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도서지역 ‘안전 지키미’ 운영
보령소방서, 도서지역 ‘안전 지키미’ 운영
  • 장영선 기자
  • 승인 2009.12.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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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소방서는 그동안 서해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육지이송을 위해 도서지역에 지정·운영했던 ‘119나르미선’들이 무료 환자이송으로 선박 운항에 따른 상당한 손실을 감수했으나, 앞으로는 운항지원금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운항지원금 지원으로 그동안 응급환자 이송시 소요되는 경비로 꺼려하던 도서지역 선박들이 유류대, 인건비 등 경비 일부를 지원 받게돼 응급환자 이송에 따른 운항비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한 선박은 운항일로부터 30일이내에 ‘119구급대이송확인’이나 ‘병원진료확인’및 ‘면장·출장·소장 확인’을 거쳐 보령시 재난관리과에 신청하면 거리·시간에 따른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보령소방서에서는 올해부터 원산도 등 관내 13개 유인도서의 50척 민간선박을 ‘119나르미선’으로 지정, 운영하며, 구급함과 다목적들것 등 구급장비 8종 450여점을 보급해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에 만전을 기한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시행초기로 예산부족 등을 감안해 응급환자 범위를 보령시 주민으로 한정했지만, 앞으로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해 모든 응급환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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