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천안문화원 사태 이대론 안된다 [기자수첩]천안문화원 사태 이대론 안된다 천안문화원의 사태가 대의원에 의해 선출된 원장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으로 법적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의회는 문화원의 유·무형 재산에 대한 환수의견을 의결해 집행부에 전달했고 천안시는 시의회의 이러한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는 말로 환수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음을 간접적이나마 시인하고 있다. 천안문화원의 사태는 전 사무국장의 직인도용으로 천안시민의 상 수상을 신청하고, 전 원장에 대해 사무국 여직원과 문화대학 강사의 성추행 고발로 시작돼 이 와중에 문화원 일부 이사들이 충남도와 천안시에 대해 보조금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를 시가 받아들이면서 어렵고 험한 길에 들어서게 됐다. 전원장과 전 사무국장의 사퇴 이 후 임시원장 체제에서 문화원은 대의원 제도를 통해 새로운 원장을 선출했고, 대의원 논단 | 김상준 기자 | 2008-11-03 19:00 [기자수첩] 연기군, 새로운 항해 시작 [기자수첩] 연기군, 새로운 항해 시작 제35대 연기군수가 지난 달 31일 출범, 새로운 항해를 시작 했다. 이번 유한식 연기군수의 새로운 향해는 8만5000 연기군민의 몇 번의 시행착오로 인해 다시 일궈 낸 결과이며 흩어진 주민들의 민심을 모았다. 연기군은 어려운 시기에 서너 번의 선거로 연기군민이라면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피해를 피부로 느껴왔을 것이다. 세종 시 관련 군민들 서로간의 갈등·분열 등 누가 봐도 군민들의 골이 패일 때로 패인 모습이 현실이며 이웃 간에 불협화음의 연속과 흠집을 내는 일들이 흔한 일로 비춰 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이번선거로 당선된 연기군수의 시급한 과제는 우선 군민들 간의 화합이며 갈등·분열을 조장한 고리를 현명하게 푸는 일이라고 본다. 특히 유 군수가 취임사에서 “이제 지난 선거과정에서 남아 있 논단 | 김덕용 기자 | 2008-11-02 18:19 태안에 새로운 희망을 준 ‘대하축제’ <기자수첩>태안에 새로운 희망을 준 ‘대하축제’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에서 16일 동안 계속됐던 ‘백사장 대하축제’가 40만명이란 적잖은 관광객 몰이에 성공하며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백사장항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하집산지’로 국내 자연산 대하의 70% 이상이 이곳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할 정도로 명성이 높은 항구다. 그런데도 ‘대하(大蝦)’ 또는 ‘대하축제’란 말만 들어도 백사장항 보다 홍성군의 ‘남당항’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일까? 태안 ‘백사장 대하축제’는 올해로 9돌을 맞고 있으면서도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는커녕 관광객과 미식가들에게 믿음과 감동을 주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예년의 축제와는 사뭇 달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욱이 오랜 경기침체와 고유가, 기름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8-10-23 19:14 [기자수첩]축제 오감 만족 [기자수첩]축제 오감 만족 지난 14일부터 계룡시에서 ‘화합과 평화의 메아리’ ‘군문화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2008계룡 군문화축제가 6일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타 지역의 축제와는 차별화를 위하여 무던히 노력한 결과 계룡시와 군에서는 관람인원을 130만이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54회째를 맞으며 예산도 비슷한 공주에서 열린 백제문화제의 관람인원 74만명을 훌쩍 넘긴 숫자이다, 그러니 계룡시로서는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130만이라는 관람객은 계룡시가 16개 시군중 인구가 가장 적고 기반시설의 취약한 점을 충분히 보완 21세기산업으로 불리는 관광과 문화산업 메카로 성장 할 수 있는 숫자이다, 본 기자도 6일간 축제를 지켜보며 금번 축제가 2회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논단 | 고영준 기자 | 2008-10-22 17:54 [기자수첩] 시간강사 처우 개선돼야… [기자수첩] 시간강사 처우 개선돼야… 학생들은 시간강사를 교수님이라고 부르지만 외면당하고 있어 몹시 충격적이다. 학자로서 이 대학 저 강의실을 전전하며 대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본업인 이들에 대해 교육법은 대학교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박사학위를 가졌다는 이유로 비정규직 보호법에서도 제외됐다. 전임교수 임금의 20%를 받으며 전체대학 교양강좌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박사 시간강사가 5만명이 넘는다. 이렇게 차별 대우를 하고 무슨 교육이 될 것인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확정 발표한 대학자율화 2단계 1차 추진과제에서도 시간강사의 처우 문제는 어디에도 없다. 앞으로 교원직급을 조교수·부교수·정교수의 3단계로 줄여 전임강사를 없앴다. 전임교수인데도 강사라는 명칭이 시간강사란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배려한 것이다.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8-09-28 18:34 [기자수첩] 남면농협 부실경영 의혹과 그 본질 [기자수첩] 남면농협 부실경영 의혹과 그 본질 태안군 남면농협의 부실경영 실태를 지켜보는 조합원과 군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해 제주산 마늘 1000톤을 매입해 보관 중 변질 등으로 4억 3300만원의 적자를 내는 등 부실경영 의혹이 제기되자 조합원들은 “마늘 주산지에서 타 지역 마늘이 웬 말이냐”며 반발 중이다. 