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99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확대경] 주택담보대출정책 서민 더 힘들다 [확대경] 주택담보대출정책 서민 더 힘들다 시중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금융감독 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연쇄적인 가계부실을 부추기고 있다. 대출시장은 신규대출이 어렵고 변동금리로 대출된 이자부담이 늘면서 이미 대출상환을 하고있는 수요자에게 압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서민들은 집을 담보로 대출받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와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 규모를 제한하는 엄격한 DTI 규제가 적용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당국이 보험사,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등 비은행권에 대해 DTI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규 대출자들의 대출난이 예상되지만 기존 주택담보 대출자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한 오피니언 | 박해용 차장 | 2007-08-05 18:02 미·아프간 정상회담에 촉구한다 아프간 피랍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5일~6일 미국 메릴랜드 주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그런데 아프간 피랍 사태 해결의 최대 고비가 될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군사적 압력을 통한 사태 해결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한국사회당은 이러한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일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남·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이번 정상회담의 배경을 밝히는 자리에서 “미국은 한국 및 아프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모든 책임은 탈레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탈레반이 인질들을 석방하도록 모든 압력이 가해질 필요가 있다”며, 군사적 압력도 “우리가 지닌 여러 사설 | 충남일보 | 2007-08-05 18:00 흠 없는 지도자를 찾으려는가 흠 없는 지도자를 찾으려는가 흔한 얘기지만 세상에 완벽한 것이 얼마나 있을까. 사람 사는 이야기 치고 완벽한 것은 별로 없다. 오히려 완벽하지 못한 것을 완벽하게 보이려고 하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완벽증에 빠진 사람은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민족성만 놓고 보면 우리 민족은 미국인들에 비해 보다 완벽주의를 추구한다. 미국인들은 모양과 허세보다는 실속을 중시한다. 있는 그대로 털털하게 넘어간다. 그렇다고 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일을 처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위정자가 완벽한 것을 좋아할수록 따르는 사람들은 오히려 불안해질 수 있다. 부하 직원들은 피곤하다. 한 리더의 완벽을 가장하고 감추기 위해 다른 많은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8-05 18:00 역사연구에 더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요즘 인기드라마중에 역사를 소재로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이라는 드라마가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역사의 중심에는 주변 강국들의 상대적 역할이 중요하기 마련이다. 그중의 하나가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설인귀라는 인물이다. 사실 대조영이 그렇듯이 설인귀(613~682) 또한 역사상 인물이며 그가 남긴 족적은 그야말로 혁혁하다. 당 왕조 역사를 정리한 정사(正史)인 구당서(舊唐書)에서는 그의 생애를 별도의 열전(권 제83, 열전 제33)으로 정리해 놓았는가 하면 그의 이름은 우리나라의 국사교과서에도 여러 번 등장한다. 그는 당 태종(이세민) 정관(貞觀) 19년(645)의 고구려 정벌에 참가했고 13년 뒤인 당 고종(高宗) 현경(顯慶) 3년(658)의 고구려 정벌에도 다시 종군했다. 그 뒤 나당 연합군 사설 | 충남일보 | 2007-08-02 18:35 한국에 사는 외국여성들에게 희망을 언어와 문화차이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사는 외국여성의 한국에서의 삶은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들이 왜 한국남성과 결혼을 하고 또 자녀를 나아 기르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 동남아시아 여성이 많은 우리사회는 이제 국제결혼이 그렇게 흔한 풀속은 아니게 됐다. 그만큼 국가교류가 넓어졌고 그만큼이나 문화교류, 인적교류도 넓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옛적에 한반도 국가가 생겼다 사라지면서 변하는 국경으로 지금의 다른 국가에 편입되어 이민족화되어진 많은 한민족이 있다. 그런것처럼 동남아 여성들도 점차 그런 역사의 한 흐름으로 인식되어져 있으며 일반화되고 있다. 그러나 형편상 어려움이 적지않은 이들을 돕는 손길이 각 지자체마다 또 단체마다 성황을 이루면서 이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8-02 18:34 때론 곡선사고(曲線思考)에 답 있다 때론 곡선사고(曲線思考)에 답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말할 때 손자의 병법을 얘기하곤 한다. 