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학교·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과 대책에 대한 방법을 모색, 공동 대처키 위해 마련됐다.
2007 안전한 학교, 행복한교실을 만들기 위해 지역공동협력이 절실한 시점에서 부여군과 부여교육청, 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해 실시한 학부모 교육은 매우 뜻깊은 행사라는 평이다.
이날 교육은 전종천 놀이미디어센터 소장의 인터넷 중독과 학생폭력, 최선광 전주여성의전화상담소장의 성폭력 예방과 대처방안이란 사례 중심의 강의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무환 군수는 “학교폭력과 성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지 오래지만 쉽게 근절되지 않는다”며 “양 폭력은 나와 무관한 사건이 나니라 바로 나의 아이가 사건의 중심에 노출되어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우리가 함께 대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인재육성의 산실인 학교에서 학생들이 건전하고 밝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 협력을 통해 각종 교육과 지속적인 지도가 요구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교육발전을 위해 애써준 김무환 부여군수와 유찬종 부여군의회 의장에 대해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의 감사패도 전달됐다.
군은 평생학습도시로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금 지원, 강남구 인터넷 수능강좌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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