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호주전 출전여부 불투명
김영광, 호주전 출전여부 불투명
FC서울전 상대선수 발에 밟혀 손가락 사이 찢어져 봉합수술
  • 【뉴시스】
  • 승인 2009.09.03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정무호 승선을 앞둔 골키퍼 김영광(26·울산)이 부상을 당해 호주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김영광이 지난달 30일 FC서울과의 2009 K-리그 23라운드에서 상대 공격수의 발에 밟혀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발혔다.
김영광은 당시 팀 닥터에게 부상 부위를 단단히 테이핑해줄 것을 요구한 뒤, 경기 종료 후 목동 이대병원에서 부상 부위를 8바늘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서울에 2:0 완승을 거뒀고, 김영광은 무실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이번 부상발표로 김영광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한국-호주 간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 감독(54)으로부터 축구국가대표팀 소집에 지명된 김영광은 지난 3일 낮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합류해 호주전을 준비할 예정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내일 김영광이 파주NFC로 합류하면 부상 정도를 보고 (명단제외)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 구단은 김영광의 공백을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 김승규(20)로 메운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