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4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忠 日 時 論] 러시아 외교 준조절충(樽俎折衝)의 지혜 필요 [忠 日 時 論] 러시아 외교 준조절충(樽俎折衝)의 지혜 필요 술자리에서 외국 사신과 담소하면서 그의 요구를 물리치고 자신의 주장을 관찰시키는 것을 준조절충(樽俎折衝)이라는 말을 쓰며 준조는 제사에 쓰이는 술잔과 제물이며 절충은 상대의 공격을 끊어버리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외교적인 담판이나 의견 조정을 할 때 절충이라는 말을 쓰며 안자춘추(晏子春秋)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나라 때의 유명한 재상 안영은 사마천의 감탄과 존경을 받은 인물로서 능란한 외교술로 제 나라의 위치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사람으로 그는 한 벌의 옷을 30년이나 입을 정도로 청렴한 관리였다. 사마천은 안자의 열전 말미에서 그를 평가하기를 ‘안자는 최저에게 시해를 당한 장공(莊公)의 시신 위에 엎드려서 곡을 하며 예를 다하였는데 예를 마치고는 그대로 떠났을 뿐 도적을 치려고 하지 않았으니 그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9-30 18:11 [김남태 칼럼] 미국발 ‘비상탈출구’가 필요하다 [김남태 칼럼] 미국발 ‘비상탈출구’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구제금융을 지원하고 전세계 경제대국으로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던 미국이 스스로의 금융위기로 인해 구제금융을 수혈해야 하는 막다른 길목에서 고민에 빠져있음을 보면서 이때문에 함께 어려워진 우리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측은지심마저 든다. 미국은 지금 공화당 민주당 할 것 없이 각 하원, 상원의원들은 항의 전화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필시 미국인들의 자존심이 이번 사건으로 크게 망가진 것이 분명하다. 미국 국민들은 200명 중 199명이 이번 구제금융안 추진에 대해 ‘격분’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인들은 이번 구제금융안은 자신들의 혈세로 월스트리트의 부자들에게만 도움을 주는 법안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우리 국민이 가졌던 지난 97년의 IMF가 공포로 다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09-29 18:43 [金寅鐵 칼럼]지역은 없고, 수도권만 육성하겠단건가 [金寅鐵 칼럼]지역은 없고, 수도권만 육성하겠단건가 경제 대통령 기치를 걸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6개월을 달려오면서 낸 성적표가 초라하기 그지 없다는 점은 다 아는 사실이다. 도리어 서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안긴 게 더 많을 뿐이다. 정권 출범과 함께 계속되어온 고유가에 미국발 외환위기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몰려온 바에 원인(遠因)이 있다는 점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집권 여당과 대통령이 외세적 요인에만 토를 달고 경제 정책에서의 실패를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자세는 옳지 않다. 이 정부의 경제 실정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또 있다. 바로 지역정책 부분이다. 직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지역 내지는 국토개발 정책이 한마디로 균형개발 정책이었다면, 이명박 정부의 그것은 그 반대쯤 된다. 그러면서도 그는 수도권에서조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9-28 18:09 [忠 日 時 論] 여야 영수회담, 요즘도 시선 끕니까 [忠 日 時 論] 여야 영수회담, 요즘도 시선 끕니까 최근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놓고 여야간 논쟁이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5일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여야 영수회담은 이 대통령이 지난 5월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회담한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인데 무엇보다 정부의 경제회생정책이 최대 화두로 제기됐다. 청와대 관계자의 말대로 이번 여야 영수회동은 대통령이 잇따라 야당과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여야관계를 복원, 소통을 넓히겠다는 취지에서라고 할 수 있다. 