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할 교통체계 변화!
[제 언]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할 교통체계 변화!
  • 서산경찰서 경무 계장 강 길 환
  • 승인 2009.08.0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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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라면 신호등이 설치된 교통량이 뜸한 교차로에서 교통법규를 지키다가 몰지각한 운전자의 무단 과속질주로 섬뜩했던 상황이나 교통신호를 기다리다 속이 타서 욕을 한번 쯤 해본 경험이 다 있었을 것이다.
경찰에서는 이 같은 다소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선진교통질서를 정착시키고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 및 신호대기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 등 녹색치안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국민편의를 위하여 지난 7월 1일부터 19개의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하면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른 국민혼란 방지와 문제점을 최소화 하기위해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는데 국민 모두와 특히 운전자라면 이런 변화를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추진방안 중 시민과 운전자들이 가장 주의를 하여야 할 것은 현재 1단계로 시행되고 있는 우측통행과 심야나 휴일 등의 시간대에 교통량이 줄어든 교차로의 신호등에 한해서 점멸 신호등으로 바꾸어 운전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고 있는 것을 개선하고 보행자 편의를 위해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확대운영 하고 있는데 교차로에 신호등이 적색등으로 점멸될 때는 일시 정지 후 진행하고, 황색등이 점멸 될 때는 주의하면서 서행하는 안전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
10월 1일부터는 2단계로 비보호 좌회전을 확대 녹색신호 좌회전을 허용 회전교차로 활성화 등 9개 교통체계가, 3단계는 내년 1월부터 직진우선 신호원칙을 확립키 위해 신호연동 시스템 개발확대 등 6개 운영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 시행하게 된다.
그동안 다소 불편했지만 익숙하던 교통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원활한 교통소통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만큼 운전자는 물론 국민들이 새로운 법규와 변화하는 환경을 알고 잘 이행해 주어야 혼란이 없이 조기에 정착이 될 것이다.
이 같은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성공여부는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가 양보하고 법규를 준수하는 성숙한 질서의식에 달려 있다.
이제는 점멸신호와 같은 융통성 있는 교통운영체계 변화는 운전자간, 운전자와 보행자간의 양보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타인을 위한 안전운행이 결국 자신의 안전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무조건 교차로가 있는 지역에서는 서행하면서 운행하는 습관이 교통사고 예방의 최선책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교통체계를 개선 시행하면서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나 주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거 같아 아쉬움에 새로운 교통체계변화 시행에 대한 범정부적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언론·방송의 지속적인 홍보 협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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