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새해영농설계교육 성료
태안군, 새해영농설계교육 성료
계획인원보다 1.2배 참석률 보여
  • 최건 기자
  • 승인 2007.02.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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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해영농설계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이 외래강사로부터 고추 작목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태안] 태안군이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17일간 농업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교육은 총 12개 분야에서 당초 계획 인원보다 20% 많은 5940명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특히 소원면의 경우 540명 계획에 920명이 참석해 8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전체 교육인원의 26%에 해당하는 1544명이 참석해 여성농업인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경영참여가 증대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이번 교육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이유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부응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경영, 가공, 유통을 가미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군단위에서만 실시하던 외래강사를 읍면단위까지 초청하고 우수농업인 사례발표를 실시해 어느 해보다 생동감있는 교육이 됐으며 새로 도입한 소비자반 교육은 소비자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올해 새로 도입된 가공·유통과 경영교육은 변화하는 시대에 농민이 적응할 수 있는 꼭 필요한 교육이 됐다”며 “이제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 못지않게 농업 경영과 가공·유통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농촌 현실과 국내외 변화에 맞춰 현실적인 영농 지도를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과 농가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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