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60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남북한 갈등고조를 예의 주시한다 북한이 또 남한을 상대로 군사분계선을 운운하며 그들의 상투적인 전술을 사용하면서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남측이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부정하고 대결의 길을 선택한 이상 우리(북)의 혁명적 무장력은 그것을 짓 부시기 위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군의 이번 성명이 군사적 신뢰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위협적 주장으로 평가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의 북한의 군사동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모든 문제들을 항상 북한이 먼저 딴지를 걸었으며 또 도발을 먼저 해 온 것도 북한인 만큼 새정부 들어 경직된 남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당연 긴장할 수 밖에 없는 노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8 20:10 [사설]한미FTA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 미국 새대통령 오바마의 취임이 다가오면서 한미간 쟁점가운데 하나인 FTA비준문제가 새국면을 맞게됐다. 미국은 오바마정권이 들어서기도 전인 최근 한국을 대상으로 4대쟁점을 제기하고 나섰는데 이는 북핵문제와 함께 자동차, 쇠고기, 쌀 등에 대해 새로운 관계설정을 요구하는 등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연 미국의 시각에서는 코가 석자는 빠진 다급한 상황에서 무엇하나 중요치 않을 것이 없겠지만 북핵문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3가지가 모두 한미간 비준을 위한 FTA에 포함된 것들이다. 이 때문에 이런 상황 예측도 없는 상태에서 FTA가 잘못 집행되거나 대처가 소홀하다면 그만큼 우리측의 피해가 지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미국은 이번 경제위기의 진원지이고 그 여파로 우리 경제가 사활을 건 투쟁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5 20:02 [사설] 위기대응하는 생산적 개각 기대한다 이번 설명절을 전후해서 중폭의 개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그동안 인사문제의 문제점이 거론되는 등 여론의 따가운 질책이 무성하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정치권은 내년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벌써부터 대비하려는 듯 당내 세력들의 재편움직임이 점차 커지고 있고 이번 인사가 그런저런 영향들로 본질이 퇴색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인사파동은 국세청장의 그림 뇌물수수혐의로 드러난 현 국세청장과 TK세력간의 갈등, 국정원·검찰 등 핵심권력기관 주요 요직에 TK세력의 진출, 경찰 인사에 형님의 측근 인사 중용 예정 등 이번 개각의 성격을 예고하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문제에 대한 잡음은 이명박 정권 출범 직후부터 끊이질 않았던 만큼 이번도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와서는 안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5 20:02 [忠 日 時 論] 삼세번(三-番)의 미학 [忠 日 時 論] 삼세번(三-番)의 미학 어릴 적부터 우리는 삼세번에 익숙해 있다. 왜 꼭 삼세번이어야 하는지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가위 바위 보를 할 때도 흔히 삼세번이다. 하기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왜정 시절부터 만세삼창 해오던 관습이 오늘날에도 똑같이 하는 것을 보면 우리 삶속에 삼세번은 그리 어색하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군대서나 각종 경기를 할 때도 파이팅 세 번을, 술자리서 구호를 외칠 때도 꼭 세 번을 반복한다. 프로야구 경기서도 코리안시리즈는 아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3판 2 혹은 5판 3승제다. 꼭 한 번에 끝내기에는 아쉬움이 남아서 일까, 단판의 승자도 너그럽고, 패자도 두 번 모두 패해서는 쉬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같은 야구에서, 3할의 타율을 보이는 선수는 최고의 타자로 데스크칼럼 | 강재규 기자 | 2009-01-15 19:59 [사설]미국의 국방전략에 휘둘리지 말아야 미국이 한국의 방위력 향상을 위해 당초 들어오기로 한 A-10전투기가 F-16전투기로 대체되면서 그동안 해 온 무기판매를 위한 미국의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 확대되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한국처럼 산악지형이 많은 곳에 전차 파괴용 살상무기로 A-10전투기가 사용돼 왔으나 미국이 확정적인 사유도 밝히지 않고 애매모호한 이유를 들어 무기의 용도와 사용목적이 엄연히 다른데도 방위력 개선사업이라며 이를 배치했다. 도대체 이 어려운 시기에 국방예산으로 전체예산의 10%수준인 28조5000여억원을 배정해놓고도 사용목적이 틀린 전투기를 구매하겠다는 저의가 무엇인지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미국이 아파치 헬기 대신에 A-10을 줄 수 없으니 F-16으로 만족하라 하면 우리나라 국방부는 무조건 따라야 하는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4 20:00 [사설]지방활성화 후퇴가 우려된다 정부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것은 사실상 지방활성화를 포기한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결국 현 정부가 이번 결정으로 지난 1982년부터 이어온 수도권 규제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완전한 포기선언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은 수도권에 공장의 신설과 증설을 규제하던 핵심적인 규제조항들이 모두 삭제됐으며 전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더 많은 공장과 더 많은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이미 사업체의 46.7%, 노동자의 50.6%가 이 좁은 곳에 모여 있고 대기업의 70.9%가 수도권에 있으며 연구개발비의 63.4%가 수도권에 지원되는 등 종전 수도권규제 속에서도 사설 | 충남일보 | 2009-01-14 19:57 [忠 日 時 論]빈수레가 요란하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忠 日 時 論]빈수레가 요란하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우리 속담에 ‘빈수레가 요란하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따지고 보면 얼마나 의미심장한 말인가. 요즘 세상은 전문화 시대이다. 조물주가 인간에게는 단 한가지만을 잘 할 수 있도록 소질을 주었다. 우리 속담에 ‘열두가지 재주가진 사람 저녁먹을 식량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생긴말이다. 그런데 특히 논산지방 사람들은 그 전문화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세상을 활보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기만 하다. 사람은 모름지기 자기가 나설 자리를 가려 나설 줄 알아야 한다. 아무것도 들은것이 없이 텅빈 속빈 강정같은 사람들이 무슨일이든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착각하면서 나설자리 안나설자리 구분 못하고 끼어들어 큰일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때에는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이 제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1-14 19:51 [제 언]사회 양극화와 경쟁교육 [제 언]사회 양극화와 경쟁교육 지금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가 첨예한 양극화 현상이다. 빈부의 양극화, 세대 간의 양극화, 계층 간의 양극화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사람들 사이에 심각한 대립과 분열과 갈등을 조성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깨트리고 있다. 이러한 사회 양극화와 함께 그러한 사회적 불안을 극복하기 위하여 사회 복지를 동시에 고민한다. 그러나 사회 양극화를 방치하고 사회 복지를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사회 복지가 실현되면 사회 양극화는 없다. 따라서 사회적 양극화와 사회 복지는 동시에 공존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제적 자본과 정치적 제도에 기대어 강제적 수단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는 사회 양극화를 해결할 수는 없다. 사회 복지의 필수적 요소는 그러한 물 기고 | 충남일보 | 2009-01-14 19:5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8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