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대상 수상
보령시,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대상 수상
명천폭포·고란초 자생지 복원 사업
  • 장영선 기자
  • 승인 2009.11.15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살기좋은 지역재단에서 주관한 ‘2009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명천동 이천마을의 ‘명천폭포 및 고란초 자생지 복원’사업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는 전국 1029개 마을중 시·도 자체 심사결과에서 추천된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위원단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그동안의 주민참여도와 사업추진과정, 사업내용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대상 10개 마을 ▲최우수 8개 마을 ▲우수 10개 마을 ▲참 살기 좋은 마을상 14개 마을이며 내달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한 지자체에는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보령시는 지난 2월에 읍·면·동을 대상으로 마을별 지역특성에 맞는 보물찾기를 통해 12개 마을을 공모 신청 받아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한 3개 마을(▲천북면 ‘온새미로 들꽃마을 가꾸기 사업’ ▲미산면 ‘열녀문 주변정비 및 생태 숲 조성 사업’ ▲대천4동 ‘폭포복원 및 고란초 자생지 복원 사업)을 선정해 각 마을별로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그중 우수마을 한곳에 대해 전국콘테스트에 응모케 됐다.
한편 명천폭포는 보령8경중에 하나였던 곳으로 지난 1970년대 석탄채굴을 위한 갱구가 만들어 지면서 물길이 끊겨 30여년만에 다시 복원케 됐으며 폐광지에서 약250m 떨어진 곳에서 물을 펌핑해 폭포를 복원하고 암벽에는 멸종된 고란초 자생지를 복원했다.
폭포수 아래에는 소형호수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폭포진입로 500m 구간에는 산수유·단풍나무와 벌개미취·향소국·왕해국 등 야생화를 식재했다.
임석조 도시주택과장은 “천연 보물인 옥마산 등산로와 연계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