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55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정운찬 불출마선언이 남긴 과제 그동안 범여권 유력주자로 거론돼 왔던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총선 불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이번 정 전총장은 기자회견을 단 3분만에 끝네고 일체의 질문도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그는 정치세계를 통해 새로운 당을 만들 수도 또 그런 역할을 할 자신도 없다고 피력했다. 이때문에 통합을 추진하며 새 구심점을 기대해 왔던 범여권 세력들은 충격을 받았고 대선주자들의 재구성에 많은 시행착오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선을 달갑게 보지 않는 정치권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부평초’로 ‘뿌리없는 정치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일을 보면서 수구우익이나 지역주의 구태에 편승해 정치적 생명을 구하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범여권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5-01 19:08 [사설] 재벌 봐주기 의혹도 철저하게 수사하라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의 보복폭행사건이 검찰과 법원으로 넘어갔다. 경찰은 사전 봐주기식 수사지적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키로 하고 이번 사건을 11시간이나 조사해 발표했다. 당사자인 한화그룹도 총수의 구속을 예상하면서 장기그룹운영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단순폭행의 원인을 지녔지만 그것이 베일에 가리기 위해 조작하면서불거진 것인만큼 이번 사태를 좌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때문에 수사를 경찰이 의도적으로 지연한 것이라는 의혹이 증폭되는만큼 이 부분도 철저히 가려져야 할 것이다. 당초 경찰은 폭력행위 사건 첩보라는 제목의 범죄첩보 보고서에 이번 사건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단순한 첩보 수준이 아니라 초기단계의 정리된 수사정보로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5-01 19:07 [수요논단] 지역정치와 지역주의 [수요논단] 지역정치와 지역주의 4·25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지역으로부터 일으킨 파장과 파문이 중앙정치를 덮치면서 거대 야당 한나라당 조차도 뒤흔들어 놓고 있다. 실패를 모를 것 같던 한나라당이 연일 내홍에 휘말리는 것을 보면서 그 파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대전 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역대 대선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온 것처럼 이번에도 충청의 표심을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국적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마치 대통령선거의 대리전 같은 양식을 띠었다. 대선 예비주자 두 명의 지지도 합계가 70%를 넘는 한나라당이 연일 대전에 총출동, 경선 대리전 성격의 치열한 전투까지 벌인 터였다. 그러나 치열한 전투에 비해 승패는 싱겁게 끝났다. 동원된 물량공세에 비하면 한나라당 후보가 국민중심당 후보에 맥없이 무릎 논단 | 류근찬 의원 【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 | 2007-05-01 19:07 [데스크 칼럼] 반식재상(伴食宰相) [데스크 칼럼] 반식재상(伴食宰相) 능력은 없으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사람을 반식재상(伴食宰相)이라고 말하며 당서 노회신전(盧懷愼傳)에서 볼 수 있다. 당나라의 전성기를 이룬 현종의 치세를 개원(開元)의 치(治) 라고 하는데 이 치세의 기반을 닦은 사람은 재상 요숭(姚崇)이었다. 그리고 요숭과 함께 재상 직에 있는 노회신은 청렴하고 검소한 사람이었다. 그는 요숭이 10여 일 간의 휴가를 갔을 때 혼자서 정무를 보았는데, 요숭처럼 신속히 처리를 하지 못해 정무가 크게 지체됐다. 노회신은 자신의 능력이 요숭보다 크게 뒤떨어지는 것을 알고 그 후부터는 모든 일에 요숭을 앞세우고 요숭과 상의해 처리해 나갔다. 그래서 사람들은 노회신을 반식재상 이라고 불렀다. 이 말이 지금은 자리만 차지하는 무능한 관리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지 데스크칼럼 | 이강부 기자 | 2007-05-01 19:06 [기자수첩] 거짓투성이의 FTA 정부 보고서 [기자수첩] 거짓투성이의 FTA 정부 보고서 FTA 효과는 부풀리고 피해는 줄이는 정부의 경제적효과분석 보고서로 전국이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11개 국책연구기관에 의해 만들어진 이번 보고서를 정부가 ‘자의적’으로 작성했다는 것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조작을 하고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보고서에는 연구책임을 진 책임자가 없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더구나 이 자료가 새로운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기존 엉성한 자료를 취합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죄시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협상으로 조상 대대로 이어온 농어촌과 축산농가들이 폭탄을 맞게 된 마당에 이런 어이없는 형태의 일이 발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결과론보다는 원인치료가 중요한 만큼 우선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책임자가 누구인 논단 | 한내국 기자 | 2007-05-01 19:03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8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8 사랑을 거부당한 엘레인이 배를 타고 란슬럿이 있는 카멜럿 성을 향해 사랑과 죽음의 노래를 부르며 배에 누워 있는 장면을 그린 존 스미스(John Moyr Smith)의 1875년 작 ‘엘레인’젊은 기사와 란슬럿은 샬럿 성으로 되돌아왔다. 