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20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남북간 철도시범운행에 바란다 17일 남북간 경의선과 동해선의 시범운행이 실시되면서 역사적인 남북간 상징적 진전이 이루어졌다. 이번 일은 냉전과 대립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쾌거로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환영을 뜻을 전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민이라면 누구나 환영할 만한 의미있는 행사다. 시범열차 운행은 단지 철도가 연결되고 기차가 다니는 것이 아니라 막힌 혈맥이 뚫리고 본격적인 소통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남과 북이 함께 누리는 번영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아울러 동아시아를 향해 열린 평화의 길이다. 통일의 길이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시범운행은 여전히 한시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항구적이고 안정된 길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평화의 대의를 지키 사설 | 충남일보 | 2007-05-17 19:26 충청권 국회의원 결집력 요구된다 최근 충청지역에 각종 현안문제들이 표류하고 있으나 정치권의 외면으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18년 동안 방치되어 왔던 장항산단문제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해당 서천군 마져 자치단체와 비상대책위 그리고 도지사와의 이견 차이로 환경부 대안 수용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이익에 합당한지 결말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완구 도지사가 지난 16일 한덕수 총리와 면담하면서 당초요구한대로 선 착공, 후 보완할 것을 주장했으나 서천군의 입장은 정부수용안을 받아 들이자는 분위기로 기운 듯 하다. 입지조건이 상이하겠으나 장항산단개발도 전북의 새만금처럼 장항산단 지원특별법을 제정하도록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여 줘야할 것이다. 도지사 혼자 외롭게 투쟁해선 충청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없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5-17 19:26 [확대경] 인면수심의 자책골 [확대경] 인면수심의 자책골 축구경기에서 자기편의 골로 볼을 집어넣는 것을 자책골이라 한다. 자책골은 결코 정상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해서 행여 축구경기에 자책골이 발생하면 모두가 경악한다. 이 때문에 어느 국가대표선수는 자책골을 넣다하여 축구인생을 마감하기도 하고 또 자국민의 총에 맞아 유명을 달리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발생한다. 우리 땅에 이런 자책골이 지금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들을 시켜 부모가 도둑질을 하고 젊은 아이가 아버지를 죽이는 이런 사건이 우리사회가 겪는 자책골이다. 섬뜩하리만큼 있어서도 안되며 이런 일을 생각할 수도 없는 그런 일을 하고야 마는 것은 결국 자신의 의지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만큼 이를 발생케 오피니언 | 박희석 사회부장 | 2007-05-17 19:22 지역에 부는 카르텔 지역에 부는 카르텔 지난달 25일 서산시장을 다시 뽑는 선거가 지나기가 무섭게 한나라 빅2의 충청권 구애작전은 마치 대선을 방불케 한다. 여당후보나 상대후보가 없는 이곳은 마치 적들이 활개치는 무법천지의 해괴한 선거운동을 보는 듯하다. 그도 그럴것이 어디 후보다운 후보가 있어야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관중평이라도 나올 것 아닌가. 대선이야 연말이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있고 상대후보가 나와야 흥이 돋구는 것이겠지만 이에 견주면 3년짜리 지자체장을 놓고 벌이는 지난 시장보궐선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크다. 당시 후보를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은 공천 1순위가 당연 한나라당이었다. 그들 스스로도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만 하면 마치 차려진 밥상을 거져 가져오는 것처럼 여겼다. 결과야 한나라당 후보가 시장직에 오르긴 했지만 무소속에 데스크칼럼 | 송낙인 서부본부장 | 2007-05-17 19:22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60 지금까지 본 원고에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은 에로스와 엿보기 신화를 문명의 틀 속에서 생각하면서 연재를 끝마치려고 한다. 엿보기 신화의 주제인 성은 요즈음에는 한 마디로 진부한 단어다.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본격화된 성 담론은 문화, 일상, 기억, 테크놀러지 등과 더불어 현재 가장 회자되는 부분이지만, 그만큼 진부한 주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근대 이후 권력의 중요한 통치 수단이었고, 최근에는 주체성, 노출과 관음증 등을 둘러싼 논의나 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성’. 그것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또한 성의 전쟁만큼 인류역사에서 긴 전쟁도 없었다. 성은 그만큼 인간 권력과 결부되어 인간을 이해하는 핵심주제였다. 이를 대표하는 학 오피니언 | 충남일보 | 2007-05-17 17:4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6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