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99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위기에 침묵하는 정치권이라니 아프간에 봉사활동을 하러 간 한국민의 인질사태가 10일을 넘기면서 장기화 우려가 인질들의 건강악화 등 큰 우려를 자아내는 등 협상의 미로속을 헤메고 있다. 정부는 특사까지 보내면서 인질구출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온통 정치권은 대선에 목멘 나머지 인질위기에 대한 대처를 찾아볼 수 없어 비난이 적지않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인질로 살해된 배 목사 부모와 가족들은 운구가 돌아왔지만 나머지 인질의 무사귀환을 위해 장례절차도 미루고 있다. 이번 사안이 한사람의 영어가 된 자식보다 나머지 동료의 생환이 더 중요하다는 배려로 이번 배목사의 부모가 내린 배려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감사를 잊지않고 있다. 그러나 누구보다 앞서 초당적 힘을 모아 이번 어려움을 도와야 할 정치권은 온통 잿밥에 눈이 멀어 마치 다른나라 정 사설 | 충남일보 | 2007-07-29 19:12 [데스크 칼럼] 대부(貸付)시장에 당근만 줘서야 [데스크 칼럼] 대부(貸付)시장에 당근만 줘서야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한 민영방송의 드라마 ‘쩐의 전쟁’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부업의 실상을 다소나마 읽을 수 있었을 터다. 흔히 하는 말로 돈에 씌여 대면 그 결과는 너무도 무섭기까지 한 것을 여러 신을 통해 봤다. 그런데 금리상한을 연49%로 제한하는 재정경제부의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방침에 대부업계의 집단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60여 곳의 대부업체가 긴급회의를 열고 “대부업 등록을 집단 반환해 불법 영업으로 전환하자”, “시위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세상에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을 것 같다. 결국 대부업계는 서민의 고리대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정부와 사법제도의 권위를 무시하며 협박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7-29 19:11 [확대경] 사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확대경] 사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우리나라 아이들은 참으로 교육받기 힘든 나라다. 외국의 사례를 비교해도 이같은 교육현실이 가히 높은 평점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보면 교육환경의 개선만이 2세교육의 고통을 줄어주는 것일게다. 이같은 현실을 한마디로 말하면 공교육의 황폐화라 보는 견해가 많다. 이때문에 사교육 시장이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커졌으며 그나마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지 못해 현실적으로 선행 학습이 힘들고 따라서 다른 과목은 우수하나 주요과목인 영어, 수학은 등급 자체가 처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아이들의 사교육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는 기러기 부부가 되어야 하며 부인이 노래방 도우미, 파출부 등을 해야하는 현실적 고충을 언론을 통해 접한다. 또 매년 입시철이면 아니 수능이 끝나면 또 청소년들의 자살이 오피니언 | / 차종일 문화부 기자 | 2007-07-29 18:59 [사설] 미국은 유엔사 해체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27일 정전협정을 체결한지 54주년이 되었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한반도의 준전시상태를 유지시켜온 것이 정전협정이다. 변화된 한반도 정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과도기적 협정이 너무 오래 지속됐다. 그간 북측과 유엔사가 이 협정을 위반한 사례는 각각 수십 만 건에 이른다. 미국은 정전협정의 존재이유에 대해 답해야 한다. 최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자 하는 논의가 활발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군사적 대결 해소에 대한 논의는 거의 진전되지 않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의 봄이 삼한사온만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냉전적 대북 군사정책이 전면적으로 해소돼야 한다. 따라서 미 부시 행정부는 평화협정 체결의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전쟁의 상징인 유엔사 해체의 결단을 내려야 사설 | 충남일보 | 2007-07-26 19:53 [사설] 인질사태에 이제는 미국이 직접 나서라 한국측 특사가 아프간에 급파되면서 이 문제의 해결에 거는 한가닥 희망을 줄 지 여부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당장 미국에 한국인 인질의 무사귀환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정부는 미국이 요청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해줬다. 미국이 요구해 아프간에 파병, 이라크에 파병, 레바논에도 파병했다. 애초 한국정부는 미국의 침략전쟁에 발을 들여놓을 마음이 없었다. 오로지 미국의 강압적 요구 때문에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파병한 것이다. 이제는 미국정부가 한국을 위해 나서야 한다.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있는 나머지 한국민의 무사한 귀환을 위해 미국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 현재 탈레반은 포로와 인질의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이 직 사설 | 충남일보 | 2007-07-26 19:52 [확대경] 인질사태에 외교실력 총동원 한다지만 [확대경] 인질사태에 외교실력 총동원 한다지만 정부측 특사가 아프간을 긴급방문한 가운데 인질석방과 관련 인솔목사가 살해됐다는 보도로 온 나라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던 한국인 23명을 납치한 탈레반 저항세력은 계속해서 탈레반 수감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하면서 사태의 장기화와 함께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전쟁의 당사자인 미국은 여전히 함구하고 있어 시기를 놓치면 이번 사태가 국가지도자들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함께 반미감정으로까지 치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관건은 아프간 정부를 앞세운 우리측 요구가 탈레반정부를 설득할 수 있냐는 것이다. 