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1가구 1자동차 시대 열린다
태안, 1가구 1자동차 시대 열린다
세대당 車 대수 0.89대… 세입 증대로 이어져
  • 김수경 기자
  • 승인 2009.12.2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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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자동차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군 등록차량은 2만4534대로 지난해 말 2만3452대보다 1082대(4.4%)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증가대수 1022대, 지난 2007년 986대보다 소폭 증가한 추세며, 세대(2만7478대)당 자동차 대수도 0.89대로 조만간 세대당 1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이같은 신규 등록 차량의 증가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10년이상 노후차량 교체시 세금감면 혜택 정책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등록 차량 증가는 곧바로 군 세입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최근 3년동안 자동차 취·등록세로 63억2800여만원을 부과해 취득세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을 걷어 세입예산으로 편성했다.
한편 군은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 1만2190건에 대해 14억5900만원을 부과했다.
과세대상은 태안군에 사용 본거지를 둔 지난 2006년 12월1일 과세일 현재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록원부상 소유자며, 최초 등록일로부터 3년경과 차량은 해마다 5%씩 최고 50%까지 경감된다.
납부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지역 내 금융기관, 우체국, 신용카드, 계좌이체,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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