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30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보선불패와 오만이 주는 경고를 새겨라 당 지지도가 45%를 육박하고 두 대선유력주자의 지지율 합이 70%에 육박하는 제1당 한나라당이 이번 4·25재보궐선거에서 텃밭까지 무너지는 등 차패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단지 냉혹한 민심의 결과로 성패의 원인 또한 철저하게 자신에게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더욱 선거 막판에 터진 공천잡음과 전략부재는 국내 가장 유력한 1당인 한나라당을 폭풍속으로 내몰았다. 이는 보선불패의 오만과 방심이 나은 필연적인 결과다. 이번 선거에서 최대 빅이슈로 꼽혔던 대전 서을의 경우 이같은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난 선거다. 선거전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민들은 냉담해지기 시작했으며 선거는 후보는 없고 마치 대선전을 연상하는 현상이 연출됐다. 그것 뿐이 아니다. 이번 공천파문의 원인을 들여다 보면 돈으로 후보를 가르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6 19:20 공무원 퇴출과 시간테크의 딜레마 최근 전국지자체에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 공무원퇴출제가 지향하는 목표가 아리송하다. 서울시가 시행한 살생부나 행자부가 내놓은 3진아웃제는 말 그대로 ‘아웃’을 목표로 하는듯 보인다. 다른 직종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면서 반대로 경직성도 가장 큰 집단이 공무원사회다. 말 그대로 자긍심을 갖지 않으면 단 하루도 버티기 어려운 곳이 공무원 조직이다. 이런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기업체들에 확산되는 ‘시간테크’가 과천 정부부처에도 도입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말부터 접수된 116건을 대상 산하 10개 본부와 위원회, 원별로 워크숍을 갖고 시행 과제를 선정했다는 게 산자부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매일 과천청사를 불야성으로 만드는 야근 없애기. 산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6 19:19 [기자수첩]기자를 굶주린 사람으로 취급하는 사회 [기자수첩]기자를 굶주린 사람으로 취급하는 사회 ‘언론(言論)’이라 함은 말이나 글로 자기의 사상을 발표하는 일 또는 그 말이나 글을 일컫는 단어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동시에 사회 개개인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공성을 띤 기관으로서 ‘공기(公器)’라고 표현되기도 하며 신문,방송 따위를 일컫는다. 또 기자(記者)란 신문, 잡지, 방송 등에서 기사를 모으거나 쓰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기자는 취재활동을 함에 있어 ‘공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우리사회에서 ‘소금’이나 ‘등대’와도 같이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대접받아야 한다. 하지만 요즘 우리사회에서는 기자(記者)가 마치 ‘굶주린 사람’ 즉 ‘飢者(기자)’로 취급되고 있는 듯해 안타깝기만 하다. 아주 단편적인 예로 취재차 행사장을 찾은 기자들의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7-04-26 19:18 [논단] 대전 중앙로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 [논단] 대전 중앙로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 대전구도심의 심장, 중앙로 개발을 앞두고 상인과 시민들 사이에 논란이 뜨거워 지고 있다. 시당국은 중앙로에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상인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한 마디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 역전 중앙로 지하상가 상인들은 대중교통 전용지구에 자가용 승용차 출입을 제한할 경우 방문객이 줄기 때문에 매출감소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또 중앙로 일부(대전역과 도청을 잇는 1.1km)지역에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한국산업은행과 옛 이안경원, 삼성생명, 대전 가톨릭문화회관 등 4곳에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지상의 상인들은 환영하지만, 지하상가 상인들은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4-26 19:17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5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5 존 콜리어의 유화 레이디 고바이버. 콜리어는 영국의 미술과 시에서 등장한 라파엘 전파의 그룹에 속하는 화가로서 1950년 태생으로 이튼에서 교육을 받았고, 레이디 고다이버는 1898년 경에 그린 작품이다.지금까지 고다이버와 아르테미스 여신, 목욕하는 수잔나에 대한 엿보기와 그 속죄신화, 그리고 그것의 에로티시즘을 언급하였다. 이제 다시 고다이버를 되뇌이며 신화가 된 여인들의 운명과 이를 화폭에 담은 화가들의 상상력을 살펴보며 글을 끝맺으려 한다. 