급기야 조합 대의원들은 임시 총회를 통해 외부 감독기관 내지 상급기관의 회계감사를 받기로 결정,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합 자체감사 결과와 조합원들이 제기한 부실경영 의혹은 위 내용 뿐만이 아니다. ▲직원(前 전무) 퇴직금 중간정산 시 과다 지급된 2800만원을 환입조치 하지 않아 손실을 끼친 점 ▲2007년산 벼 수매분 조기 원가처분 특혜의혹 ▲지난해 결산시 재고자산을 평가손 처리치 않은 것은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8-09-17 19:01 [기자수첩] 연기군민은 세종을 원한다 [기자수첩] 연기군민은 세종을 원한다 아직도 일부 정치권과 정치인 언론매체에 종사하는 분들은 행복도시를 원치 않는 것 같다. 8만5000 연기군민의 비판의 소리가 울리는 이때 한 장관의 ‘행복도시 지금도 반대’라는 개인적 발언으로 연기 군민들의 지탄과 원성의 소리가 메아리 치고 있다. 연기군은 온통 세종이라는 상호가 즐비하다. 한집건너 세종이란 명칭이 줄을 잇고 있으며 하물며 갓 태어난 아이 이름 까지도 ‘세종이·세순이’로 지어 지고 있다는 걸 정치권과 정치인들은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연기군민의 소망과 희망을 보더라도 연기 군민 8만 5000 순박한 군민들이 바람이 무언지를 정치인과 정치권·언론매체들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행정도시 건설만이 인근 충청권은 물론이고 반쪽으로 나눠진 연기군 미래 희망이 보일 것이다. 논단 | 김덕용 기자 | 2008-09-07 17:50 [기자수첩] 기숙형 공립고 선정 환영한다 [기자수첩] 기숙형 공립고 선정 환영한다 정부가 농산어촌 지역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형 공립고 82개를 선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이번 정책을 일단 환영한다. 그것은 도·농간 교육격차와 교육 양극화 해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기숙형 공립고는 학교당 평균 3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최신식 기숙사를 지어 2010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 숙식, 상담 등을 맡아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방과 후 특기적성 프로그램, 영어·독서교육 등도 시행한다. 학생들은 한 달에 20~25만원을 내고 2~4인 1실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앞으로 위기에 몰려 있는 농어촌 학교가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에 힘입어 거듭나게 될 것이다. 기숙형 공립고는 농어촌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8-09-01 18:08 [기자수첩] 불심이 뿔났다 [기자수첩] 불심이 뿔났다 불교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유는 단 한가지다. 고위직 공무원들이 아니 집권세력의 핵심인물들이 불교를 폄하하는 발언에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발끈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생결단을 내자고 20만명 정도가 거리로 나선 것이다. 다시 말해 현 정권의 선전포고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역대이래로 전무후무한 일이다. 대통령의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국적인 집회양상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부랴부랴 한나라당이 나서서 진화를 할 요량으로 “다시는 종교적인 편향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불교계의 분노는 쉽사리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불교계는 그동안 정부의 무차별 폄하발언 사례에 대해 시정을 촉구했지만 항의성 범불교도대회를 개최 하려고 계획하 논단 | 고영준 기자 | 2008-08-28 17:50 [기자수첩] 실수요자 위한 부동산 대책돼야 [기자수첩] 실수요자 위한 부동산 대책돼야 정부가 지난 21일 주택·건설 경기 부양책을 내 놓았다. 이번에 발표한 부동산정책은 주택공급 확대·재건축 규제 완화, 지방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세제 헤택 등 많은 내용이 들어 있다. 이는 만시지탄의 감이 있으나 일단 환영한다. 한편에서는 또 다른 시장과열을 우려하는가 하면 정작 주택·건설업계는 대출규제 완화 등 핵심이 빠졌다고 실망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인천 검단과 오산 세교지역에 모두 추가로 8만 가구 안팎의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금년 수도권 주택건설 목표가 30만 가구인데 각종 규제로 20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신도시의 추가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25만여 가구 미분양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생각해 분양권 전매기간을 크게 완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8-08-26 19:19 [기자수첩] 은메달 딴 것이 무슨 잘못인가 [기자수첩] 은메달 딴 것이 무슨 잘못인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딴 왕기춘 선수가 눈물을 흘렸다. 시상식에서 고개를 떨군채 그는 금을 따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사격의 진종오 선수도 한국 첫 은메달을 목에 걸고도 금메달을 못 따 죄송하다고 했다. 유도의 최민호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 위에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였던 그는 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주위에선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금메달을 딴 지금 동메달과 금메달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고 했다. 