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살기좋은 중구위해 구민감동의 시책 펼 것”
“쾌적하고 살기좋은 중구위해 구민감동의 시책 펼 것”
[2010 새해 새 설계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대전광역시 이은권 중구청장
  • 박희석 부국장
  • 승인 2010.0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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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추진의 가장 중요한 점은 피부로 느끼는 정책이 구현되는 것인 만큼 밖으로 보여지는 것 못지않게 구민풍요를 위한 정책추진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민산4기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경인년을 맞은 이은권 중구청장은 “특히 그동안 야심차게 구상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보문산프로젝트 등이 완성되면 우리 중구가 체류형관광단지로 국제적 명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재임기간 동안 하루 24시간이 온통 구정추진을 위한 것으로 채워 온 지금까지 어려운 경기와 턱없이 부족한 일자리 등으로 체감환경이 악화 된 구민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 구정추진에 노력해 오고 있다는 이 청장은 “올 해를 기점으로 그동안 추진돼 온 많은 일들이 점차 결실을 갖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인년을 맞은 소감은
▲경인년은 민선4기 결실의 해이자 새로운 변화의 해이기도합니다.
지난해는 경제위기와 신종플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모든 일이 실타래처럼 술술 잘 풀려서 그동안 땀 흘리며 추진해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새로운 도시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경인년을 만들고자 합니다.
주민여러분께서 저에게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믿기지 않을 만큼 빨리 지나왔지만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룬 것 같아 행복합니다.
취임후 저는 구민들과 약속했던 중구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자 ‘반드시 해 내야만 한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고 밤잠을 설쳐가며 구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30만 구민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힘든 줄 모르고 행복하게 욕심부리며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낙후된 원도심 개발과 명품문화예술도시 조성, 보문산 개발 등 각종 현안사업이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무엇보다도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보문산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돼는 해인 만큼 희망찬 중구발전의 시대가 활짝 열린 것 같아 뿌듯합니다.

- 그동안 성과를 몇가지만 밝힌다면
▲네. 우선 세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지난 한해는 우리 중구가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한해였습니다.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는 색다른 예술가들의 소통공간으로 환영받고 있고, 우리들공원에서는 월평균 7회 이상 공연이 펼쳐질 만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동안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대흥동문화예술의 거리에 우리들 공원 조성, 종합문화복지관 개관과 함께 노후된 중구문화원을 새롭게 이전해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활발히 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대흥동 문화예술의거리 육성을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간판 가로사업으로 예술적인 거리 연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활발한 문화공연을 위해 웰컴투중구관악합주단, 웰컴투시니어합창단, 문화복지이벤트사업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매월 명사를 초청해 삶의 지혜를 듣는 중구아카데미도 개최했습니다. 이 밖에도 토요어울마당, 청소년 어울림마당, 책 읽기 낭독회, 동별 주민화합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등을 개최해 문화예술을 통한 구민의 행복지수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보문산관광벨트 조성으로 우리 중구가 관광도시의 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뿌리공원에는 한국족보박물관이 올해 4월에 문을 열고 보문산 개발을 위해 충남도청으로부터 매입해 활용방안을 모색해 오던 충무시설에는 세계 최초로 동굴형 수족관인 아쿠아리움이 국내 최대 4000톤 규모로 조성돼 오는 5월 어린이날에 맞춰 문을 열게 됩니다.
또 대사천 개발, 보문그린랜드 생태체험장 조성 등 보문산종합개발이 본격 추진돼고 있어, 보문산은 향후 인근의 오월드, 뿌리공원, 신채호생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성장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솔개복지서비스 전개로 우리 중구가 최고의 복지서비스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어려운 이웃이 급속히 증가했지만 공적지원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고자 민간 자본과 연계한 솔개복지서비스를 전개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행안부로부터 전국 최고의 서비스 도시로 선정 되었고 복지정책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희망자 누구나 2040원씩 기부하는 ‘희망심기 2040이웃사랑 운동‘을 펼쳐 매월 6100여 계좌에서 모아진 후원금 1200여 만원으로 수급자로 책정되지 못한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고 각종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올해 구정 운영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하게 되는지
▲올해를 고부가가치 관광산업화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도시 청사진을 만드는데 진력하겠습니다.
