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신종플루로 인한 각종 행사 취소
보령시, 신종플루로 인한 각종 행사 취소
경계 2단계 격상… 무창포 대하·전어축제도 무기한 연기
  • 장영선 기자
  • 승인 2009.09.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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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신종인플루엔자가 경계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된 읍·면·동 체육대회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읍·면·동장 회의결과 전격 취소 결정된 행사는 주교·오천·천북·청소·남포·미산·대천1동·대천2동의 읍·면·동 화합체육대회와 가을축제 등이다.
이와함께 이달 개최 예정이던 제6회 보령시장기 족구대회는 무기 연기하고, 제3회 보령시장기 탁구대회는 개회식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오는 19일부터 예정이었던 무창포 대하·전어축제도 무기 연기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가 우선돼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읍·면·동장들이 자율적으로 대책회의를 열어 체육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예비비 1억 2000만원(1차분 포함)을 투입해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 손 소독기, 귀 체온계 등 소독장비와 소독약품을 구입해 대규모 시설과 행사장에 배치해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치료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중증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해 영·유아, 임산부, 군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11월부터 무료 예방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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