고다이버 신화가 19세기에 재등장하게된 것은 빅토리아 조의 시대정신, 그리고 여왕 자신의 고다이버 이미지로의 변신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1856년 빅토리아 여왕은 자신의 지위가 영국여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인 앨버트 공의 47회 생일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4-26 18:41 [기자수첩] 공공기관이전과 환경보존의 딜레마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빈 자리가 녹지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정부의 방침은 도심황폐화가 국민생활에 얼마나 많은 공해와 고통을 주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조처라해도 맞을 것 같다. 대전시도 중구에 소재한 현 충남도청이 이전할 경우 이곳을 시민휴식공간을 위주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관할 구청인 중구청은 지역슬럼화 등의 고민에 빠져있다. 이는 도시기능이 서민의 삶을 위해 존재하기때문에 원도심의 활성화와 함께 녹지공간, 상업시설의 활성화 등 중요한 기능 하나하나 모두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건교부도 이번 조치에서 용도지역이 상업지역인 경우를 제외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상업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도시기능을 위해 효율적인 조치이기 때문일 것이다. 건교부는 매각 논단 | 권기택 기자 | 2007-04-25 19:38 [목요 논단] 문명의 그늘 [목요 논단] 문명의 그늘 밝은 낮에도 섬광(閃光)에 노출되면 잠시 암흑을 맞는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33명의 교수와 학생이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우리는 절망감에 휩싸였다. 정신은 혼미해지고 마음은 어두워졌다. 수많은 폭력 영화 속에서 이유 없는 살인 장면을 그저 가상공간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로 치부하며 보고 즐겼던 우리가 얼마나 부끄러운 존재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뒤이어 이 끔찍한 살인이 한국인 젊은이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경악과 전율이 국내나 해외를 불문하고 우리 민족사회를 전류처럼 관통해버렸다. 우리가 살아가는 문명의 빛이 일시에 사라져버리는 충격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나는 오늘의 문명을 살아가는 인류의 한 사람으로 희생자 모두에게 한없는 애도를 보낸다. 그들의 명복을 빌 논단 | 이인제 의원【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 | 2007-04-25 19:32 선거후 민생 돌아보길 바란다 대전 서구을 재보궐선거일이 끝났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을 뽑는 일이고 철저하게 지역을 챙기는 일꾼을 선출하는 행사다. 그러나 이같은 지역주민과 선거의 본질이 가려지고 선거장이 온통 대통령선거를 방불케 하는 대선전초전이자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 매우 유감스런 선거가 됐다. 이때문에 여론조사에서는 따가운 지역민위 질책이 뒤따랐다. 선택도 유권자의 몫이지만 결과역시 유권자가 이성적 판단으로 이를 잘 선택했으리라 본다. 문제는 선거때마다 나타나는 이같은 패거리정치의 모습이고 이때문에 선거운동은 소음을 생산하는 장소로 뒤바뀌었다. 비단 국회의원 선거뿐만 아니다. 또 몇개월이 지나면 전국이 대통령을 뽑는 선거로 다시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 될 것이다. 대선에 이은 총선이 내년 4월에 연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5 19:31 공적연금으로 재정파탄이 우려된다 현행 연금제도 하에서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4대 공적연금과 관련해 정부가 재정을 통해 부담하는 금액이 2010년 한 해에만 8조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적연금에 대한 정부 재정부담은 크게 보험료와 퇴직수당 등의 법정부담금과 연금수지 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고보전금, 관리운영비 및 농어민보험료 보조금 등이 포함되는데 전액 예산으로 지원된다. 이런 부담은 올해의 경우만 6조7천억에 이른다. 또 내년엔 7조1천어원, 2009년에는 8조1천억에 이르는등 해가 갈수록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재정부담을 가중시킨 원인에 대해 그동안 연금의 방만한 운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게다가 정권이 바뀌면서 책임을 지는 정권은 없고 언제나 땜방식으로 일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5 19:30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야 우리사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교육을 통하여 상호 공존하는 사회현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평생을 받아도 부족하다고들 하는데, 공자께서도 학이편에서 먼저 깨달은 사람에게서 배우고 그 배운 것을 되풀이하여 익히고 행하는 동안에 자기도 모르게 기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아마 이것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기가 몰랐던 것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워서 그 배운 것을 완전히 깨닫게 될 때는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학문을 배우고 익히게 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먼 곳에서까지 학문을 배우러 찾아 올 것이며, 이렇게 되면 상통하는 친구가 많아지고 따라서 자기의 마음도 즐겁게 되는 것이다.