금년 한해를 ‘100년도시 재창조의 원년’으로 삼아 독창적인 문화관광자원개발을 통한 관광산업화를 추진해 중구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자생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생활속 불편사항을 개선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중구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재창조사업 본격 추진과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도시,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조성을 전략과제로 삼아 구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도시재창조 사업추진을 위해 보문산을 새롭게 재창조하고, 중앙로 지하상가와 은행동, 대흥동 지역을 광역화상권으로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과 주변 특화거리등과 연계한 대형특화시장도 개발해 쇼핑구역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촌시민공원 조성사업과 부사동 무지개타운 건립, 그리고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콜센터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한 원도심 상권개발로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 생활구정의 실천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계획은
▲꿈과 희망을 키우는 도시를 위해 희망심기 2040운동을 확대하고 맞춤형 보금자리 주택 적극 지원, 사회복지통합망을 조기에 구축 등 이웃사랑 나눔문화를 실천하겠습니다.
구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올 상반기중 국민체육센터와 서대전광장 내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을 완공하고, 중구를 이끌 꿈나무 양성을 위한 중구장학재단 운영도 심도있게 검토하겠습니다. ‘
또 첫 출생기록에 대한 이메일 서비스 제공,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예고제 등 차별화된 행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 건설을 위해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의 4월 개관에 맞춰 세계적인 뿌리축제를 개최하고 문화원과 우리들공원, 서대전시민광장의 상설 공연장을 활용해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연중 개최할 것입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장애인 전용주차장 표시방법 개선, 4대불법행위 등 생활주변의 작은 불편사항도 신속하게 처리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쓰레기 집중배출제와 내집 앞 눈 치우기 등 구민참여 사업을 대폭 확대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 경기 불황속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우리 중구는 굴뚝 산업이 들어설 여건은 안되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보문산 주변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이 있어 고부가치인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을 관광산업의 원년으로 삼아 4월과 5월에 문을 여는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과 보문산 아쿠아월드를 주축으로 삼아 오월드, 신채호생가 등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 새로운 중구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 입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비상경제체제를 유지해 예산중 60%인 547억을 상반기중에 조기집행할 것입니다.
공공운영비와 사회보장적 수혜금등 경직성 경비 등을 제외한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 안정, SOC확충 등 3대 분야에 집중해 집행하고 자체 설계를 통한 사업의 조기발주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희망근로자와 행정인턴제, 공공근로사업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실업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중앙로 지하상가와 전통시장에 캐노피와 아케이드, 쇼핑로드 포장 등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대형 건물에는 기업을 유치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업입지별 특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주변 특화거리 등을 연계한 대형특화시장도 개발해 쇼핑구역을 확대하고 도심 중심인 중앙로 지하상가, 은행동, 대흥동 구역을 광역화 상권으로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 선거와 사회분위기 등 공직사회 동요가 예상되는데 대책은
▲올해 시무식에서 새로운 중구발전을 위해 경인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전 직원들에게 지방선거로 인한 행정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 중구는 지난해 전 직원과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화합의 행정을 펼쳐서인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직원들이 있기에 항상 직원들을 믿고 있으며 큰 걱정은 없습니다만, 만에 하나라도 행정공백으로 인한 구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정보방과 민원클린 해피콜센터를 운영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체감사를 내실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 구민들에게 당부 말씀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구민여러분과 함께 많은 땀을 흘려왔습니다.
저 혼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지 못할 일들을 여러분의 애정과 성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고, 덕분에 우리 중구는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그리고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구정을 이끌어 올 수 있도록 도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구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경청의 자세와, 새끼와 어미닭이 함께 알을 쪼아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줄탁동시(줄啄同時)의 지혜로 협력과 화합의 구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또 어려운 이웃에게 등불이 되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쳐 구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그동안의 성원을 새해에도 변함없이 보내주시어, 저와 같이 ‘100년도시 재창조’를 위한 새로운 중구의 발전을 이루어 나갑시다.
남은 임기동안 우리 중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문화예술, 그리고 관광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중구의 발전을 이끌어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올해에는 우리 모두 호랑이처럼 강한 용기와 의지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내 만사형통하는 다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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