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금강의 위험수위 도 넘은 것 아닌가 [기자수첩] 금강의 위험수위 도 넘은 것 아닌가 최근 금강이 심하게 각종 녹조와 부유물질에 의해 퇴색되고 있는 가운데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가운데 이곳으로부터 고라니가 죽고, 붕어들이 적잖게 죽어나가는 등 심각성을 더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백제보’ 인근 조사를 통해 환경부와 환경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무려 5만4000마리(환경단체 추산 60만 마리)에 대해 10일간 물고기 떼죽음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환경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자칫 반복되지나 않을까 우려속에, 당시 환경부는 초동대처를 해왔다고 하나 다소 미흡했으며, 원인 규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4대강 사업과 연관성 없다’는 해명만 되풀이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금강 주변 심한 녹조와 악취로 죽음까지 이어진 물고기와 고라니(동물) 또한 지난해와 논단 | 길상훈 부국장 공주주재 | 2013-03-06 18:28 [기자수첩] 세종시민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을 원한다 [기자수첩] 세종시민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을 원한다 14일 오후 기자는 세종시 기자협회 회원들과 함께 병문안을 했다. 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H 기자의 부친(78)이 대전 K대병원에 입원 중이시다. 평소 지역의 어른으로 존경받는 분이다. 우리 회원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어르신은 합병증세인 자신의 치료와 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신다. K대 병원에 입원하신 동기에 대해 그는 “우리 지역 종합병원중에 가장 좋다는 평판을 듣고 이 곳에 입원했다.”는 말씀을 했다. 한마디로 의료진과 서비스가 좋다는 평가로 병원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기자가 물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세종시에 내려올 수 있다면요?” 생각할 여유도 없이 그는 답변을 주저하지 않는다. “올 수 만 있으면 좋지…” 병문안을 마치고 귀가하는 중 세종시 관계자로부터 문자 메시지 논단 | 서중권 본부장(세종주재) | 2013-02-17 21:35 [기자수첩] 아직도 구태의 한 세종시 행정 [기자수첩] 아직도 구태의 한 세종시 행정 세종시가 출범한지 한해를 넘기며 급격한 변화가 뒤따르고 있다.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많은 혼란이 발생했지만 꿈과 비전을 향한 계획은 끊임없이 진행중이다. 정착하는 시민들 역시 생활의 눈높이가 만만치 않다. 이 변화의 주체는 아무래도 공무원이다. 그런데, 진화되고 변화되는 역사의 수례를 인식하지 못하고 구태의 한 행정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심각한 예를 들어보자. 최근 특수 시멘트공장 승인 하가와 관련(본보 23일자 4면)해 세종시의 행정은 납득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지난 21일 취재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장 승인신청은 민원으로 접수를 받지 않을 수 없다. 기존공장의 허가취소와 함께 병행해 절차를 밟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관계자의 이 말은 한마디로 행정에 대한 불신을 논단 | 서중권 본부장 | 2013-01-28 01:35 [충일논단] 99%와 1% [충일논단] 99%와 1% “우리는 99%이다.”란 말이 반짝 유행했던 적이 있다. 1% 밖에 되지 않는 이들이 세상의 모든 부와 권력을 거머쥐고 나머지 99%는 가난과 질병, 좌절감에 시달리면서 살아가는 세계를 뛰어넘자며 나온 말이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폭발한 직후 터져 나온 이 사자후는, 그러나 우리 시대의 가장 코미디 같은 아이러니로 기록될 지경이 되었다. 가난한 이들에게 모기지, 신용카드, 학자금 대출을 비롯한 온갖 빚을 권하고 그로부터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던 금융기관들이 밀집한 월가, 그곳을 점령한 성난 젊은이들이 내뱉은 말은 “우리는 99%이다.”였다. 그런데 어째 이상하지 않은가? 99%나 된다면 왜 당장 그 1% 밖에 되지 않는 이들을 내쫓지 않고, 조그만 광장에 모여 “우리는 99%”라고 읊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3-01-13 20:07 [기자수첩] 세종시 강용수 의원이 돋보이는 이유 [기자수첩] 세종시 강용수 의원이 돋보이는 이유 계사년 새해 첫 날. 세종시 조치원읍 오봉산을 처와 함께 올랐다. 등산로 입구 ‘봉산향나무(천연기념물 321호)’는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얀 자태를 아끼지 않고, 오가는 등산객들을 축복했다. 오봉산은 온통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는 가지마다 눈꽃을 피었다. 솔잎 끝은 눈송이를 끌어안고 밤을 지새웠다. 나뭇가지의 푸른 정기는 대지를 덮고 계사년의 여명을 열었다. 세종시의 소망을 하얗게 품었다. 오르는 발자국마다 ‘뽀각 뽀각’ 눈들의 축가가 귓가에 맴돈다.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는 가족과 연인들의 입가에는 무럭무럭 김이 오른다. 나무 틈사이로 쏟아져 반사되는 눈부신 햇살이 등산객들의 뺨을 때린다. 건강한 행복이 솟구친다. 새해, 그것도 눈 쌓인 오봉산을 처와 함 논단 | 서중권 본부장 세종주재 | 2013-01-06 19:26 [충일논단] 2013년은 새로운 시작 [충일논단] 2013년은 새로운 시작 제18대 대통령선거는 끝났다. 그러나 사실 어떤 것도 끝나지 않았다. 투표와 개표는 끝났지만 선거 때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어떤 문제도 끝난 것은 없다. 