아프간 정부는 지난 3월 납치된 이탈리아 기자의 석 오피니언 | 박희석 사회부장 | 2007-07-26 19:52 [데스크 칼럼] 범여 대통합은 DJ 절규의 또 다른 표현 [데스크 칼럼] 범여 대통합은 DJ 절규의 또 다른 표현 범여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숨에 다 읽기도 숨찬, 무려 11글자에 이르는 당명, 곧 ‘미래창조 대통합민주신당(가칭)’ 창당준비위에 범여권 4개 정파가 모였고, 이를 시발로 올 연말 대선을 치러나갈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범여권의 대통합이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대통합은 ‘대선용’ 단막극이지 장편의 드라마는 결코 아닐 거라는 확신이다. 그리고 그 단막극의 총 연출은 김 전 대통령(DJ)이 맡고, 현 대선 주자군은 한낱 무대위의 배우에 불과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던 그가 올들어 1월에 “양당 체제가 바람직하다”, 3월 민생정치모임 소속 의원 방문 때는 “최소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를 시작으로 훈수를 두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07-26 19:51 [사설] 검찰 이랜드 노조 영장 재청구를 우려한다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이랜드 노동조합 지도부 13인에 대해 대검 공안부가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였다. 이번 홈에버·뉴코아 사태는 비정규노동자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자본 편향적이고 무능한 태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노동부는 중재를 하기는커녕 공권력 투입을 예고하여 이랜드 사측으로 하여금 상황을 오판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민주노동당의 지도부와 의원단이 함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농성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의 대변인이 나서서 논평을 통해 비판할 지경이었다. 이랜드 사태는 단순히 이랜드 노사간의 노동쟁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랜드 사태는 현행 비정규 사설 | 충남일보 | 2007-07-25 19:19 [사설]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투명하게 하라 지난해 7월 남북정상회담이 추진됐다고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한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무슨 소리냐”며 손사래를 치던 정부가 지금까지 국민을 철저히 속여 온 것이다. 정부 발표만 믿고 있던 국민들만 바보가 된 셈이다. 더구나 남북정상회담을 비공개로 추진하기로 한 점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킨다. 남북정상회담 같은 중요한 국가대사를 밀실에서 흥정하듯이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정부는 최근까지도 수면 아래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태연을 가장했다.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 거의 습관이 돼버린 것이다. 지금도 남북정상회담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계속 살아 있다. 정부 주변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여 사설 | 충남일보 | 2007-07-25 19:18 [확대경] 은행이자의 비밀 [확대경] 은행이자의 비밀 집장만을 하기 위해 은행대출을 받았던 서민들이 급증한 이자부담으로 등골이 휘고있다. 이같은 원인은 한국은행이 최근 연이은 콜금리를 인상한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폭등을 좀 더 들여다 보면 눈앞이 캄캄해 진다. 한마디로 유전무죄요 무전유죄라 해야 옳다. 이번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 인상한데 이어 추가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거기에다 환매조건부 채권방식으로 금리 조절수단을 변경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사실 일부 전문가들을 제외한 대다수 국민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콜금리 인상 등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콜금리인상이 매달 이자부담을 엄청나게 증가시키는 주범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매달 이자부담에 허리가 휘고 있는 국민들이나 중소기업들은 오피니언 | 권기택 경제부장 | 2007-07-25 19:18 [데스크 칼럼] 산해진미(山海珍味) [데스크 칼럼] 산해진미(山海珍味) 산해진미는 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채소류와 바다에서 얻을 수있는 생선류를 총칭하는 말이다. 산에는 초목이 우거져 있으니 초근목피를 비롯하여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종류의 자연식품을 얻을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과 들에는 풀을 뜯어먹고 살아가는 짐승들이 있는가하면 우리인간들이 유익하게 약으로 먹는 모든 약재료들도 많이 있으며 산짐승을 서로 잡아먹고 사는 육식동물들도 많이있다. 그렇기때문에 사람이 산에서 채취하는 것은 채소류에 속하고 사냥을해서 잡는것은 육류에 속한다. 그리고 바다에서 채취한 것은 해초류이며 어부들이 잡는 고기는 생선류에 속한다. 산과 바다를 일컬어 산해진미의 보고(寶庫)라고한다. 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살아갈수 있는 길을 터준 신(神)의 은총이 아닌가 싶다. 산해진미에는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7-25 19:1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4164264364464564664764864965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