손자가 말하는 계략 가운데 우직지계(迂 直之計)가 있다. 지름길로 질러 가는 것이 빠르겠지만 때론 돌아가는 것이 빠른 경우도 있다는 가르침이다. 늦었다고 할 때가 이른 것이란 말도 있듯 매사에 서둘러 될 게 별로 없다.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 곧게 잡아당긴다고만 해서 풀어지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풀어주고 돌아가야 제대로 얽힌 문제를 풀 수가 있다는 의미다. 궁구물박(窮寇勿迫)이라 하여 도둑을 잡기 위해 무작정 막다른 골목으로 몰지 말라고 했다. 상대를 몰아치면 죽기살기식으로 저항하게 돼 있다. 군사도 마찬가지다. 적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망갈 곳을 두고 몰라는 것이 손자의 병법 가운데 하나다. 승산없는 싸움은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08-02 18:30 [사설] 위안부문제 공식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하라 미 하원이 30일, 본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위안부로 동원되었던 피해자들이 버젓이 생존하고 있는데도 이를 극구 부인해 온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며, 일본정부는 즉각 결의안의 내용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위안부 문제 해결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미 하원이 결의안을 통해 밝혔듯이 “일본 정부에 의한 강제 군대매춘 제도인 위안부”는 “잔학성과 규모 면에서 전례 없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전쟁이 종식된 지 60년이 지나도록 이러한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에 위한 끔찍한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의 목소리만 존재했을 뿐, 가해자의 사과는커녕 범죄사실에 대한 사설 | 충남일보 | 2007-08-01 18:58 [사설] 이제 미국이 협상에 직접 나서라 또 다시 아프간에서 비보가 전해지면서 미국에 대한 역할이 미미하다는 지적과 함께 반미감정까지 번지고 있다. 탈레반에 납치되었던 한국인 인질 중 배형규 목사에 이어 심성민씨가 피살된 것은 참담하고 통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탈레반은 협상시한을 제시하면서 탈레반 수감자 석방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추가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분명히 밝히지만 무고한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이들의 생명을 협상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하지 않다. 탈레반은 더 이상 민간인들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하려고 하지 말고 한국인 인질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 미국의 아프간 점령과 미국이 내세우는 아프간 정부에 대항하는 것을 명분으로 민간인들에 대한 살해를 자행하는 것은 그 자체로 비윤리적일 뿐 사설 | 충남일보 | 2007-08-01 18:58 [확대경] 인질무력감 정말 답답하다 [확대경] 인질무력감 정말 답답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이 납치된 지 오늘로 15일째가 된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정부가 총력 외교전을 펼치고 있지만, 해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벌써부터 장기화 우려가 나타나면서 이제는 미국과 유엔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지적 등 수많은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지만 여전히 해법은 미궁이다. 이런 시기에 한 방송에서는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삶을 소개했다. 그들은 지금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이나 아프간 정부에 속한 경찰이나 어느쪽을 가담해야하는지조차 개념에 없다. 오직 삶을 유지하기 위해 탈레반이든 정부협조든 해야하는 것이 그들의 삶이다. 땅이 척박하고 농사지을 곳이 없는 곳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무엇이 오피니언 | 한내국 정치부장 | 2007-08-01 18:57 [데스크 칼럼] 금수강산(錦繡江山) [데스크 칼럼] 금수강산(錦繡江山) ‘금수강산’이라함은 비단결 위에 자수를 놓은 듯이 아름다운 국토의 모습을 말한다. 옛부터 한반도를 일컬어 ‘금수강산’이라 말하는데, 이는 산수의 아름다움과 한국인들의 생활풍속이 조화롭게 비추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가 금수강산으로 불리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 첫째는 계절이다. 그것은 우리나라는 사시사철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봄이면 꽃이피고, 여름이면 신록이 짙어지고, 가을이면 곱게든 단풍이 볼거리를 제공하며, 겨울이면 눈이 내려 온천지가 하얗게 수놓고지는 계절의 특색 때문이다. 둘째는 물이 맑아서이다. 여름이면 깊은 산골짜기마다 맑은물이 흐르고 있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으니 말이다. 셋째로는 우리나라같이 풍속이 아름다운 나라도 없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국토의 척추를 이루고 있는 태백산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8-01 18:55 [사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왜 계속되나 미국산 쇠고기에서 또다시 뼈가 검출됐다. 