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2차 남북정상회담이 어려움 끝에 성과를 보이며 마무리됐다. 이번 회담은 6자회담의 희망적 결론을 앞둔 시점이어서 남북화해의 길이 열리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당초 알려진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남북공동번영, 한반도 평화, 화해와 통일 등이라고 한다. 개성공단에 이은 해주, 남포의 경제특구 건설, 농업협력 등 남북경협의 전면화와 비핵화의 진전, 평화체제로의 전환, 군축 등과 같은 한반도 평화의 실천적 진전, 그리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 정상회담 정례화 등이 그것이다. NLL 재설정, 국가보안법 문제 등 북측이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분분하다. 이러한 의제 외에도 노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는 형식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에 충분했
사설 | 충남일보 | 2007-10-04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