특히 세대간의 갈등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보수와 진보의 깊은 골이 메워졌는가. 아직도 유령처럼 맴도는 지역정서가 사라졌는가. 허물어지는 중산층의 고뇌가 가셨는가. 진학과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이 평안한가.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기간 내내 논쟁한 어떤 것도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들이 새 대통령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다고 끝날 일도 아니고, 제18대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말끔하게 끝낼 수 있는 문제들도 아니다. 그러니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가. 아무 것도 제대로 끝난 것이 없다면 누가 역사의 승패를 쉽게 속단할 수 있는가. 그럼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2-23 19:46 [충일논단]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대통령 [충일논단] 경제민주화를 이루는 대통령 요즘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체감온도는 냉랭하다. 재계도 얼어붙기는 마찬가지. 내년에도 불황이 예상되면서 대부분 기업들이 승진 잔치 대신 임원 축소 등 비상경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동안 뜸했던 구조조정이 ‘희망 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잘 나가던 대기업에서도 다시 등장한 것 같다. 사실 구조조정 말만 들어도 상처가 덧나는 사람이 적지 않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우리 사회는 고용 불안이 일상화하고 양극화가 심해졌다. “국가와 대기업은 잘 나가는 데, 왜 내 삶은 더 피폐해졌느냐”는 국민의 항변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됐다. 이번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보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2-02 19:08 [기자수첩] 세종시교육청 또 해냈다! [기자수첩] 세종시교육청 또 해냈다! 세종시교육청이 또 한 번 해냈다. 국내최초로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유치된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그동안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국제고교와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환경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과학예술영재학교’는 과학을 비롯한 인문학, 예술 등의 융합교육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메카로 평가 받고 있다. 교육계는 이 ‘과학영재예술학교’가 설립됨으로 세종교육의 과학교육역량이 크게 강화되는 것은 물론, 스마트교육과 함께 스팀교육을 통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세종교육의 비전이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 교육여건이 좋아져 인구유입 등 세종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낭보를 이뤄 논단 | 서중권 본부장 세종주재 | 2012-11-26 19:36 [충일논단] 15년 전 IMF, 지금은…? [충일논단] 15년 전 IMF, 지금은…? 필자는 40대 후반에 국제통화기금(IMF)의 쓰라림을 겪었다. 한창 자녀들이 자라나는 시점이어서 그 충격은 컸었다. 15년 전, 전국적으로 구조조정이 정점을 향해 치달았다. 언론계에도 마찬가지로 구조조정의 태풍이 몰아쳤다. 당시 중앙언론사는 각 도(道 )단위에 1명씩 주재기자가 활동했었다. 본사 기자는 물론 지역기자 까지 인원을 대폭 줄이면서 필자도 IMF의 희생이 되었다. 어느 가을 날. 서울 본사에서 ‘퇴직’을 신청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거웠고 내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였다. “이젠 어쩌지…?” 밤늦게 집에 도착해 잠자고 있는 어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스쳐지나가는 막중한 중압감에 몸서리를 쳤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다시 일어서자는 굳은 각오와 결심으로 스스로를 달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1-25 19:47 [충일논단] 중국이 달라지고 있다 [충일논단] 중국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 중국의 국가 이념은 ‘중국특색 사회주의’이다. 지난 15일 중국의 1인자로 등극한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도 전임 지도자들처럼 늘 중국특색 사회주의를 외친다. 공산당 일당 독재를 유지하면서도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주요 2개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중국특색 사회주의 때문이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중국특색 사회주의는 개혁·개방을 주창한 덩샤오핑(鄧小平)이 1982년 공산당 12차 전국대표대회(전대)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핵심은 ‘정치는 사회주의를 고수하되 경제 체제는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가릴 필요가 없다’는 흑묘백묘(黑猫白猫·쥐만 잘 잡는다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가릴 필요가 없다)론으로 압축된다. 자신의 개혁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1-18 19:44 [기자수첩] 운전자 편의 외면하는 행복청 [기자수첩] 운전자 편의 외면하는 행복청 지난 9일 기자는 이른 아침 대전 모처에서 일을 마치고 조치원 집으로 향했다. 