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7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경제도 살고 정치도 안정되길 기대한다 정치가 편안하면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지금 나라는 정부의 정상 부처 조직에 의한 국정 농란이 아니라 비선 실세 최순실이라는 개인 비리에 국민을 분노케 했고 각가지 부정과 의혹이 국민을 더욱 화나게 했다.이런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가 장기적으로 소비심리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혼란 속에서 아직은 백화점·대형마트·오픈마켓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은 그나마 성장세를 유지해 가고 있는 모양새다.세월호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2년 연속 경제적 타격을 받았던 유통업계는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감이 소비심리로 냉각되는 것을 넘어 중장기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 걱정이다.국정 공백과 기업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7 18:34 [사설] 트럼프의 한반도 정책 연착륙에 외교력 모으라 선거운동 기간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험악한 말들을 쏟아냈던 트럼프 당선인이 굳건한 한미동맹과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지만 아베는 벌써 트럼프를 만나고 있다.이 때문에 한국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지만 흐트러진 정국에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외교적인 수사라고 해도 트럼프의 동맹 중시 발언은 그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놓고 잔뜩 긴장해 있는 우리 정부와 국민의 불안감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통화 이후 그러나 우리 정부는 미국 차기 행정부와의 외교 연착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정책은 우리의 외교·안보 환경에 격변을 몰고 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세계 각국이 트럼프 행정부와 관계 설정을 어떻게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7 18:34 [사설] 농산물값 농민편에서 따져야 한다 김장하기 좋은 날씨는 하루 평균 기온이 4도 이하이고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다.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어서 제 맛을 내기 어렵다.최근 날씨가 김장하기 적당하자 ‘김장을 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은 김장하는 양은 줄이고 있지만 사서 먹기보다 직접 담가 먹겠다는 가정이 늘고 있다.때문에 배추와 무, 젓갈, 고추가루, 천일염 등 김장 재료를 팔고 있는 재래시장,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김장철 할인 행사가 한참이다. 특히 농협 하나로마트는 오는 18일까지 김장 대잔치에 들어가기도 했다.배추를 3개들이 한 망에 1900원, 다발 무는 한 단에 1500원 등 김장 재료를 회원가를 기준으로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6 17:28 [사설] 꼬여가는 정국 대통령이 풀어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본격화 된 이후 위기를 수습할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어 국민적 고민이 커지고 있다.정치권에서 수습책으로 거론되는 ‘질서있는 퇴진론’에 청와대가 부정적 태도를 분명히 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전면 퇴진론을 공식화하면서 청와대와 야당 간의 정면충돌 가능성마저 있어 보인다. 언제 이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가늠조차 못 할 지경이지만, 수습을 주도해야 할 박 대통령에게선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이나 결단은 나오지 않고 있다.정치권에서 분출하는 ‘질서있는 퇴진론’은 박 대통령이 퇴진 선언을 한 뒤 국회가 합의한 총리를 임명하고, 이 총리가 향후의 정치 일정을 확정하자는 것이 골자다.즉각적인 하야나 퇴진이 가져올 정치적 혼란을 피하고, 탄핵심판에만 최장 180일 걸리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6 17:27 [사설] 학교우유급식 공급 방법 개검토 하라 학교우유급식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영양소를 공급하고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 정책의 하나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최근 국회에서는 ‘위기의 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제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열었다.참석자들 대부분이 학교우유급식의 근본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토론회에서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우유공급업체 간 과당경쟁이 발생해 정상 유통가격인 200㎖당 850원에 비해 턱없이 싼 321원의 평균 수준에 납품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위치에 따라 도·농 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최저가 입찰제가 손꼽히는 폐해다. 농, 어촌지역 학교의 경우는 물류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로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5 17:58 [사설] 박대통령, 준엄하고 도도한 민심 바라봐야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대한 결단의 순간이 도래했다. 이제 더는 장고해야 할 시간도, 뒤로 물러설 공간도 없다. 한 발짝 삐끗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지난 12일 서울 도심에는 국민 100만 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26만 명)이 쏟아져나와 촛불을 들었다.1987년 6월 국민항쟁 이후 최대인파였다. 남녀노소, 계층, 지역, 이념을 넘어선 거대한 국민의 함성이었다. 전국 주요 도시는 물론 해외에서도 촛불은 교포들의 손에 타올랐다. 이들의 외침은 하나로 귀결됐다. 박 대통령의 퇴진이었다.박 대통령에 대한 5%의 지지율이 주권자인 국민의 행동으로 고스란히 체현된 것이다. 이 준엄하고 도도한 민심을 직시해야 한다.이런 사태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제대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5 17:57 [사설] 집회 시위 문화 새지평 열었다 ‘비선 실세’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주말 촛불 집회가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집회였다.촛불 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여서 국정농단 사태를 보는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했음을 드러냈다. 