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가장 크게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가장 크게 열린다
내일 8년만에 가장 크게 열려 관광객들 큰 관심
  • 장영선 기자
  • 승인 2010.01.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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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의 바닷길이 8년만에 가장 크게 열린다.
보령시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 사이 1.5km의 바닷길이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을 이루며 바닥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바다가 가장 넓게 열리는 시간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32분께로 해수면 높이가 -46㎝로 낮아져 2002년 3월 1일 -49㎝ 이후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바닥을 볼 수 있게 돼 바닷길을 찾은 관광객들은 그동안 바닷속에 감춰졌던 바지락과 민꽃게, 낙지, 해삼, 소라 등 풍부한 해산물을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29일 오전 9시6분, 30일 오전 9시59분, 31일 오전 10시48분, 2월 1일 오전 11시32분, 2일 낮 12시13분, 3일 낮 12시53분, 4일 오후 1시31분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바닷길을 따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무창포 앞바다는 한달에 두번 썰물(음력 1일과 15일) 때면 건너편 무인도 석대도까지 너른 바닷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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