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 오초아, 6개월 만에 우승
로레나 오초아, 6개월 만에 우승
나비스타 LPGA 클래식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 【뉴시스】
  • 승인 2009.10.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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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는 6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골프트래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나비스타 LPGA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2위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대회 최종일 경기를 맞은 오초아는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지난 4월 코로나 챔피언십 이후 첫 우승을 따냈다.
올 시즌 들어 혼다 LPGA 타일랜드와 로나 챔피언십에 이은 오초아의 세 번째 우승이자 LPGA투어 통산 27승이다.
2번 홀부터 보기를 범한 오초아는 4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어진 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치는 등 다소 부진한 출발을 선보였다.
전반라운드 막판인 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오초아는 후반라운드 들어 11번과 14번, 17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따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오초아가 우승에 근접하는 사이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무서운 속도로 스코어를 줄이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공동13위에서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2번 홀 보기 이후 5번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버디를 기록한 미셸 위는 12번, 14번, 16번, 17번 홀에서 연이어 1타씩 줄이고 브리타니 랭(24·미국)과 함께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븐파를 기록한 오지영(21·마벨러스)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8위에 올라 올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최나연(22·SK텔레콤)은 최혜정(25), 한국계 선수인 비키 허스트(19·미국) 등과 함께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11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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