란슬럿은 부상을 당해 호의적인 백작, 그의 두 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그의 딸로부터 극진한 간호를 받게되었다. 그녀의 치료 덕분에 란슬럿은 빠르게 호전되었고, 머지않아 그의 몸이 완전하게 회복되었다. 헥토르 경, 보호트 경, 리오넬 경은 카멜럿 궁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그의 신분에 의문이 들었고 어느 날 샬럿 성 아래를 걸어가는 그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알아보고 즐거워했다. 성에서 3일 동안 축제를 벌이고 마상시합에 대해서 농담을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5-01 17:39 [기자수첩] 명품 [기자수첩] 명품 우리나라 경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의 명품에 대한 선호도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요즘 20~30대 젊은이들은 내일을 위한 저축보다는 현재에 대한 투자에 더욱 비중을 둔다는 것은 최근의 통계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또 명품시장에서 경제적인 자리를 잡아나가야 할 시점인 20대가 최대 고객층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으며, 명품 중고품도 불티나게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명품을 구입한다면 개인의 취향 문제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 분수를 넘어서는 구매와 굳이 명품을 고집하는 목적과 의도는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명품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개인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돋보이기를 원하지만 개성과 다양성이 크게 인정 논단 | 고일용 기자 | 2007-04-30 18:53 교육 빌미로 하는 사학법 흥정을 경계한다 국회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권리를 위한 법률이 상정되어 장애인교육지원법이 교육위 상임위를 통과했다. 장애인, 장애인 학부모들이 염원했던 법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장애 아동에 대한 교육이 무상으로 이루어진다. 그동안 이 법안을 위해 장애인 학부모들의 고생이 참으로 많았다. 그러나 지금 여야는 사학법 개정 문제로 몇년을 끌고있어 이때문에 국민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이번 법률은 17대 국회에 와서 제일 먼저 발의한 법안으로 10년이 넘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해고와 피해를 받아온 것때문에 이같은 피해와 고통을 막기 위해서 개정됐다. 사학법 개정안은 이러한 투쟁에 의해 만들어진 법안이다. 사학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채 1년도 안됐다. 사학재단은 개방형 이사제가 사학을 집어 삼키는 것처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30 18:37 그룹총수의 폭행, 성역없는 수사 바란다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의 보복폭행사건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 회장이 직접 폭행에 가담했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는 김회장이 권총으로 술집 사장을 협박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회장은 아들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 후 폭행에 가담한 종업원들이 근무하는 술집을 찾아가 사장의 따귀를 때리고 머리에 권총을 들이대며 “내 아들이 잘못되었으면 너는 죽었다”며 위협했다고 한다. 영화의 한 장면인지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현실인지 분간이 안간다.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김회장의 폭행과 권총살해협박이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 또 경찰은 사건 다음날 전모를 파악하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으며, 김회장 아들의 출국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한 사설 | 충남일보 | 2007-04-30 18:35 [데스크칼럼] 감투 박사학위 경계해야 [데스크칼럼] 감투 박사학위 경계해야 학위를 위조하거나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외국의 가짜 대학이나 저급한 대학에서 엉터리 학위를 받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적발된다. 박사란 학문을 연구하는 자이다. 즉 연구와 발표에 매진하며 후학들을 학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박사가 된다는 것은 특정 학문분야에서 자신의 학문적 이론이 확립되어 독자적인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의미다. 특히 학위는 일정 수준의 학술상 능력이나 성과에 대해 대학이 수여하는 칭호를 말하며 엄격한 법 규정에 의해 수여된다. 학위의 종류도 학사, 석사, 박사, 명예박사 등 4종으로 명문화돼 있다. 학위를 받은 사람은 교육부에 등록을 해야 한다. 