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공원 공중화장실, 클래식 공간 탈바꿈
서동공원 공중화장실, 클래식 공간 탈바꿈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5.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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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서동공원(궁남지) 공중화장실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만날 수 있다.
지저분한 위생공간으로만 여겨졌던 공중화장실이 모짜르트, 비발디, 베토벤 등의 클래식 명곡이 흐르는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서동설화가 숨을 쉬고 연꽃축제로 유명한 서동공원 공중화장실에 자동음향기기를 설치, 관광객들에게 잔잔한 클래식을 선사하고 있다.
해피송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펼쳐지는 제5회 부여 서동·연꽃축제를 앞두고 궁남지와 어우러진 연꽃의 아름다움을 부각 시키기 위해 설치됐다.
사람이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면 자동감지 센서가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음악이 흘러나오는 시스템이다.
군 관계자는 “백제왕도 부여의 화장실은 쾌적함과 함께 테마가 흘러야 한다”며 “앞으로 문화적 기능 뿐만 아니라 쉼터 기능까지 겸비한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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