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4-25 19:28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4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4 솔리메나 프란체스코(1657-1747)가 1725년에 그린 ‘목욕하는 밧세바’. 목욕하는 장면을 건너편의 다윗 왕이 바라보고 있다. 솔리메나는 나폴리에서 활동한 바로크 스타일의 화가로 사보이의 후원으로 남작이 되었고, 프랑스의 루이 14세의 후원도 받았다. 그는 18세기 베네치아 화가에게 영향을 끼쳤다.헷 사람 우리아는 다윗 왕의 37인 용사 가운데 마지막에 이름이 오른 충성스런 용사였다. 헷 족은 히타이트(hittite)를 가리킨다. 이들은 기원전 1296년에 이집트의 람세스 2세와 카데시 전투에서 중동의 패권을 다투던 용감한 민족이었다. 그 이후로 그들은 가나안과 터키 지방으로 흩어지고, 우리아는 이방인이었지만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귀화한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아의 충성심이 왕의 계획을 번번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4-25 18:39 [기자수첩] 보선불패의 교훈 [기자수첩] 보선불패의 교훈 오늘은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4·25보궐선거 투표일이다. 이번 선거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있는 것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전서을 지역의 보궐선거의 경우는 역대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충청지역 민심에 교두보를 만드는 일이어서 더욱 의미가 큰 선거다.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양측의 팽팽하던 지지율이 깨지는 몇가지의 선거전략이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있다. 옛말에 ‘명마는 준족’이라는 말이 있다. 천리마나 적토마는 발목이 잘 발달된 때문에 멀리 그리고 빨리 뛸 수 있어서 명마라고 불리웠다. 그런 명마는 잘 달릴 수 있는 다리를 가졌고 그 다리에는 군더더기가 없는 ‘훌륭한 근육질의 발목’이 곧 생사를 가르는 중요요소로 작용한 논단 | 한내국 기자 | 2007-04-24 18:53 [사설] 대북정책 개선 왜 안되나 이번 남북협상이 남북간 기차운행을 합의한 것으로 큰 진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군사행동을 방어하는 약속이 없는 이번 협상도 그러려니와 북측에 쌀 지원하는 문제도 큰 실수를 했다는 여론이 적지않다.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는 제13차 회의를 22일 마치면서 “북측에 쌀 40만톤을 5월 하순부터 제공키로 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10개 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번 경협추진위 회의는 또다시 북한에 끌려다니며 내줄 것은 다 내주고도 실리는 전혀 챙기지 못한 ‘퍼주기’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이 두려워 북한에 끌려다니고만 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하기까지 하다. 2·13합의 이행과 쌀 지원을 연계시켰다고 하고는 있지만 합의문에는 어디에도 2.13합의 이행이라는 글귀는 없다. 북측이 반대급부로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4 18:09 [사설]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나 병역을 필한 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제도의 도입이 큰 파장을 몰고 오면서 군가산점 제도를 도입하려는 무책임하고 성 차별적인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군필자에 대한 기존 가산점 제도가 위헌 판결로 폐지됐지만 어떤 식으로든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하고, 이에 대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발표에 이어 23일 한나라당은 “군필자에게 공정하고 적절한 대우를 하는 것이 나라의 근본을 세우는 일”이라며 “이는 이데올로기 또는 성 차별의문제가 아니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군가산점 제도는 이미 8년 전에 남녀평등의 헌법정신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폐지된 제도다. 이런 제도를 부활하겠다는 시도는 지난 시대의 과오를 되풀이하려는 비합리적인 처사로 한국사회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을 것 사설 | 충남일보 | 2007-04-24 18:08 [수요논단] 북한 핵과 뒷돈대기 바쁜 한국정부 [수요논단] 북한 핵과 뒷돈대기 바쁜 한국정부 류근찬 의원 【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지난 22일 정부는 평양에서 경협추진위를 열고 북한에 쌀과 경공업자재 지원을 합의했다. 북한의 핵 폐기 속도를 보아가며 지불한다는 국제적 합의와는 달리 한국 정부의 정치적 계산이 앞선 지원 약속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것이 왜 문제인지는 시간을 돌려서 14년 전의 사건을 기억하면 국민들도 어느 정도 수긍할 것이다. 북한이 1993년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하자 전 세계는 격분했다. 그리고 1년 뒤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고, 그의 사망 이후에 김정일로부터 제네바 핵 합의를 이끌어냈다. 1994년 10월 21일의 일이다. 이 합의는 핵 활동 동결과 관련 시설 해체, 대북 중유 제공, 경수로 건설 제공 등이었다 논단 | 충남일보 | 2007-04-24 18:08 [데스크 칼럼]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 [데스크 칼럼]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는 뜻으로 도청도설(道聽塗說)은 한마디 좋은 말을 들으면 마음 속에 깊이 새겨 몸소 실천해야 하는데도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말해버리는 것을 훈계한 말로 논어 양화 편에서 볼 수 있다. 