역대로 손꼽을 만큼 많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집회는 축제를 방불케 할 만큼 대체로 평화적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다만 일부 참가자가 청와대 진입로인 내자동 로터리에서 청와대 방면 진출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하는 등 이튿 날 새벽까지 대치를 이어가긴 했으나 큰 불상사는 없었다.집회장 주변에서는 일부 도로가 통제된 상태에서 국정농단 집회 시위자와 함께 ‘간접고용·하청비정규직 노동자대회’, ‘반노동·반민생 백남기농민 살인정권 규탄 범국민대회’,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4 15:17 [사설] 대통령 검찰 조사, 진실규명에 최선 다해야 최순실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곧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조사키로 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대통령을 직접 조사키로 결정하고 청와대에 입장을 전달해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검찰이 제시한 조사 날짜는 15일이나 16일이다.검찰의 입장은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며, 장소는 협의ㆍ조율할 예정이다. 참고인 신분이다. 검찰과 청와대의 협의가 끝나봐야 조사형식이나 장소 등이 확정되겠지만,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질 상황이다. 이렇게까지 된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검찰 조사는 어쩔 수 없어 보인다. 국민적 의혹을 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검찰이 이번 주에 대통령을 조사하려는 이유는 최순실 수사를 1차 정리할 필요성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4 15:16 [사설]부동산중개업 밥그릇 싸움 왜 벌어지나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혐의로 기소된 ‘트러스트부동산’ 대표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번 1심판결로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자리가 더욱 위태로워졌다.법원이 변호사도 부동산 중개업을 할 수 있다고 인정한 셈이어서 앞으로 변호사들도 공인중개 업무가 가능해 질수 있다는 상급 법원의 확정판경을 앞두고 공인중개사와 변호사 간 치열한 ‘밥그릇 싸움’이 예상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는 “트러스트 부동산 대표의 행동이 범죄에 해당하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배심원 4대 3의 의견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그런데 트러스트부동산은 홈페이지를 통해 부동산 매물을 무료로 소개하고 변호사가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중개해 왔다.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3 16:54 [사설]분노는 컸고 평화는 강했다 100만명이 운집한 광화문 촛불집회가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들의 새로운 높은 의식을 재확인하면서 분노를 전달하는 모범적 집회의 새 지평을 기록했다.이번 집회는 ‘비선 실세’ 파문에 분노한 민심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한국이 가야할 길을 국민들의 손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이번 집회는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의혹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최순실 정국’이 시작되고 나서 개최되는 세 번째 주말 촛불집회다.집회 규모가 크고, 많은 진보 단체뿐 아니라 일부 보수 단체도 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혹시라도 누가 다치거나 양측이 충돌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같은 우려를 떨쳐냈다. 더구나 시위가 끝난후 거리는 말끔히 청소되어 참가자 스스로가 정리정돈을 하는 높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3 16:53 [사설] 트럼프 당선과 한국 안보정책에 주목한다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그가 당선되므로 한국이 선거 과정에서 언급했던 주한미군 철수안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선거기간 중 뜨거운 여론의 영향으로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한국을 계속 방어할 것이라고 말을 뒤집기는 했다.하지만 주한미군 운용 전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의 거론에 관심을 갖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얘기다.트럼프는 지난 4월 외교정책 연설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 구상에서 “우리가 지켜주는 나라(한국)들은 반드시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이들 나라가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준비해야만 한다”고 밝힌 바 있다.트럼프는 당시 발언으로 보면 미국이 지켜주는 한국 등이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주한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0 18:22 [사설] 경제부총리만이라도 신속히 임명해야 가뜩이나 많은 난제를 안고 있는 한국 경제가 예상 밖의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라는 돌발 변수로 인해 더 큰 불확실성에 맞닥뜨리게 됐다.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자국 우선의 경제정책을 강조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으로 한국 경제는 수출 타격 등 대외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9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2.25%나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5원이나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10일 주식시장은 안정을 되찾았으나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에 따라 언제든 크게 출렁일 수 있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트럼프 당선인 사설 | 충남일보 | 2016-11-10 18:22 [사설] 인터넷 확산으로 달라지는 농촌 이웃 중국 인터넷쇼핑시장은 규모 면에서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앞으로 미국의 2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우리에게 ‘새마을운동’을 배워간 중국 농촌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이런 중국의 인터넷 붐이 최근 도시에서 농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도 중국처럼 발빠른 확산은 되지 않고 있지만 우리 농촌도 모든 것이 인터넷화되어 가고 있다.