제1야당이 집권 여당에 대해 국정운영의 한 축이자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든 하지 못하든 그건 별개다. 야당은 야당대로 역할을 하면 되는 것이다. 과거 같으면, 여야 영수회담은 커다란 정치적 함의를 갖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의미를 데스크칼럼 | 강재규 기자 | 2008-09-25 19:46 [忠 日 時 論]기문둔갑 [忠 日 時 論]기문둔갑 ‘기문둔갑’이란 제갈공명이 전장에서 사용했던 술수로 너무 유명하다. 기문학은 지리, 즉 방위와 관련하여 중국의 은 부대의 용병술로써 많이 활용되었고 그 용협이 놀라 비기로 전승되었다. 그리고 제왕학으로 계승발전하여 은나라 말기 문왕의 국사인 강태공(원명 강상)당시 난해한 기문 일천여국을 72국으로 정리하고 다시 한의장자방이 18국으로 정리했는데, 그 완성은 촉의 제갈공명이 했다고 한다. 한국의 기문은 화담 서경덕 선생과 토정 이지암 선생에 의해 발전되어 우리나라에 알맞게 ‘홍연진결’이란 비술로 완성되었다. 기문의 기(奇)는 십천간(十天干)중 정(丁)星. 丙(月)乙(日)로 삼기(三奇)라하고 문(門)은 팔문(八門)을 말한다. 즉 생문삼문, 두문, 경문, 사문, 경문, 개문, 휴문이다. 둔갑은 육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9-24 18:04 [忠 日 時 論] 맑고 고매한 이야기(淸談) [忠 日 時 論] 맑고 고매한 이야기(淸談) 맑고 고매한 이야기 즉 세속적인 명예와 이해관계를 벗어나 고매한 정신의 자유로운 세계를 논한 데서 비롯한 청담(淸談)은 주로 노자와 장자의 철학을 말하며 진서와 송서 등에서 볼 수 있다. 청담은 위진 시대의 사상으로 당시는 유학이 명분과 형식에만 집착해 위선적인 도덕으로 타락했으며 정치도 혼미를 되풀이하면서 지극히 혼탁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혼탁한 세속을 벗어나 유유자적하는 노장의 자연주의와 자유주의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는데 그 중심인물이 죽림칠현(竹林七賢)이다. 죽림칠현으로 불리는 혜강(慧康), 완적(阮籍), 완함(阮咸), 산도(山濤), 유영(劉令), 향수(向秀), 왕융(王戎)은 낙양 근처의 대숲에서 하루종일 술을 마시며 청담(淸談)을 나누었다. 그들은 세속 관료들의 비열한 태도를 혐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9-23 17:14 [김남태 칼럼] 정부가 결국 위기 키우나 [김남태 칼럼] 정부가 결국 위기 키우나 미국발위기의 검은 먹구름이 유럽을 지나 아시아 한국까지 번지면서 시중 자금난과 금융혼란,기업몸살 등 사면초가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위기에 결코 우리나라가 문제될 것은 없다며 큰소리쳐 왔으며 지금도 책임당직자의 말들이 서로 달라 이같은 위기에 대처하지 못하는 시스템 부재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지금까지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은 거의 낙관론 일색이다. 그 진원지는 청와대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18일), “불확실성이 드러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19일)고 말하는 등 연일 낙관론을 이끌고 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 “빠른 시일 내 안정될 것”(17일),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 “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09-22 16:47 [金寅鐵 칼럼] 성장보다 중요한 정신문명의 중심을 잡아갈 때다 [金寅鐵 칼럼] 성장보다 중요한 정신문명의 중심을 잡아갈 때다 인류학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에서조차 인간의 출현 이후 문명의 발전이 가속도적으로 빨라지고 있음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다. 특히, 불(火)의 발견이 가히 혁명적인 발전을 가져온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인류 역사의 가장 큰 발견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그래서 인간은 지구상에 생존하는 생명체 중 유일하게 손으로 불을 지펴 사용할 줄 아는 종이 됐다. 불은 단순히 음식을 익혀 먹고 어둠을 밝히는 존재임을 뛰어넘어 인류의 삶과 문화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놓은 혁명적인 ‘그 무엇’이다. 그런데, 불의 발견까지 걸린 시간은 실로 상상하기 어려우리만큼 길었다. 불은 물론이고, 깨진 돌 조각을 갈아 다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한 때가지도 수 천 년이 걸릴 정도였다. 다른 한 예로, 인류가 그 같은 돌에 구멍을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9-21 17:48 [忠 日 時 論] 스포츠 스타에게서 배우는 성공학(成功學) [忠 日 時 論] 스포츠 스타에게서 배우는 성공학(成功學) 스포츠스타는 그 이름만으로도 대중의 우상이고, 성공의 대명사가 되곤 한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석세스 스토리만큼 감동을 주는 일은 없다. 