또 박사,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학위의 명칭을 사용할 때 수여한 대학 이름을 표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7-04-30 18:35 [화요논단] 4·25 재보선이 주는 교훈 [화요논단] 4·25 재보선이 주는 교훈 4·25 재보선이 한나라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재보선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그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이른 바 ‘빅 2’로 불리는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는 물론 당 지도부가 총 출동한 가운데 당력을 쏟아 부었으나 참패를 면치 못했다. 승부처로 여겨졌던 대전 서을에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참패한 것도 충격적이지만, 특히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마저 잇달아 무소속 후보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함으로서 대선가도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사실상 향후 대선정국의 민심을 가늠하는 풍향계로 여겨졌던 이번 재보궐 선거는 집권여당이 없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대 비(非) 한나라당의 구도로 진행됐다.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을 상대로 원내 제2당인 열린우리당과 소수당인 민 논단 | 권선택 의원 【 한국지식정보기술 학회장 】 | 2007-04-30 18:34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7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7 엘레인과 란슬럿의 방패. 방패는 그녀의 유일한 탈출구였다.오늘은 기네비어의 대비로 등장한 엘레인, 샬럿의 아가씨에 관해 논의하려고 한다. 세익스피어 조차 작품 속의 여인들을 신의 열등한 창조물이고 이차적인 인물로서 길들여진 낮은 동물로 묘사하였듯이 중세기의 아서왕 이래로 빅토리아 왕조에서 예술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은 아주 가벼운 대상이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바랄 때면 언제든지 침실로 데려갈 수 있는 존재, 정치적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인의 사랑을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였다. 이 같이 다소곳하면서도 사랑을 갈구해야만 하는 비운의 운명을 홀로 걸머지고 다니는 여인이 ‘샬럿의 아가씨’다. 테니슨의 시는 물론이고 여러 화가들의 상상력을 통해 표현된 그 아가씨를 자세히 보기 위해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4-30 18:03 [데스크 칼럼] 재보선 ‘民心’ 새 출발 계기삼아야 [데스크 칼럼] 재보선 ‘民心’ 새 출발 계기삼아야 ‘4·25 재보궐 선거’는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줬다. 17대 국회 들어 재보선 불패신화를 이어가던 한나라당에게 패배를 안겨줬다. 아무리 지지율이 50%가 넘는 당이라도 국민을 등지면 민심은 곧바로 떠난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3곳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경기도 화성 한 곳에서만 승리하고, 나머지 두 곳은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후보에게 승리를 넘겼줬다. 6곳의 기초 단체장 선거에선 충남 서산제외한 나머지 5곳에서 무소속 후보들에게 완패했다. 한나라당은 불패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대선주자들과 당 지도부가 출동한 가운데 사력을 다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대패했다. 그것도 수도권과 한나라당 지지기반인 영남에서 패배해 충격에 빠질만도 하다. 한나라당 대변인도 선거 결과를 참패로 인정했 데스크칼럼 | 박남주 부국장 | 2007-04-30 15:39 [기자수첩] 공사불법하도급 근절방안 없나 [기자수첩] 공사불법하도급 근절방안 없나 최근 불법하도급이 기승을부리고 있으나 단속의 기준이 애매해 노동부와 검찰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는 고의로 위장한 위장도급(하청)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기 때문이다. 관계당국은 이를 근절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강력한 규정을 만들고 이를 시행한다고 한다. 이번새 규정은 앞으로 도급회사 근로자와 하도급(하청) 근로자가 함께 작업하면 불법파견으로 규정돼 처벌하도록 하고 또 불법파견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도 새로 만들어 적용한다. 근로자 파견대상 업무도 현 26개에서 최대 30개로 늘어나는 등 노동부는 이같은 파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동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공포돼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 보호법의 원만한 정착을 위한 후속조치로 파견법 시 논단 | 박해용 기자 | 2007-04-29 19:09 [사설] 새로운 신분증명제도에 유감을 표명한다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이번 법률안의 통과는 지난 2005년 3월 호주제 폐지 이후 2년여 만에 호적제도를 대신할 새로운 신분증명제도 대안을 마련했다. 이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2007년 12월 31일까지 유보되었던 호주제 폐지가 비로소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번 대체입법은 호주제 폐지로 가부장적 가족 중심의 사회질서가 새롭게 변화되길 염원했던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근 한 세기 동안 답보되었던 신분증명제도의 전환을 꾀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라는 데 비해 한계가 크다. 