이번 뼛조각은 지난 5월과 7월의 통뼈와는 사정이 좀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입통관절차에서 검출된 것이 아니라 직접 쇠고기를 구매한 소비자가 발견해 신고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오만함과 우리 정부 검역당국의 무성의, 그리고 이익에 눈먼 대형 유통업체의 조급함이 빚어낸 결과다. 미국은 지난 2003년 말 광우병이 발생하기 전만 해도 한국의 최대 쇠고기 수출국이었고 한국은 미국의 3번째 수입국이었다. 당시 국내 수입 쇠고기 시장의 76% 이상을 미국이 점유하고 있었으니 미국이 자국 쇠고기 수입재개 없이 한미FTA는 없다고 강변해온 그간의 사정을 읽을 수 있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는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며 현재의 수입조건을 완화하는 것 역시 미국 사설 | 충남일보 | 2007-07-31 18:24 [사설] 인질사태 미국에게 요구하라 아프간에서 봉사활동에 나섰던 한국인 22명의 납치가 14일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지금껏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 변방을 맴돌고 있다. 아프간 사태는 아프간에서 풀 수 없다. 아프간 정부는 미국의 입장 전환 없이 인질 석방을 위한 실효적 조치를 취할 수 없음이 분명해 졌다. 피랍된 한국인 인질조차 석방의 핵심에 미국이 자리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고, 부시 행정부다. 미국이 아프간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해 실제적 조치를 취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미국이 침략전쟁의 도그마를 계속 고집하는 한, 피랍된 우리 국민의 생명은 지켜질 수 없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의 강요에 부응해 아프간과 이라크에 대한 파병을 강행했다. 미국의 허드렛일은 일대로 다 해주고, 자 사설 | 충남일보 | 2007-07-31 18:23 [확대경] 다시 돌아온 망국적 골프장 경기부양론 [확대경] 다시 돌아온 망국적 골프장 경기부양론 정부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농지에 골프장 건설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는 골프 인구로 인해 늘어나는 관광수지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것이 그 이유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다. 2004년 이헌재 경제부총리도 같은 논리로 골프장 공화국론을 과감히 펼친 바 있다.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골프장 건립 신청을 4개월 안에 일괄심사를 거쳐 허용해주기로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헌재 전 부총리의 골프 부양론은 전 국토를 대상으로 하는 노골적 부동산 경기부양 정책이었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골퍼들의 숫자는 줄지 않았다. 정부는 틈만 나면 우리나라의 골프장 숫자가 일본의 10분의 1정도에 불과 오피니언 | 권기택 경제부장 | 2007-07-31 18:21 [데스크 칼럼] 평지파란(平地波瀾) [데스크 칼럼] 평지파란(平地波瀾) 평지에 물결을 일으키는 것을 평지파란(平地波瀾)이라 하는데 오늘날에는 평지풍파(平地風波)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있다. 이는 쓸데없이 일을 더 악화시키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공연히 분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당나라 시인 유우석(劉禹錫)이 지은 죽지사(竹枝詞)의 長恨人心不如水 等閑平地起波瀾에서 줄은 것으로 기나긴 한이 서린 인심(人心)은 물과 같지 않아서 공연스레 평지에 물결을 일으킨다는 는 원 뜻이나 사람들은 제멋대로 문제를 일으켜 삶의 여정을 어렵게 만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시세 확장과 함께 각종 개발 사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사업주들이 겪고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민원 해결이라는 명제를 남기고 급기야 사업을 포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등 집단 민원과 관련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7-31 18:21 [확대경] 유사휘발유 압수물품 재활용 [확대경] 유사휘발유 압수물품 재활용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압수된 불법 유사석유제품의 보관·처리업무를 대한송유관공사로부터 인계받아 재활용된다. 자원공사는 경찰청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기초로 압수후 폐기 결정된 유사석유제품을 친환경적 시스템으로 자원화시키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 지자체에서 압수물품을 저장할 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고, 더불어 보관 및 처리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한국환경자원공사가 7월부터 대한송유관공사로부터 압수된 불법 유사석유제품의 보관 처리업무를 인계받아 압수물자원화사업에 포함시킨 것이다. 