스포츠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표면에 드러난 화려함 대신 이면의 굴곡진 부분, 불우했던 과거지사를 간과해서는 감동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라면스타’가, ‘헝그리복서’가 더 회자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렇다고 단순히 운동에 재능이 있다 해서 스포츠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거나,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며 투혼을 불사르고, 뼈를 깎는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임은 물론이다. 얼마 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면서 우리는 또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을 보고 선망의 시선을 보내며, 한껏 박수도 보냈다. 그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체험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9-18 20:03 [忠 日 時 論]서산대사(西山大師)와 사명당(四溟堂)의 기문둔갑술 [忠 日 時 論]서산대사(西山大師)와 사명당(四溟堂)의 기문둔갑술 서산대사(西山大師)를 일명 휴정(休靜)이라고도 하는데 자(字)는 현응(玄應)이요, 호(號)는 청허자(晴虛子)로 속세에서의 성은 최(崔)씨였다. 그의 제자인 사명대사(四溟大師=四溟堂)는 일명 송운유정(松雲惟政)이며 자는 이환(離幻)이요, 속세의 성은 임(任)씨로 시호는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子)였다. 두 사람은 고승으로 유명하지만 사제지간으로도 더욱 유명하여 많은 일화가 남아있다. 어느날 사명당이 스승인 서산대사와 도술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남루한 옷차림으로 묘향산(妙香山)을 내려오는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한 축지법(縮地法)을 써서 평안도를 거쳐 황해도와 경기도를 지나 눈 깜짝할 사이에 강원도에 이르렀다. 지난번에 자신의 수도장인 묘향산에 서산대사가 왔을 때, 선녀들이 날라다 준 밥을 먹는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9-17 19:43 [忠 日 時 論] 떠난 자는 나날이 멀어진다 (去者日疎) [忠 日 時 論] 떠난 자는 나날이 멀어진다 (去者日疎) 떠난 자는 나날이 멀어지고오는 자는 나날이 친해진다.성문을 나서 곧바로 바라보니보이는 것이라곤 언덕과 무덤뿐.낡은 무덤 뭉개져서 밭으로 되고소나무, 잣나무는 베어져 장작이 되네.흰 버들에 슬픈 바람 휘몰아치니쓸쓸한 서글픔이 애간장을 끊는구나.옛 고향에 돌아갈까 생각도 했지만어느 길로 가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네. 떠난 자는 나날이 멀어진다는 뜻의 거자일소(去者日疎)는 죽은 사람을 말하기도 하고 이별한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애간장이 끊어지는 슬픈 사별을 했더라도 죽은 자는 날이 갈수록 차차 잊혀지게 마련이며 아무리 서글픈 이별을 한 사람이라도 일단 멀리 떠나면 차츰차츰 멀어진다는 뜻으로 문선(文選)의 고시십구수(古詩十九首)에서 볼 수 있다. 모든 생물은 태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9-16 19:27 [김남태 칼럼] 연금미스터리 [김남태 칼럼] 연금미스터리 공무원이 재직기간 일정금액을 해마다 급료에서 떼어내 이를 퇴직후 지급하는 공무원연금. 이 연금제도는 내 자신의 보험과도 같은 것으로 퇴직후 노후보장이라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활용돼 온 제도다. 그러나 이 제도를 두고 현직공무원들의 볼맨소리가 점차 커지고있다. 공무원들은 정권이 바뀐 올해초 정부구조개편의 영향에 휩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했고 그러한 사정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연금제도의 개편설이 피어오르며 공직사회가 이 두가지 사실로 갈피를 흔들고 있는 것. 새로 바뀔 것이라는 연금제도는 지금보다 더 많이 부담하고 대신 퇴직후 더 적게 받도록 바꾼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정이 이러니 공무원들은 본전생각이 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치 친목계를 들면서 당초 순번을 정해 내 몫을 타는 순서를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09-15 18:04 [忠 日 時 論] 추석연휴 뒤엔 정치판이 달라질까 [忠 日 時 論] 추석연휴 뒤엔 정치판이 달라질까 내일부터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각 가정에 따라서는 소망스럽고 즐거운 마음으로 둥근 달을 바라보며 푸근한 연휴를 맞을 가정도 있겠고, 정 반대의 가정도 있을 것이다. 