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사찰 곳곳 봉축 법요식 거행
대전·충남 사찰 곳곳 봉축 법요식 거행
이완구 지사 수덕사 찾아 봉축행사대선주자들도 ‘불심잡기’ 사력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5.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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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인 24일 대전·충남지역 사찰 곳곳에서 봉축 법요식이 거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에서는 이완구 지사와 홍문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마음을 맑게, 세상을 향기롭게라는 주제의 국악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마곡사에서도 오전 10시 대광보전 앞마당에서 삼귀의, 반야심경 낭독, 헌화 등 순서로 봉축 법요식이 진행된 뒤 오후 2시 극락교 아래 수중보에서 불교의 자비실천 의식에 따라 잉어를 놓아주는 방생법회가, 오후 7시 5층 석탑에서 부처님의 공덕과 불자의 소원을 기원하는 점등식 및 탑돌이 등 행사가 이어졌다.
백제불교회관에서는 오후 3시 관장인 장곡 스님 주관으로 봉축 법회가 열렸으며 충남 계룡시 불교사암연합회도 오후 6시30분부터 남선면 복지상가에서 봉축 법요식을 가진 뒤 엄사리까지 제등행사가 펼쳐지는 등 도내 동학사, 신원사, 갑사, 관촉사 등 지역 주요 사찰에서도 다채로운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한편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각 정당의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은 24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는 등 불심잡기에 진력했다.
봉축 법요식에 앞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어려운 때 부처님의 자비가 온 국민에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부처님의 삶처럼 진리를 떠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피력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이날 법요식에 참석, 불심잡기에 사력을 다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자비가 온누리에 비쳐 모든 분들 성불하시기 바란다”고 했고 김근태 전 의장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는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융화 동진의 뜻을 이뤘으면 한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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