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282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성장부진, 허약체질 등 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1가지이상 질환보유 응답자가 123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함에따라 지난달 관내 27개 한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8일까지 무료 한방진료사업을 추진한다.
한방진료는 성장부진, 식욕부진 등 비위기능이 약한 아동 110명에게 협약의료기관에서 골밀도, 성장판, 체성분분석, 긴장도, 체질감별 등 팔강진단을 실시하고 체질에 맞는 탕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한방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조손가정, 한 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아동들이 한방진료를 통해 마음까지 치료하는 효과를 본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의 마음을 열고, 아픈 마음까지 치료토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 개소한 보령시드림스타트센터는 100여개의 후원기관·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지구(대천1동, 대천4동)에 거주하는 12세미만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학습프로그램, 예방접종, 무료한방진료, 영양플러스사업, 안경지원, 집수리봉사, 요리교실 등 3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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