어느 누가 고향 흙내음에 그리워하지 않고, 고향의 하늘을 바라보며 수구초심에 젖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한가위는 본래 秋夕 명절의 고유어인데 仲秋(佳)節·가배일·가윗날이라고도 부른다. 지금은 사라진 옛말에 ‘갑다’(반·중간의 뜻)라는 형용사가 있었는데, 어간 ‘갑’에 명사화 접미사가 합성하여 ‘가배’라는 말이 되었다. 또 이 단어가 ‘ㅂ’변칙용언이라서 ‘가배→가외→가위’로 음운변화를 일으킨다. 여기에 一·大·元·正의 뜻을 지닌 접두사 ‘한-’이 첨가되어 한가위가 된 것이라고 한다. 연중 가장 적당한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9-11 19:17 [忠 日 時 論] 한국의 술문화 [忠 日 時 論] 한국의 술문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술이 없는 나라는 없다. 하지만 나라마다 민족이 다른만큼 술문화 역시 각각 다를수 밖에 없다. 평소 필자도 술을 접하지만 그동안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와의 술문화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관심을 가진적은 없었다. 따라서 이번을 계기로 한국의 술문화가 좋지않은 쪽으로 변해가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술이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의 총칭이다. 취하게 만드는 요소는 술속의 에틸알코올이라는 성분인데 그 알코올 함양을 가지고 다른 음료와 구별한다. 그 양은 0.5도에서 15도로써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의 주세법상으로는 알코올분 1도 이상의 음료를 말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술은 인류역사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9-10 19:54 [忠 日 時 論]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보다(管中窺豹) [忠 日 時 論]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보다(管中窺豹)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본다는 것은 사물을 보는 시야가 좁은 것을 뜻하며 관중규표(管中窺豹)라 하고 대롱을 통해 본다는 관견(管見)과 같은 뜻으로 진서 왕헌지전(王獻之傳)에서 볼 수 있다. 고금의 명필 왕희지(王羲之)에게 왕헌지라는 아들이 어렸을 적 일로 어느 날 정원 나무 밑에서 식객들이 자리를 깔고 노름하고 있었는데 왕헌지는 그중 한사람을 보고 “아저씨 형세가 불리하니 힘내서 잘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식객은 “이 도련님이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보는구먼(管中窺豹) 표범 무늬 한 점 밖에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대롱을 통해 표범을 보면 표범 전체가 아닌 무늬 한 점 밖에 볼 수 없듯이 어린 사람의 좁은 시야로는 나의 수를 읽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중앙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F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9-09 16:36 [김남태 칼럼] 위기의 9·11이 다가온다 [김남태 칼럼] 위기의 9·11이 다가온다 9월 위기설의 실체가 판가름난다는 11일 목요일이 다가오고 있다. 전례없이 이번 위기설을 둘러싼 논쟁은 생방송 TV토론까지 가세해 전문가들끼리 또 정치인들은 여야가 갈리어 그 진위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작 위기로 가는 통로에 우리 경제가 놓여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경제의 현주소는 어디에 있으며 이번 위기는 또 어느 분야에서 터지는 것인가.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나도는 위기의 진원을 크게 4개정도로 분석한다. 그러면 이번 위기가 넘어가면 금융위기는 오지 않을 수 있는가. 우선 당장의 11일은 외국인 채권 만기.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빠져 나가서 외환보유액이 바닥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던 만큼 9일과 10일에 몰려 있는 채권 만기가 1차 고비가 될 전망이다. 두번째는 선물옵션 만기일.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09-08 19:03 [金寅鐵 칼럼] 때 되면 등장하는 민생탐방이라 [金寅鐵 칼럼] 때 되면 등장하는 민생탐방이라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정치권과 관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추석민심을 잡기 위해서다. 