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삼진쇼 박찬호, 4실점 패전
9개 삼진쇼 박찬호, 4실점 패전
앨버커키전 선발 등판 … 4:3 패
  • 【뉴시스】
  • 승인 2007.05.23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찬호가 ‘삼진쇼’를 펼쳤으나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미 프로야구 (MLB)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 소속인 박찬호(34)는 LA의 제퍼스 필드에서 열린 앨버커키(플로리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자신의 마이너리그 통산 최다인 9개의 삼진을 기록한 박찬호는 2, 3회 집중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1회를 무사히 넘긴 박찬호는 2회 선두타자 스캇 시볼에게 홈런을 맞으며 집중력을 잃기 시작했다. 박찬호는 존 베이커에게 안타, 프랭크 무어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주며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3회에서도 시볼에게 적시타, 베이커에게 땅볼을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줘 4실점째를 기록했다.
5회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찾은 박찬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기예르모 모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비록 4실점을 하긴 했지만 삼진을 9개나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여 빅리그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총 95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한편 경기는 앨버커키가 4:3으로 뉴올리언스를 제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