여전히 국민의 편의와 인권 보다 신분증명사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행정편의주의가 우선하고 있으며 특히 법률 명칭부터 신분증명제도 전반을 ‘가족관계의 등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9 18:45 [사설] 삼성재벌에 짓눌린 생보사 상장 금감위가 상장자문회의를 거쳐 증권선물거래소가 마련한 생보사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개정안을 승인한 것은 보험계약자들의 권리를 묵살하고 재벌의 손을 들어준 전형적인 재벌 편들기다. 개정안은 상장 규정 가운데 ‘이익 배분 등과 관련해 상법상 주식회사의 속성이 인정될 것’이라는 조항을 ‘법적 성격과 운영 방식 측면에서 상법상 주식회사로 인정받을 것’으로 변경했다. 이는 과거 삼성생명이 금감위에 요청한 내용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금감위는 결국 생보사 상장자문위가 지난 1월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한 내용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권오규 재경부장관은 윤증현 금감위원장과 협의를 통하여 과거 재경부의 입장을 전면 부정하고 삼성생명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기부정의 극치를 보였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9 18:44 [사설] 경찰이 찾아가 사정하는 수사라니 공권력 위에 군림하는 것이 재벌의 속성인가. 한화그룹 회장의 폭행사건을 두고 세상이 벌집 쑤시듯 뒤집히고 있다. 이 사건을 두고 정치권도 이례적인 논평을 내는등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 수사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수사가 여전히 범법자를 위한 행정서비스라는 점에 국민들은 또한번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일반국민에 대한 경찰의 수사태도를 보면 특히 폭력이라면 수사관들이 어떻게 하는가. 그러나 한화그룹 모 회장의 사건을 덮어두었다가 여론이 들끓자 어쩔 수 없이 다시 수사하는 경찰이 이번에는 어쩐 일인지 수사과장이라는 지체높은 분이 직접 출두요구서를 그룹으로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고 한다. 더욱 아이러니 한 것은 1차변명을 하며 출두연기를 요청하자 ‘그렇게 생각했다’며 출두를 연기하는 것이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9 18:44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6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6 빅토리아 여왕은 1856년 앨버트 공에게 팽창하는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밀리타리 룩으로 보이는 자신의 사진을 선물했다. 그러나 그것은 내면적으로는 부군에 대한 고다이버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림사진은 하얀 승용마에 오른 빅토리아 여왕. 1838년 작품.이와 같이 여왕의 선물은 고다이버 신화가 대중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기간에 고다이버 신화는 예술과 문학에서 신격화되었다. 물론 역사가들은 고다이버 신화를 하나의 픽션으로 주장하는 반대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여왕의 선물은 그 자체가 엄청난 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것이었다. 우선 생활패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빅토리아 여왕이 고다이버 상을 선택하면서 영국사회는 공적 생활과 사적인 생활간의 갈등과 긴장관계를 두 가지 방식으로 처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4-29 17:57 [기자수첩] 한국총각들의 멸종 [기자수첩] 한국총각들의 멸종 한국 총각들은 꼴두기다. 어물전을 망신시키고 있으니 그렇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베트남에서 결혼상대를 구하려는 한국총각들이다. 그러나 이 말이 얼핏 국가망신처럼 보이며 또 건장한 한국인을 멸시하는 말처럼 보인다. 불법결혼중매회사를 통해 베트남까지 건너 가 그곳 상대를 집단으로 옷을 벗겨 알몸조사를 벌이면서 이같은 별명이 나오는 것이다. 이 총각들은 현지경찰에 적발돼 벌금형을 맞고 망신을 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따져보면 이 잘못을 이들 총각으로 귀결시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언제부터 우리 사회에 망가진 블랙홀이 등장했다. 농촌은 고령농업화 된지 오래고 이제 일하는 젊은이가 없다. 그뿐인가. 혹여 남아있는 농촌젊은이를 이 사회가 ‘좀 이상한’눈으로 규정하는 못된 버릇까지 논단 | 박희석 기자 | 2007-04-26 19:40 “유급 지방의회의원 초심을 지켜라” “유급 지방의회의원 초심을 지켜라” 지방의회의원들은 그 지방의 대표자로서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수행하고 해당지역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균형개발에 헌신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의회와 열린 의정으로 의회운영의 위상과 의원상을 정립한다는 의원들의 윤리강령 6∼7개항을 정하여 선서와 동시 준수 할 의무를 주민들에게 발표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덕목으로 의원으로서의 품위유지와 자질향상에 항상 노력하며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함으로써 주민의 지표가 된다는 내용을 망각한 채 최근 태안군의회는 제142회를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8일간) 회기중인 12일 주요사업장 현지답사계획에 따라 의원 8명과 태안군공무원들이 근흥면 내 군도 확포장 현장답사를 하고 난후 군 행정선편으로 선갑도 지역 해사채취현장 답사 할 예정 데스크칼럼 | 송낙인 서부본부장 | 2007-04-26 19:2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6166266366466566666766866967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