공자는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했고 순자는 권학 편에서 같은 뜻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와서 입으로 말하며 입과 귀 사이는 4촌 정도니 어찌 7척이나 되는 몸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는가”라며 말을 삼가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어떤 말이든 할 때는 신중히 생각하고 재삼 검토해 본 뒤에 하는 것이 기본적인 덕목으로 떠도는 말을 아무렇게나 입에서 나오는 대로하는 것은 가벼운 행동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화근을 부르는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4-24 18:06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3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3 야자나뭇잎에 기록된 다윗왕이 병사 우리아를 불러 요압장군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내용. 우리아가 무릎을 꿇고 있다. 우리아는 요압장군에게 보내는 국왕의 편지 내용, 즉, 그를 전투가 치열한 전장터에 서게 하라는 국왕의 메시지를 모른 채 서한을 요압장군에게 전하므로 써 권력의 희생양이 되었다.최고 권력자가 부정을 저지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한 방법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은폐를 위해 동원된 ‘그 치료법은 당초 발생한 병원(病源)을 더 키운 결과’로 나타났다. 밧세바의 임신소식을 듣고 다급해진 왕은 요압에게 서신을 보내 병사 우리아를 불러들이고 밧세바와 잠을 자게 하여 임신사실을 숨기려 하였다. 그러나 우리아가 요압 장군과 왕에 대한 충성심으로 집으로 가지 않고 왕궁 수비병들과 잠을 자는 바람에 일차 계획은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4-24 17:45 [기자수첩]사라져 가는 농촌 [기자수첩]사라져 가는 농촌 농촌은 고향이라는 단어처럼 언제나 우리 마음을 포근하고 넉넉하게 한 시골 풍경은 이젠 먼 옛이야기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국내의 농어촌은 더욱 큰 시름에 빠져들게 하고,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곳이 농업분야이기 때문이다.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외국에서도‘로컬푸드(Local food)’라는 개념이 생겨나고 있다. 바로 지역 먹을거리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국의 농업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측면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현재 수입품은 우리의 생활에 너무나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간단한 생활용품과 식료품은 물론 값비싼 의류와 자동차까지 논단 | 고일용 기자 | 2007-04-23 19:45 [기자수펍] 다시 고개드는 불법 카지노빠 철저한 단속을 [기자수펍] 다시 고개드는 불법 카지노빠 철저한 단속을 바다이야기가 경찰과 검찰의 철퇴를 맞은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불법 카지노빠가 또다시 극성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나 일부 경찰이 이들의 뒤를 봐 주고 있어 신고 또한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명 카지노빠는 이층에 불법카지노를 차려놓고 그 위층에 고급 술집을 개설 단속이 나오면 미리 정보를 빼내어 손님들을 자연스럽게 위층으로 옮겨 단속을 피하는 것이다. 얼마전 조승희라는 한국계의 한청년이 미국의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을 난사 3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 발생했다. 한인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을 받을 만한 엄청난 사건이었고 잠정적인 결론은 정신 이상이으로 판명 났다. 정신이상이나 우울증은 그만큼 엄청난 재앙과 큰 충격을 가져 올 수 있다. 특히 도박은 마약과 같은 논단 | 고영준 기자 | 2007-04-23 19:40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2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42 그림은 목욕하는 밧세바를 내려다보는 다윗 왕을 묘사한 비르질 솔리스(1514-1562)의 작품. 다윗 왕이 목욕하는 밧세바를 왕궁 발코니에서 내려다보고 있다.이번 회에는 성서에서 잘 알려진 인물 다윗 왕과 밧세바에 관한 이야기다. 후에 다윗 왕의 부인이 된 밧세바는 이스라엘 병사인 우리아의 아내였다. 그러나 다윗 왕이 그녀의 목욕하는 장면을 엿보고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녀를 궁궐로 소환하여 함께 잠을 잤고, 남편이 전쟁터에서 죽자 왕과 결혼하여 솔로몬 왕을 낳은 여인이다 밧세바 이야기는 훌륭한 인간이 항상 훌륭한 결정을 내리지는 못함을 보여준다. 다윗 왕은 밧세바와 결혼한 이후 여자와 자식문제로 통치후반을 어렵게 보내게 되는데, 성경의 기록을 먼저 인용해보자. “어느 해 봄날 왕들이 출전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4-23 17:5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6166266366466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