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년 예산 29억원 감액
市, 내년 예산 29억원 감액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등 6건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9.12.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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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산 예결위 최종 의결


2010년도 대전시 예산안 중 효율성이 미흡하거나 사업추진시기가 부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등 총 6건, 29억300만원이 감액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14일 지난 4일부터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0년도 대전시 예산안은 9일부터 개회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조신형 위원장·사진)의 본 심사를 받아 오늘 계수조정을 거쳐 최종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전체의원 합의 하에 계수조정을 마친 후 심사보고에 나선 김인식 부위원장은 2010년도 대전시 일반회계 예산안은 전년도예산 1조9200억500만원 대비 5.1%인 970억8700만원이 증액된 2조170억9200만원으로 이중 세입예산은 지방세 증가분, 사용료 및 사업 수입 등 세외수입과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변경분 등을 계상한 것으로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또 세출예산은 책임경영과 운송원가 절감을 위해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20억원을 비롯해 효율성 측면에서 미흡한 사업 5건, 21억24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21억2400만원을 증액 계상했다.
또 특별회계는 전년도 예산 5953억8800만원 대비 12.2%인 728억4700만원이 증액된 6682억3500만원으로 세입 및 세출예산 모두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아울러 2010년도 대전광역시 기금운용 계획안은 전년도 예산 4220억1200만원 대비 5.2%인 220억 2600만원이 감액된 3999억8600만원으로 이중 수입은 일반회계 출연금과 예수금 등을 계상했고, 지출은 기금운용상 사업추진 시기가 부적정하다고 판단되는 도시·주거환경 정비기금 중 오류동 순환형 임대아파트 건립공사 공모 설계비 7억7900만원을 삭감하고 그 삭감액은 통합관리기금 예탁금으로 증액 계상했다고 보고했다.
예결특위 조신형 위원장은 2010년도 대전시 예산안을 수정 의결한 후 “예결특위에서 심사 의결한 예산과 기금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알뜰하게 사용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대전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예결위 심사를 마친 2010년도 대전시 예산안은 16일 대전광역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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