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 日 時 論]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忠 日 時 論]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 최춘식 국장
  • 승인 2009.12.16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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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속담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늘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야 마음도 변치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함이 옳을 것이다. 사람은 만나야 정이든다고 한다. 그래서 이웃사촌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가까운 일가 혹은 부모 자식간이라고 해도 자주 만나지 않고 어쩌다 집안에 큰일이라도 있을 때만 만나게 된다면 자연스레 멀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 같이 핵가족 시대에 살다보면 부모자식간이 그리 가까운 사이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천륜이라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도 끊을 수 없는 것 이어서 부모자식간은 불변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2009년이 겨우 2주도 남지 않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는 한해동안 마무리 못한 일들을 정리해보게 된다.
돌이켜보면 누구나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여 부모님을 마음을 아프게 한 실수가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 다 같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비단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형제 자매, 또는 친지, 친구들 누구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은 반드시 상대적이라서 내가 잘하면 상대 또한 나에게 잘하게 되어있다. 누가 먼저라고 하기 이전에 내가 먼저 베풀어보자. 이 세상의 모든 원리는 주고 받는 것이 순리인 것을 부모지간에 또는 형제지간에 왜 누가 먼저냐를 따질 필요는 없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리고 지나간 것은 다 그리워 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유행가 가에도 ‘있을때 잘해’라고 하지 않았던가.
사랑이란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란 말처럼 이기적이면 안된다. 귀여움이란 남으로부터 받을 때 그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그 또한 상대적인 것 이어서 그런 것이다.
하늘에 구름이 늘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듯이 사람의 마음 또한 한사람에게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말로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형 가수가 하던 말이다.
아버지와의 일시적인 사정으로 화해하지 못하고 아버지가 이 세상을 떠난 지금 정말로 후회스럽다고 진실한 마음을 털어 놓는 순간 그의 두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한 없이 흘러내렸다.
사랑을 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별의 쓴맛은 없다고 했던가. 사랑도 이별도 모두 자신이 뿌린 열매임은 틀림없다. 인생은 그렇게 늙어가고 또 성숙해 지는가 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유명한 일화를 남기셨으며, 미국의 유명한 링컨 대통령은 정부가 내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전에 내가 정부를 위해서 어떤일을 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사람은 항상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자신은 남을 위해 단 한가지도 하지 않은 사람이 남으로부터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것이 바로 이기주의인 것이다.
한해가 조용히 저물어가고 있다. 금년에 못다한 일은 잠시 내년으로 미루어도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가족간의 정은 내년으로 미루어서는 안된다.
잠시 마음을 정리해보며 연말과 연시에 가족과 함께 조용한 휴식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밝아오는 새해를 설계하고, 어른들에게 소홀함이 없었는지, 아니면 분주히 사느라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지 않았는지 되새겨 봐야 할 때이다.
보다 보람찬 새해를 위해 더 많은, 그리고 더 유익한 신화를 창조하기 위하여 아쉬움을 뒤로한 채 불우한 이웃이 있는 시설을 찾아보는것도 보람된 일이 될 것이다.
일시적으로 남보다 많은것을 소유하였다고 하여 오만하지말고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따뜻한 위로를 베풀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밝아오는 신년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모두가 행복한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논산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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