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쇄물관련 예산 낭비 등 지적
대전시 인쇄물관련 예산 낭비 등 지적
[시·도의회 2009 행정감사] 대전시의회 박수범 의원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9.11.19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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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간실 운영 미숙으로 8억원 예산 낭비
박수범 의원 “심의기준 정해 예산 편성해야”


대전시가 자체발간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면서 인쇄물관련 예산 8억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19일 시의회 행자위의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박수범 의원은 “시가 자체발간실을 운영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마스터인쇄 수준의 인쇄물 조차도 외주로 발주하는 등 예산낭비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시일반회계 예산규모가 8~12%정도 증가한 것을 감안할때 지난 2007년 인쇄물 관련 예산은 10억18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5억6400만원으로 53.6%가 늘었으며 또 올해에는 18억8300만원으로 20.4%가 추가적으로 증가했다.
박 의원은 “발간실 운영인력의 경우도 모두 7명으로 이중 6명은 상용인부에 불과한 실정이고 발간공과 교정사 5명은 모두 10년이상 근무경력자임에도 정규직원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사명감과 소속감의 낮아 시간 외 근무도 거의 없는만큼 발간수요가 증가한 경우 이를 줄이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쇄예산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발간재료비는 변동이 없는 것은 일정량 이상 발간업무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연차적 정규직화와 사기진작책과 함께 발간심의 규정을 고쳐 외주발간 등 심의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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