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 첼리스트 51주년 기념 연주회
정명화 첼리스트 51주년 기념 연주회
세계를 울리는 깊은 음색 특별한 연주회 대전서 마련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7.05.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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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악계가 인정하는 중견 첼리스트 정명화의 첼로 인생 51년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깊은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를 대전에서 마련한다.
세계 음악계가 인정하는 중견 첼리스트 정명화의 첼로 인생 51년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깊은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를 대전에서 마련한다. 이번 연주회는 내달 1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특유의 우아한 표현력과 안정된 기교로 세계 주요 무대에서 많은 찬사를 받아왔던 정명화는 솔리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정 트리오의 멤버로서 국내외 음악 팬 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최근 정명화는 독주회, 협연 등의 꾸준한 활동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봉인, 최완규, 주연선 등 현재 한국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첼리스트가 모두 정명화에 의해 발굴됐고 정명화는 이들에게 음악적인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프로연주가로서 스승으로서 음악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첼로 명인 정명화의 투철한 음악정신을 살필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그녀의 50년 음악 정신을 살필 수 있는 기회로 2007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서울에서 출생한 정명화는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국내 무대 데뷔한 후, 1961년 뉴욕의 줄리어드에서 레너드 로즈에게 1965년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스터 클래스 과정에서 3년간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수학했다.
1971년 동생 정명훈을 반주자로 동반하고 참여한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정명화의 이름은 유럽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뉴욕 타임즈는 정명화의 기교적인 안정감과 개성있는 음색이 많은 첼로 연주자를 제치고 그가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이유이며 ‘멋과 재능, 그리고 기교의 연주가’라고 했다. 특히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으로 구성된 정 트리오의 활약은 1978년 시작부터 세인들의 관심을 끌며 방송과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각자의 연주 활동과는 별도로 바쁜 공연 일정을 보내야 했다.
1992년 5월 30일 정 트리오는 유엔마약퇴치기구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5년 여의 활동을 하는 동안 비엔나 본부와의 협조 하에 마약퇴치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고 이후 정명화는 1999년 12월 한국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 됐다.
정명화는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 트리오와 함께 데카, EMI, 도이치 그라마폰 등을 통해 앨범을 출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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