그의 눈물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는 지난 4년 동안의 자책감의 고통이 녹아 있었을 것이다. 올림픽에 참가한 대표팀 선수들은 오직 이날을 위해 지난 4년을 남모를 눈물과 땀을 흘리며 고된 훈련을 참아왔다. 세계무대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8-08-18 19:46 태안군 행정의 이중성 태안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겉치레만 화려할 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기본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는 등 ‘이중적인 행정행태’로 눈총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해 기름유출사고로 관광객이 급감할 것에 대비해 올 여름 T/F팀까지 꾸려 각종 감사 이벤트와 대규모 축제를 유치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올 여름 태안에서는 지난 6월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식 때 60여 팀의 연예인들이 마라톤 공연을 한 백야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맨발마라톤대회, 춤추는 바다! 태안 등 굵직굵직한 축제와 공연이 연일 이어졌다. 이들 행사에는 현대, 엘지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의 행사비용을 내놓는 등 태안 살리기에 앞장섰다. 그러나 피서철을 마무리 하는 요즘, 해수욕장내 상인들과 군민들의 허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8-08-18 19:21 [기자수첩]비난성 글로 얼룩진 ‘태안군청 홈페이지’ [기자수첩]비난성 글로 얼룩진 ‘태안군청 홈페이지’ 태안군청 홈페이지가 네티즌들의 비난성 글로 쑥대밭이 된 듯하다. 지난해 말 기름유출사고의 늪에 빠져 있을 때 ‘태안을 살려야 한다’며 열일 제처 두고 태안으로 달려왔던 국민들. 그들은 올 여름에도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태안에서 휴가를 보내며 태안 살리기에 일조한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이 지역을 찾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겨울 기름폭탄을 맞고 시름에 잠겨 울먹이는 주민들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태안 앞바다에서 손을 호호 불며 자원봉사를 했던 분들이다. 헌데 이들이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를 마치고 왜 ‘배은망덕(背恩忘德)’이란 사자성어까지 들먹이며 다신 태안에 오지 않겠다는 것일까? 본인만 오지 않으면 될 일을 마치 선동이라도 하듯 군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가며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8-08-12 18:54 [기자수첩] 민생안정대책에 거는 희망 [기자수첩] 민생안정대책에 거는 희망 최근 국토해양부가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부동산 시장 안정이 축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주택시장 안정 및 지방 미분양 대책, 건설경기 활성화와 규제개선, 고유가 극복대책, 유류오염사고 보상대책 등을 담고 있다. 또 서민들을 위해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고 건설사 부도방지를 위해 공기업 SOC 투자물량을 5조원으로 확대하며 선투자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내놓은 민생안정대책은 이미 대부분 나온 내용들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관련업계도 정부의 대책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냈다. 지역서민들은 살인적인 폭염 물가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기업의 채용계획은 당초보다 줄어들면서 일자리가 감소했다. 직장인들은 고물가 현상 등으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8-08-04 19:25 [기자수첩] 공무원 자동차 홀짝제 보완책 마련해야 [기자수첩] 공무원 자동차 홀짝제 보완책 마련해야 정부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 고유가 시대에 대처하는 에너지 절약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홀짝제 운행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참여하는 공무원들 상당수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일부는 출, 퇴근시 청사 인근까지 자가용을 타고 와서 근처에 불법 주차해 두는 식으로 정부조치를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가구 2차량 가정의 경우, 끝 번호를 홀, 짝으로 한 대씩 보유하면 정부 조치를 쉽게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6월과 7월에 번호판을 바꾼 차량들이 많다고 한다. 기름 값 상승으로 자가용 운행을 위한 가계 부담이 늘었지만, 여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그에 못지않은 불편함이 뒤따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일부 공무원들은 내 돈으로 기름 넣고 타고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8-08-03 18:57 [기자수첩] 昌-沈의 말과 반대된 류근찬 정책위의장 ‘행보’ [기자수첩] 昌-沈의 말과 반대된 류근찬 정책위의장 ‘행보’ 충청지역을 대변한다는 기치를 내 걸고 창당한 자유선진당의 최근 행보가 사뭇 다른 것 같다. 