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임시회 결산
충남도의회 임시회 결산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5.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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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중 처음 특별법 촉구 건의안 채택
도 추경, 총 3조 4164억여만원 … 7.4% ↑
도교육청, 총 1조 8919억여만원 … 10.2% ↑

충남도의회(의장 김문규)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11일간 임시회를 열고 2007년도 제1회 충남도 일반 및 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충남도지방공무원복무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을 의결했다. 또 2007년도 제1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도청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촉구 건의안’을 지난달 30일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오배근)에서 채택한바 있으며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도의회의 특별법 채택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있는 일로 이는 정부가 역점추진하는 혁신·기업도시 추진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추진을 위한 재정확보 노력이 큰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이번 특별법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강화 차원에서 중앙-지방간 상생의 상호 협력적 관계임을 깊이 인식하고 각종 국정시책과 연결 추진해 줄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앞으로 국회(지역 국회의원), 청와대, 총리실,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법무부, 법제처, 기획예산처, 주요 정당, 경상남(북)도 등에 전달돼 도정수행의 촉매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도의회는 이외에도 도의 추경예산을 심의한 결과 올 제1회 충남도일반 및 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총 예산규모 3조 4164억 80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 3조 1799억 9200만원 보다 7.4%가 늘어난 2364억 8800만원을 증액 의결 했다.
예산안 심사결과 세입예산은 충남도지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세출예산은 복지농도원 교육시설보강 등 4개 사업에 4억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
한편 도교육청 추경과 관련해서는 총 예산 규모 1조 8919억 8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 1조 7162억 8,800만원 보다 10.2%가 늘어난 1756억 2000만원을 증액 의결했다.
예산안 심사결과 세입예산은 충남도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세출예산은 교육부 파견 공무원 체제비 1243만원과 농어촌 중등 거점학교 육성지원시설비 4억원 등 2개 사업에 4억 1243만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 5분 발언에 나선 송덕빈의원(논산1·중심당·사진)은 백제문화권개발사업이 백제역사문화관 개관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근 중국 순방을 마친 도지사께서 문화관광사업에 소홀했음을 인정하면서 백제문화의 복원과 보존에 사업비 투자를 연차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은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싶습지만, 지금까지 도에서 추진해 온 백제문화권개발사업은 일부 지역에 편중된 채, 새로운 아이템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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