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압수물자원화사업 대상물품은 사행성 오락기에 이어 유사석유제품까지 확대하여 적정 보관 및 처리를 통해 환경보호 및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국가경제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자원공사의 오피니언 | 고일용 경제부 차장 | 2007-07-30 19:07 [기자수첩]사고를 부추기는 과속 방지턱 [기자수첩]사고를 부추기는 과속 방지턱 일반 주요도로에 설치된 상당수의 과속 방지턱이 오히려 교통사고를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폭이 좁고 높게 설치한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응급출동 중 환자의 추가손상 위험과 급제동으로 인한 추돌사고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과속방지턱 규격에 대한 건교부의 지침을 보면 과속방지턱의 형상은 원효형을 표준으로 하며 설치길이 3.6m 설치높이 10cm로 한다 라고 명시돼 있다. 다만 주택단지안에 있는 도로의 경우에는 폭 1m 이상, 높이 8~10cm로 설치해야 한다. 표면은 흰색과 노란색의 반사성 도료를 번갈아 칠하되 칠하는 띠의 폭은 45~50cm로 45도 경사를 유지해야 한다. 또 운전자가 사전에 과속 방지턱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전방에 서행표지 등 교통안전표지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7-07-30 18:58 [사설] 남북경협에 환경대책 우려된다 남북이 개발하는 개성공단 오폐수 처리문제 등 이로인한 환경오염문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개성공단 수질오염의 문제는 삼봉천→사천강→임진강→한강하구→경기만 북부의 단일수계로 이루어져 있어 개발과 함께 이에대한 오염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 54년간 인간의 간섭에서 자유로웠던 사천강 일대는 비무장지대 서부 육상습지를 관통하는 국제적 생태계의 보고이다. 또 임진강과 한강하구는 경기도와 수도권 북서부의 젖줄이나 다름없다. 문제의 핵심은 개성공단 폐수처리수의 유일한 방류하천이 사천강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성공단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될 경우 사천강과 임진강을 거쳐 경기만 북부까지 이어지는 모든 수계의 오염은 피할 수 없다. 이는 곧 비무장지대 서부 내륙습지의 생태계 파괴를 의미하고 강화도 인근 사설 | 충남일보 | 2007-07-30 18:20 [시설] 대선주자들 한반도평화체제 로드맵 제시해야 연말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여야후보들의 대선공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모든 대선주자들이 한반도평화체제 로드맵을 제시하고 전국민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우선 남북주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당국은 해상분계선(NLL)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54년 전 맺어진 정전협정,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남북관계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에 유엔사는 여전히 북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 미국의 이해에 따라 북한을 향한 공격적 작전계획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주한미군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 매년 공격적 성격을 띠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반복되고 있다.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는 한 이 고통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7-30 18:20 [데스크 칼럼] 사라져야 할 학벌주의 [데스크 칼럼] 사라져야 할 학벌주의 우리사회는 학벌주의와 학력주의 사회이다. 모든 분야에서 학력과 학벌만능주의 풍토가 만연해 이를 사라지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살인적인 입시경쟁, 사교육 열풍, 계층의 불평 등 학벌주의 병폐가 또 한 번 충격을 주었다. 최근 동국대학교 신 교수의 학벌위조 논란, KBS 굿모닝 팝스 진행자의 허위 학력이 대한민국을 학벌우선주의라는 이름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가방끈 ‘길이’로, 가방끈 ‘품질’로 기준을 정한 학벌주의가 다양한 소질과 능력으로 대접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대학 어떤 학과를 나왔느냐에 따라 제멋대로 기준을 정해 ‘잘난 사람’으로 대접해 주는 사회를 조성한 것이다. 우리는 이번 기회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막는 학벌주의에 대해 뒤돌아 봐야 한다.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7-30 18:18 [사설] 대선후보 부실공약 선심공약은 안된다 한나라당이 먼저 제주에 이어 부산, 울산 등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이른바 대선후보공약을 위한 설명회식의 투어를 재개하고 있다. 이번 연설회는 지역에 대한 공약을 대선후보들의 지역이해도를 측정하는 기회라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부산, 울산합동연설회는 전반적으로 현실진단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담겨 있는 지역이해도나 정책의 구체성에서 진일보한 부분이 보여 매우 다행스럽다. KTX 부산역 지하화 공약은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에서 핵심적인 쟁점이 되는 사안으로 논란의 여지를 뛰어 넘는 소신 있는 후보의 결단으로 보이며 재래시장을 국제적 명소로 재개발 하겠다는 공약은 대안제시가 미흡하나 세밀한 계획이 뒷받침 된다면 좋은 공약으로 보인다. 특히 경부운하 거점 강서신도시 건설 등의 공약은 시 사설 | 충남일보 | 2007-07-29 19: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4164264364464564664764864965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