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전자계약 전국 2위
보령시, 전자계약 전국 2위
공사·용역 100% 시행… 경제적 부담 덜어
  • 장영선 기자
  • 승인 2009.12.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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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고객만족의 봉사행정을 펼쳐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계약 전산화 분야에서도 전국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는 7일 조달청에서 실시한 ‘2009 전자계약 실적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에도 전국 1위를 차지한 보령시는 지난달 말까지 총 1423건(798억원)의 각종 공사·용역을 100% 전자계약으로 시행해 투명성을 높이고 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을 뿐 아니라 비용도 2억원 가량 절감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령시가 본격 도입 11개월 만에 전자계약 전국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초부터 제도의 투명성과 편리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고, 업체에서도 시간과 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가 두드러져 적극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계약보증 방식을 전자채권 발행 방식으로 개선하고 영세 업체에 대해서는 G2B 가입수수료를 50% 감면해주는 등 전자계약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계약제도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며, 3만9000여 공공기관 중 ▲1위는 서울시 은평구 ▲3위는 전남 목포시 ▲4위는 경남 창원시 ▲5위는 서울시 송파구가 각각 차지했다.
이 시스템은 모든 공공기관의 구매발주 정보를 제공하고 조달업체는 1회 등록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3만9000여개 공공기관이 1일 평균 1084건의 나라장터에서 입찰을 집행, 전국에서 16만9000여기업이 이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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