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분양에 들어간 자동차 전문단지 공장용지 7개 블럭 10만72㎡, 3만272평 가운데 6개 블럭 8만9785㎡, 2만7160평이 모두 6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에 각각 분양됐다.
이로써 자동차 전문단지는 준공 5개월 만에 90%의 용지 분양률을 보이며 1개 블럭 1만287㎡. 3112평만 미분양 용지로 남게 됐다.
분양 계약이 끝나면서 유성산업(주)와 타이온(주) 등 2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가 오는 8~9월 공장 가동을 목표로 최근 공장 신축공사에 들어갔고 입주계약을 마친 GMB코리아(주), 프라코(주), 아더스(주), 기현로토스(주) 등 4개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 역시 공장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6개 입주업체가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가면 사무직과 생산직을 포함해 400여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기업입지기반 확충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민자유치 750억, 국비 420억 총1170억원을 들여 성연면 해성리 일원에 90만1452㎡(27만2689평)규모의 제2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준공된 자동차 전문단지는 총 4만4000여평 규모로 진입 도로와 오·폐수 처리장 등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시설이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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