동석자는 “오전 10시까지 조치원 근무지에 도착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일을 마친 시각은 오전 9시 30분경. 조치원까지 30~40분 거리를 예상한 기자는 ‘조금 빨리 가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차를 몰았다. 기자도 10시 30분에 D일보 J 회장과 약속이 돼 있었다. 노은지구를 따라가다 금남면 대평리 지점 우측 간선도로로 빠져나가 첫 마을 뒤편을 통해 가면 연기리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눈 깜짝할 사이 우회 지점을 지나쳤다. 할 수 없이 정부청사 앞을 지나 세종시 예정지역 신설도로에서 우물쭈물 하는 사이 신호등에서 정차했다. 조치원과 오송역 방향을 제시한 안내판을 따라 논단 | 서중권 본부장 세종주재 | 2012-11-11 20:09 [충일논단] 피를 말리는 수능, 그 이후 [충일논단] 피를 말리는 수능, 그 이후 피를 말리는 수능이 끝났다. 입시 열풍에 한파도 수그러들었고 열기 또한 뜨거웠다. 지난 8일 시행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특히 수리 영역이 작년보다 상당히 어려워져 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도 변별력을 갖게 됐고, 외국어도 난도가 높아졌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물론 언어는 출제당국의 목표치인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으로 출제됐으나 일부 까다로운 문제도 포함됐다. 수리는 1% 달성이 어렵고, 외국어도 1% 보다는 만점자 비율이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어영역은 작년 수능에서 만점자가 2.67%에 달했지만 올해는 상당히 어려워졌다. 그래서 수리 영역이 변별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사실상 올해 수능은 AㆍB형 체제로 개편되기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1-11 20:02 [충일논단] 가을을 타는 남자 [충일논단] 가을을 타는 남자 지난 토요일은 처와 함께 설운산을 찾았다. 모처럼만에 둘이서 오붓한 산행을 즐겼다. 노랗게, 붉게, 파란 잎 새 사이로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단풍풍경에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단풍잎은 왜 이리도 고운 자태로 나를 유혹할까. 옛 애인 생각이라도 절로 나는 시라도 중얼거려 볼까나. 봤을까? 날 알아봤을까? 유안진 시인의 ‘옛날 애인’이라는, 단 두 줄짜리 시다. 갓 스물 처녀 적 애인을 30년 세월의 어느 모퉁이에서 스쳤다. 행여 눈이 마주칠까 황급히 고개를 돌린다. 그러면서도 “아! 저 사람이 날 봤을까?” 가슴은 고동친다. 벌써 생각은 일직선으로 날아가 있다. 그 옛날 그 공원의 벤치로. 어떻게 손이라도 한 번 잡아볼까 어색하게 애쓰던 그의 몸짓과 숨소리가 지금 옆에 있는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1-04 20:11 [충일논단] 대선후보, 지지율보다 서민의 아픔을 먼저 [충일논단] 대선후보, 지지율보다 서민의 아픔을 먼저 대선후보들은 정책발표에 앞서 서해안유류피해민에 대한 해법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 여론조사업체가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율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와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상승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은 삶의 희망을 주는 후보를 갈구하고 있다. 국회 박수현 의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국토해양부 국정감사 첫째 날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중공업의 대표이사로서 피해주민과 만나 보다 나은 방법을 찾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BP사의 사장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지역 복구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지만, 삼성은 어떻게 하면 피해보상액을 줄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삼성중공업이 아닌 유조선측에 책임을 돌릴까, 책임을 회피할 궁리만 했다는 주장이다. 태안 논단 | 장영래 부국장 편집국 사회행정팀 | 2012-11-01 19:20 [충일논단] 초·중·고등학생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조속 해결 요망 [충일논단] 초·중·고등학생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조속 해결 요망 스마트폰(Smart Phone)이란 프로그램 구동 및 데이터 통신, PC 연동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고기능 이동통신단말기를 말한다. 요즘 초·중·고등학생 약 70% 정도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어 학교 풍경을 확 바꿔놓고 있다. 대부분 학생들은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게임이나 문자에 열중하고 있어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운동장은 뛰어노는 학생은 별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다고 한다. 심지어 수업시간까지 몰래 사용하는 학생과 이를 막으려는 교사가 다툼을 벌이는 일도 있어 스마트폰은 학교에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학교 등하교 시에 도로 등에서도 스마트폰에 정신 팔려 차가 오는지 몰라 교통사고 발생할 때도 있다고 한다. 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학교 사회에서 바람직하지 논단 | 송낙인 본부장 서부취재본부 | 2012-10-29 19:39 [충일논단] 대통령의 아들, ‘개콘’의 아빠와 아~들 [충일논단] 대통령의 아들, ‘개콘’의 아빠와 아~들 일요일 밤 KBS TV프로그램 가운데 ‘개그콘서트’는 단연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아빠와 아들’은 장수코너에 속한다. 