명절 때 가족, 친척, 지인들이 오랜만에 만나면 세상 돌아가는 이런저런 얘기를 화제로 삼게 마련인바, 기왕이면 자당에 우호적이고, 상대당에는 부정적인 대화가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더욱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까닭에 전국 각지에 나갔다가 모이는 자리인만큼 각 가정마다 갑론을박하기 일쑤이고, 여기서의 의견 여하에 따라서는 가족의 통일된 정치적 입장이 정리되기 때문이다. 각 정파가 추석을 전후해 재래시장 등을 돌며 앞다퉈 민심잡기에 나서거나 민생 정책을 쏟아내는 것도 명절 민심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에 다름 아니다. 정치인과 정부 고위관료들이 추석을 앞두고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9-07 18:36 [忠 日 時 論]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忠 日 時 論]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말로 안 해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날씨가 쌀쌀하기도 하다. 어김없이 오곡백과가 탐스레 익어가고 멀리 내 고향의 들녘은 머지않아 황금벌판을 이룰게다. 아이들은 마냥 신나기만 한 명절 추석이다. 올해는 경기가 예년같지 않아 걱정도 앞서지만 추석이면 객지에 나갔던 일가친척, 형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각 가정의 의식에 따라 차례를 지내고 나면 흔히 보곤 하는 것이 화투(花鬪)놀이다. 때론 ‘운칠기삼(運七技三)’ 논리에 따라 단순히 즐기는 놀이가 아니라 패가망신, 가정파탄 내는 도박이 되기도 하는 이 화투는 단순 가족 놀이로서 뿐만 아니라 인생살이 축소판이라 해서 널리 회자되기도 한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지간이라 해도 ‘돈 잃고 속 좋은 사람 없다’는 식으로 얼굴을 붉히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9-04 19:10 [忠 日 時 論] 추석절과 조율이시(대추·밤·배·감) [忠 日 時 論] 추석절과 조율이시(대추·밤·배·감) 민족 4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불과 열흘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는 추석을 맞이하여 차례를 지내게 되는데 제상을 차릴때 그 의미를 알고 차례를 지낸다면 보다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추석음식과 풍속들을 설명하기로 하겠다. 그럼 추석에는 어떤 음식과 술을 먹는 것일까? 예부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술을 빚어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있었고, 시대의 변천에 따라 집에서 빚는 술보다 쌀로 빚은 청주 등을 제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술들이 많이 나와서 제주로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술이라도 좋다. 모든 음식은 정성이 우선이므로 정성껏 만든 음식과 술이라면 된다는 것이다. 추석은 8월 보름, 즉 한가위라고 하는데 우리민족의 고유 명절이다. 그 역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9-03 18:10 [忠 日 時 論] 백 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느니만 못하다 (百聞不如一見) [忠 日 時 論] 백 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느니만 못하다 (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느니만 못하다는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은 말로만 듣는 것보다는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는 뜻으로 한서 조충국전(趙充國傳)에서 볼 수 있다. 한 나라 선제(宣帝) 때 변방의 유목민족인 강(羌)족이 난을 일으키자 한 나라는 이들을 토벌하려고 했으나 싸움에 져 실패로 돌아갔다. 사태를 우려한 선제는 조충국 장군에게 사람을 보내 토벌군 장수로 누가 적임자인지 묻자 조충국은 “내 비록 늙기는 했지만 나 이상 가는 자는 없다”고 말했다. 조충국은 무제 때 흉노족 토벌에 참가했다가 적군에 포위 당하자 겨우 백 명의 군사로 적진을 뚫고 전군을 구출한 장수로 그는 용맹하고 지모가 깊었으며 병법에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이민족 사정에도 밝았다. 선제는 조충국을 불러 “강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9-02 18:5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