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폐의약품 약국 수거 모른다
시민들, 폐의약품 약국 수거 모른다
[시·도의회 2009 행정감사] 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원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9.11.19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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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홍보포스터·폐의약품수거함 본적 없다”
김인식 의원 “홍보부재 관리감독 전혀 없어”

우리 가정 내 오래된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이 절반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국이나 대중교통시설 공공시설에서 홍보포스터를 보지 못했다는 대답이 76%, 약국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본적이 없다는 대답이 72%나 나타나 홍보가 전혀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원(민주·교육사회위)은 19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2일부터 3일간 대전시의회를 방문한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고 남은 약처리문제에 대해 시민들은 46%가 종량제봉투에 버린다고 대답했고 집에 보관한다 30%, 약국에 가져다 준다는 14%에 불과했다.
설문응답자들은 적극적 홍보와 빈병처럼 수거시 약간의 인센티브를 주게되면 폐의약품 수거가 더 활성화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몇몇 약국을 보면 폐의약품 수거함이 구석이 비치돼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는 휴지통인지도 구분되지도 않는다”며 “일부는 수거함 자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약국 뿐 아니라 주민센터와 아파트 게시판에 홍보를 강화하면서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 재활용 쓰레기 분류처럼 폐의약품도 함께 수거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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