특별한 소재는 없지만 먹는 것을 놓고 아빠와 아들이 벌이는 촌극형식으로 매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부자’지간 치고는 좀 치사한 경쟁을 벌인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소재가 바뀔 때마다 웃음과 박수로 이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이 코너가 장수하는 이유는 아빠와 아들간의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이야기가 서민들의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일 것이다. 매주 ‘개콘’의 이 부자는 먹을 것을 놓고 행복한 싸움을 벌인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지난 25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해 특별검사팀에게 조사를 받았다. 현직 대통령의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0-28 19:30 [충일논단] 유엔안보리, 한국이 자랑스럽다 [충일논단] 유엔안보리, 한국이 자랑스럽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비상임이사국 선거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10시 반 부크 예레미치 총회 의장(세르비아)의 선언으로 시작된 1차 투표는 10분여 만에 끝났다. 의장은 검표를 하기 위해 45분간의 정회를 선언했다. 검표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국, 캄보디아, 부탄 외교관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예정보다 늦게 들어온 의장이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하자 한국 대표단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한국은 유효표 192표 가운데 3분의 2에 못 미치는 116표를 얻어 당선에 실패했다. 캄보디아와 부탄은 각각 62표와 20표를 얻어 선전했다. 총 득표 수가 198표로 된 것은 중복기표 국가가 6개나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유엔본부에서 있었던 유엔안보리 이사국을 선출과 관련한 숨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0-21 20:28 [충일논단] 임기 말 민심이 흉흉하다 [충일논단] 임기 말 민심이 흉흉하다 경기불환과 정치의 실종, 손 놓은 정부가 빚는 사회 곳곳의 암울한 민심이 마치 미래 한국의 자화상처럼 펼쳐져 당혹스럽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간 벌이는 정쟁에는 한국의 앞날에 대한 비전은 없고 과거사 잘못으로 네탓공방만 하고 있다. 게다가 후보들은 정책노선을 가지고 시비를 벌이면서 혹자는 단일화에 쫓겨 제대로 된 청사진을 내놓지도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국민들은 찍을 후보가 없다고 안타까워 한다. 하지만 이면에는 강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으니 마치 정치세계가 ‘도적놈들의 밥그릇’처럼 비춰지고 있는 모양이다. 옛부터 가혹한 정치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는 고사가 있다. 그 시대 사람들은 핍박받는 정치때문에 차라리 호랑이에게 물려죽는 것이 속편하다는 곡소리를 냈다 논단 | 한내국 부국장 편집국 정치행정팀 | 2012-10-17 19:20 [충일논단] 한신(韓信)과 장량(張良)의 교훈 [충일논단] 한신(韓信)과 장량(張良)의 교훈 사람은 자신이 나설 곳, 안 나설 곳을 가리고 나서야 사람대접을 받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물러날 때를 잘 알고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물러나야 여생을 편히 살 수 있는 것이다. 명심보감에 만사분기정(萬事分己定) 부생공자망(浮生空自忙)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바쁘게 움직인다라는 뜻이다. 인생의 모든 것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아니고 분수 즉 그릇의 크기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사람은 먼저 자신의 그릇이 되인지 말인지 어떤 물건을 담을 수가 있는지부터 알고 나서야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래야 거기에 걸맞는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그릇은 종지에 불과한데 욕심만 하늘과 같다면 이는 헛된 망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논단 | 최춘식 국장 논산주재 | 2012-10-16 19:11 [충일논단] 이런 대통령 없을까? [충일논단] 이런 대통령 없을까?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 90여 일 남겨둔 가운데 각 후보들간 표심잡기에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어딜 가나 차기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당연 화두다. 그만큼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특별한 인재가 없는데도 대통령 출마 후보는 예상 밖으로 수가 많다. 이제는 우리도 존경과 신뢰를 보낼 수 있는 대통령이 한 번쯤은 나올 만한데 상상속 대통령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와 세계의 모든 나라가 가지고 싶어 하는 대통령상이다. 그의 남다른 정직성, 성실함, 검소함, 노력, 끈기, 너그러움, 결단력, 유머감각이 부럽고 크게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 논단 | 서중권 편집이사 | 2012-10-14 19: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798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