 최근 이슈가 되었던 슈퍼스타K2 이야기나 할까 한다. 초반에 슈퍼스타K2에는 정말 많은 도전자들이 있었다. 이미 너무 유명해진 장재인이니 존박이니 허각 같은 도전자뿐만 아니라 평범한 아저씨 아주머니부터 동성애자, 점쟁이, 애로배우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을 봐왔다. 물론 튀기만 해서 TV에 나오기만 하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긴 있었지만 이들 대부분은 정말 열심히 했고, 그런 열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리고 여러 논란이 데스크칼럼 | 송낙인 본부장 서부취재본부 | 2012-10-15 19:0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4748495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