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92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사교육비 폭탄, 특권 대물림 교육 양산되나 사상최고의 물가 폭탄에 이은 사상최대의 사교육비 폭탄으로 서민가계의 허리가 휘고 있지만 대안은 커녕 이같은 분위기가 오히려 방치되는 듯해 걱정이다. 지금 국민들은 새정부 들어 부자들을 위한 정책에 서민들만 등꼴빠지는 허탈감에 젖어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국민소득통계를 통해 올 상반기 교육비 지출이 작년대비 9.1%나 뛰어오른 15조원을 돌파했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이는 이 정부가 난맥상을 불러오며 역대정권의 잘못된 교육관행을 고쳐보기 위해 내놓은 교육책이 오히려 영어몰입교육, 국제중학교, 고교선택제 등 오로지 경쟁만 외치는 교육정책을 불러와 이같은 화를 자초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소득 상하위 가구의 교육비 격차’가 무려 5배나 된다는 것이다. 교육복지로 가난의 대물 사설 | 충남일보 | 2008-09-10 19:58 [사설] 교육복지법을 만들자 사교육의 급증이 가져오는 공교육의 황폐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사회단체들은 공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정부가 더 노력해 달라는 주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등학교까지 평준화됐으며 의무교육이 시행된지 오래된 이 땅엔 여전히 점심을 굶는 자녀가 많고 또 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로 교육에 소외받는 자녀가 많다. 소득양극화 등 경제적·문화적 요인에 따른 교육기회의 차이로 인해 도농(都農)간의 교육격차는 물론 도시지역 내의 교육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교육기회의 차이로 인해 빈부(貧富)가 대물림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서 교육격차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함으로써 누구나 배울 능력과 의지만 있으면 자 사설 | 충남일보 | 2008-09-10 19:57 [확 대 경] 행복한 명절을 기대한다 [확 대 경] 행복한 명절을 기대한다 언제부턴가 명절이 지옥의 고통으로 표현하는데 익숙해 졌다. 명절은 우리 조상 대대로 결실의 계절이나 새해를 시작하는 데 있어 모두가 풍요와 희망을 기리고 있다. 그러나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말이 있다. 바로 고통지수다. 자녀를 키워 출가시킨 부모들은 늙고 허약하며 살아 온 날들보다 어쩌면 살아갈 날들이 더 짧은 그런 세대다. 이런 부모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객지에 나가 고생하고 있을 자손들의 안위로 목이 마르는 그런 시간이 많을 것이다. 그런 부모들과 친지를 찾는 모처럼의 기회가 명절이라는 이름의 공휴일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이날을 앞두고 ‘행복지수’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어 씁쓸하다. 이런 표현들은 바로 이땅의 며느리들을 두고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우리 오피니언 | 한내국 부장 | 2008-09-10 19:57 [忠 日 時 論] 한국의 술문화 [忠 日 時 論] 한국의 술문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술이 없는 나라는 없다. 하지만 나라마다 민족이 다른만큼 술문화 역시 각각 다를수 밖에 없다. 평소 필자도 술을 접하지만 그동안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와의 술문화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관심을 가진적은 없었다. 따라서 이번을 계기로 한국의 술문화가 좋지않은 쪽으로 변해가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술이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의 총칭이다. 취하게 만드는 요소는 술속의 에틸알코올이라는 성분인데 그 알코올 함양을 가지고 다른 음료와 구별한다. 그 양은 0.5도에서 15도로써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의 주세법상으로는 알코올분 1도 이상의 음료를 말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술은 인류역사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9-10 19:54 [제언] 확 달라진 정부합동감사 [제언] 확 달라진 정부합동감사 새 정부가 들어서면 어느 정부나 할 것 없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MB정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대부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조리에 연루되어 법의 심판을 받는 많은 공직자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럴 때마다 국민들은 혹시나 했는데 또 속는 느낌에 허탈감과 배신감을 가지면서 정부를 불신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평소 사정기관의 사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 지난달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우리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에 3일 동안 명예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하여 감사반들의 감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감사장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감사관과 피감사자간 대등한 관계속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상당히 놀랐는데, 기고 | 충남일보 | 2008-09-09 16:38 [사설]지방공항 민영화 추진은 국민을 힘들게 한다 제주공항, 김포공항, 청주공항 민영화설이 나돌면서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폭발지경에 이르고 있다. 