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 대전입주 환영한다
육군 군수사 대전입주 환영한다
  • 충남일보
  • 승인 2007.02.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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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수사령부(군수사)가 부산시대를 마감하고 대전시대로 접어 들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부산에서 47년간 활약했던 육군 군수사는 지난 8일부터 이삿짐을 싸서 대전 유성구 반석동으로 한참 이전 하느라 분주하다.
군수사가 이전, 완료하면 군인 및 군무원, 부양가족 3000 여명, 군수조달 업체와 가족의 이주 까지 포함하면 대전시 인구가 1만여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납품업체도 500여개에 달하고 납품 품목도 9000여 가지에 이른다. 벌써부터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육군 군수사가 입주할 유성 반석동 일대는 협력업체 및 납품업자들이 사무실을 확보하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부산에서의 연간 경제효과는 7천∼8천억원에 연평균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증대는 각각 5천억, 8천억 원으로 추정돼 대전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 또한 지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각종 지방세가 늘어나고 고용창출 효과 마져 기대된다. 이에 따라서 대전은 그야말로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3군 대학과 간호학교 종합군수학교가 있는 자운대 그리고 교육사령부, 앞으로 충남지역으로 입주할 국방대학까지 포함하면 문자그대로 ‘군사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앞으로 행정당국은 군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불편한 점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기 바라며 지역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바란다. 물론 육군 군수사는 각종 첨단시설을 갖춘 더욱 좋은 여건 속에서 국토방위를 위한 기본 업무에 충실할 것도 당부하고 싶다. 다시한번 육군 군수사의 대전입주를 두손모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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