얼마 전 전국 우수 특산물이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6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이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같은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농촌, 어촌, 산촌과 같이 정보화 소외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해 농촌 환경이 조성된 마을이다.이처럼 전자상거래 등 정보 콘 사설 | 충남일보 | 2016-11-09 16:52 [사설] 국회추천 총리 난국수습 실마리 되길 헌정사상 첫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가 국정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면서 작금의 난국을 풀 실마리가 제시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다.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정국을 더 꼬이게 한 ‘김병준 총리’ 카드를 지명 6일 만에 사실상 철회하고, 야권의 요구를 일단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복잡하게 얽힌 시국을 풀려는 첫 조치인 셈이다. 최순실 파문으로 박 대통령의 리더십이 붕괴한 상황에서 정국을 안정시킬 방법이 거국내각 구성 외에는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국회 추천 총리 임명과 내각 통할’ 입장 표명은 사태 수습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사설 | 충남일보 | 2016-11-09 16:52 [사설] 엄청난 ‘달러’가 해외로 새고 있다 갈수록 해외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반 여행 대외지급액은 65억9500만 달러(약 7조38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1.7%가 늘어난 수치다.해외로 빠져나간 국민도 전기 대비 19.4%나 증가했다. 국민 6명당 1명꼴로 해외에 나간 셈이다.반면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쓴 돈은 줄었다. 3분기 관광수지 적자는 24억7010만 달러로 2분기의 3배나 줄었다.이와는 반대로 국내 소비는 올 3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0.5% 증가로 제자리걸음으로 그쳤다. 이처럼 내수는 줄고 해외 소비만 늘어났다.이런 현상에는 당연히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특히 저가 해외 항공이 늘어나면서 여행을 부추기는 데도 원인이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젊은 층이 해외여행을 선 사설 | 충남일보 | 2016-11-08 18:05 [사설] 미국대선, 능동적 외교역량 발휘해 주길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서 누가 당선되든 우리에겐 큰 도전이라는 지적과 함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외교역량을 발휘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가 많다.누구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안갯속 상황이다.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운동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당선 확률 면에서 클린턴 후보가 여전히 우세하지만 트럼프 후보의 ‘숨은 표’가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효하다. 확실한 것은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되든 우리나라에 미칠 충격파가 적잖을 것이라는 점이다.막판 판세를 보면 클린턴이 오차범위 내에서 ‘불안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6일 공개한 추적 여론조사(1∼4일·1685명) 결과에 따 사설 | 충남일보 | 2016-11-08 18:05 [사설] 나라 구하는데 야당도 적극 나서라 대통령의 두 차례에 걸친 대국민 사과 담화에도 정국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히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자주 소통하겠다”며 여야 영수회담을 제시하는 등 수습 방안을 내 놓았는데도 야당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더불어민주당은 별도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김병준 총리 내정자 철회 및 국회 추천 총리 수용을 받아 들이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며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험난한 앞날을 예고하는 분위기다.박 대통령은 수사에 응하겠다는 ‘진정성’처럼 야당도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야당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모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 야당이 외면하고 있다.때문에 여야 영수 회담은 즉시 열려야 한다. 대통령이 야당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병준 총리 후 사설 | 충남일보 | 2016-11-07 18:02 [사설] 경제불안기 재도약 돌파구 열어야 최순실 국정논단사건으로 가뜩이나 혼란스런 분위기에 다잡아야 할 경제분야의 취약구조 개선이 부실해 질 수 잇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런 우려는 더딘 구조조정에 약화되고 있는 국정운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입 협정에 서명한 지 20년이 됐지만 이들 국가 중 여전히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분야가 많다.그때도 그랬다. OECD 가입 이듬해는 곧바로 외환위기가 닥쳐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김영삼 정부가 핵심 정책과제로 내세웠던 ‘세계화’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해 서둘러 OECD에 가입하는 바람에 외환위기를 불렀다는 비판이었다. 외환위기로 잠시 휘청이던 경제는 이후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사설 | 충남일보 | 2016-11-07 18:02 [사설] 비정규직 근로자 언제 제자리 갈까 비정규직 근로자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44만4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2.8%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그동안 낮아졌지만 지난해부터는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증가 속도도 가파르게 뛰고 있다.때문에 정규직 근로자는 1년 전보다 1.1%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은 2.8%나 휠씬 많이 증가했다.시간제 근로자가 11.0%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고용 유연성을 늘리고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시간제 근로를 장려한 탓이다. 심각한 것은 고용의 질이 더욱 나빠졌다는 점이다.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150여 만 원으로 정규직의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복지 수준의 격차도 더 차이가 크다 사설 | 충남일보 | 2016-11-06 15:4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