최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들이 대전·충남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유선진당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 등 지역현안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반대로 지역현안을 최일선에서 뛰어야 할 류근찬 당 정책위의장은 관심이 없는 듯하기 때문이다. 29일 선진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권선택 원내대표는 “내달 14일 지역 최대이슈인 행복도시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행복도시 토론회는 선진당 정책위원회 소관. 그러나 정작 정책위의장인 류근찬 의원은 방미길에 올라 있는 상태다. 물론 31일 귀국길에 올라 돌아온다. 류 정책위의장은 1 논단 | 강성대 기자 | 2008-07-29 19:11 [기자수첩] 비정규직법 정착 위한 노력 필요 [기자수첩] 비정규직법 정착 위한 노력 필요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이 1년을 맞았다. 불합리한 차별과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마련한 비정규직법은 상당수 기업에서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 효과를 가져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정규직 집단 해고와 외주화 양산 등 부작용 또한 컸기 때문이다. 노동부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명암이 크게 엇갈린다. 조사대상 기업의 63%가 1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52.6%가 처우개선을 실천한 반면 도급 파견을 늘리고 직군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리하고 비정규직을 대량 해고하는 등의 사례도 만만찮았다. 경영 부담을 우려한 사측의 법망 회피를 불러 오히려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피해를 보는 일이 속출했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을 보호한다는 입법이 오히려 이들을 또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8-07-21 19:24 [기자수첩] 행복도시 예산축소 누구 책임인가 [기자수첩] 행복도시 예산축소 누구 책임인가 “작년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 예산을) 많이 못써 2009년도 예산배정에서 상당부분 줄어들었다” 15일 오전 정진석 한나라당 행복도시특별위원장이 주최한 긴급현안 회의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복도시 내년도 예산축소에 대한 입장을 밝힌 말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801억원을 예산을 신청해 이 사업비를 배정받았고, 올해 5100억원을 요청 실제배정은 3267억원, 논란이 되고 있는 2009년 예산에 8765억원을 신청했으나 예산당국이 4169억원을 실제로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서 보듯 올해 행복도시 추진 사업비가 올해와 내년 예산이 줄어든 것. 권 차관은 지난해 801억원을 신청해서 배정받은 사업비를 일정부분 사용하지 논단 | 강성대 기자 | 2008-07-15 19:11 맨발마라톤대회와 고개 떨군 주민들 <기자수첩>맨발마라톤대회와 고개 떨군 주민들 지난 5일 태안군 남면 청포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 ‘태안 샌드비스타 마라톤대회’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등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행사를 주최한 태안군은 “4만 여명이 참가해 ‘기름사고의 후유증이 전혀 없음’을 홍보하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며 이번 대회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공동 주최자인 (주)선양은 이번 행사로 기업이미지 홍보와 마케팅이 가히 성공적이라고 자평하며 주민들에게 내년도 대회까지 약속하고 나섰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이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단순히 불만 섞인 정도가 아니라 ‘싸늘하다’고 표현함이 옳을 듯하다. 행사를 주관한 남면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선양측이 당초 2만 여명 참가의사를 밝혀와 쌀 20가마 1만5000명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8-07-10 20:03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단합대회 인가 새마을 운동 본래의 초심 가져야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단합대회 인가 새마을 운동 본래의 초심 가져야 연기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운동연기군지회(사무국장 정상용)는 2008 하계수련대회 및 체육대회를 오늘 1박2일 일정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타 지역에서 행사를 가져 연기 군민으로부터 지탄의 손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행사의 목적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장·읍면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새마을 지도자(270명)들의 내부결속과 자율적 참여분위기 조성, 성숙하고 검소한 수련의 장으로 새마을의 위상을 제고 한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새마을의 운동이란 한 마디로 말해서 잘살기 위한 운동이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 이웃과 내 마을, 나아가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살기 위한 운동인 것으로 군민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서해안의 기름 피해로 어민과 서민경제는 하루하루 살기 어려워 아우성 논단 | 김덕용 기자 | 2008-06-29 18:3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798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