최근 정부가 지방공항들의 민영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지방공항의 민영화로 가뜩이나 적자폭이 큰 지방공항이 공항이용료와 항공이용료를 올릴 것이고 이는 국민들의 여행부담을 가중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공항공사는 4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고 있어 민영화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5개 흑자공항의 수익으로 9개 적자공항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데, 제주공항이나 김포공항 등 흑자공항을 민영화할 경우 적자공항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이유도 포함됐다. 이런 민영화 계획은 전국 14개 지방 공항 중 1∼3개 공항의 경영권을 민간에 매각한다는 것으로 한국공항공사가 그동안 열악한 여건아래서도 지방공항 사설 | 충남일보 | 2008-09-09 16:37 [사설]공공기관이 전기도둑질하나 전기사용에 있어 공공기관이 ‘도둑질’이 극심하다니 어이가 없다. 이런 실태는 경찰관서, 군부대, 소방서, 정부투자기관 심지어 교육기관까지 전기 불법, 무단사용이 횡행하고 있어 도가 넘쳐도 너무 심하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005년부터 올 8월까지의 기간동안 전국에서 무려 104개 공공기관이 도전 등으로 무려 3억719만원의 불법사용료와 위약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밝혀진 것이다. 특히 일부 군부대와 구청 등은 전기계량기 앞에 전선을 연결하여 공짜로 전기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등 도전행위가 공공기관에서 판을 치고 있다는데 경악을 금할수 없다. 한전으로부터 공공기관 전기 도전 등 불법·부당사용관련 자료에는 경찰관서, 군부대, 소방서, 일선 지자체, 정부투자기관 심지어 교육기관에 이르기까지 사설 | 충남일보 | 2008-09-09 16:37 [忠 日 時 論]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보다(管中窺豹) [忠 日 時 論]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보다(管中窺豹)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본다는 것은 사물을 보는 시야가 좁은 것을 뜻하며 관중규표(管中窺豹)라 하고 대롱을 통해 본다는 관견(管見)과 같은 뜻으로 진서 왕헌지전(王獻之傳)에서 볼 수 있다. 고금의 명필 왕희지(王羲之)에게 왕헌지라는 아들이 어렸을 적 일로 어느 날 정원 나무 밑에서 식객들이 자리를 깔고 노름하고 있었는데 왕헌지는 그중 한사람을 보고 “아저씨 형세가 불리하니 힘내서 잘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식객은 “이 도련님이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보는구먼(管中窺豹) 표범 무늬 한 점 밖에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보면 표범 전체가 아닌 무늬 한 점 밖에 볼 수 없듯이 어린 사람의 좁은 시야로는 나의 수를 읽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중앙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F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9-09 16:36 [제 언] 경쟁력있는 미래도시 당진 건설 [제 언] 경쟁력있는 미래도시 당진 건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17년간 표류됐던 석문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개발을 선도할 합덕산업단지가 사실상 착공한 가운데,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산2일반산업단지, 순성·합덕 테크노폴리스 개발 등 우리 군 전역이 매머드급 개발 프로젝트로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년 한해 270개의 기업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금년에도 벌써 120여개의 기업이 우리 지역을 찾는 등 4년연속 100개이상의 기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올리면서 ‘인간과 자연, 풍요와 행복이 어우러진 신산업·항만도시’의 비전이 조금씩 실현되어가고 있다. 문제는, 우리 당진이 아직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2025도시기본계획에서 추정한 2010년 인구가 21만6000명인점을 감안한다면 2년내로 8만여명이 거주할 수 기고 | 충남일보 | 2008-09-08 19:0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9159259359459559659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